어린이 유괴가 아는사람이 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해서
참 애들에게 뭐라 말하기도 어렵더군요
만나면 인사는 잘하되 절대 따라가거나 뭘 받아 먹지는 말라고 해도
애들도 잘 이해를 못하는 부분도 있더라구요
저도 애들 친구 만나면 과자 같은거 사 주고 싶어도 한번더 생각하게 되구요
힘든 세상입니다 ㅠㅠ
다들 그런 경험 있으시군요.
추석즈음에 위기탈출넘버원 프로그램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 다룬 적이 있었는데
조카랑 함께 보면서 너는 절대 그러면 안된다 열심히 말했었거든요.
근데 얼마전에 학교 옆에서 어떤 남자분이(학습지였었던 같아요) 이름과 반 알려주라고 하니까
다 알려줬대요. 똘똘한 조카 친구는 자기 오빠 이름까지 다 알려주고... -_-;;
한번씩 다들 겪은 후에 실감하는 것 같더라고요.
두번째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면.... 좀 끔찍하네요.ㅠㅜ
저희 아이도 얼마전 어떤 아줌마가 막 끌고 가서 요쿠르트를 주더래요. 싫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끌고 갔다면서.. 차 트렁크에서 꺼내 주었단 이야기 듣고 기겁을 했네요.
절대로 차 있는데로는 가지 말아라~~!!!
그래도 그 자리에서 바로 안 먹고 가져왔더라구요. 먹어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고..
잘했다고 했어요.
엄마가 있는 데서 주는 건 받고 혼자 있을 때 주는 건 받지 말라고.. 그래도 그렇게 억지로 손에 쥐어주면 먹지말고 들고 오라고 했어요..
저도 큰애가 여자아이라 더욱 그런거에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특히 모르는 분들이 이쁘다고 머리 쓰다듬고 손을 만지시는것이 엄마로써 썩 맘에 들지 않구요..ㅠ.ㅠ
이러면 정말 정없고 팍팍한 세상 살아라 하는것 같아 가끔 슬프지만..
세상이 워낙 험하고..ㅠ.ㅠ 그런 일들이 생판 모르는 사람이 아닌 그래도 안면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이 일어난다는 사실이 더욱 저를 놀라게 한답니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이 그러면 그냥 살짝 웃으며 거절하라고 교육 시켜요.
절대 조심 시간 날때마다 그런 상황이 되면 아이에게 알려줍니다.
그 누구도 널 다치게 하지마라~ 너 자신은 너가 지켜야한다. 이렇게 교육 시킵니다.
슬프죠?
믿고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는데..ㅠ.ㅠ
아침부터 슬프네요.
워낙 세상이 험하니 친절도 조심해야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전 아는 사람 아니면 절대로 받지 말라고 해요.
정말 팍팍하다 싶으면서도 어쩌겠어요~
조심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