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엔 암것도 몰라서 영어로 읽고 우리말로 해석해 주었는데요..
쑥쑥에 와서 그게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걸 알고.. 어느날부터 해석을 안 해주었어요.
물론 아이는 왜 해석을 안 해주냐고 물었구요..
"도로시는 내용 다 알잖아.. 영어로만 읽어야 영어 잘 하게 된대.." 이렇게 얘기해 주니..
더 이상 해석을 요구하지 않더라구요.
(다행히, 도로시가 영어를 잘 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어요.)
그리고 가끔 물어 볼 땐, 내용 자체를 묻는게 아니라 단어 하나씩 캐치해서 물어 보구요..
이젠, 아이가 단어 물어 보면서 유추해서 뜻을 스스로 말하네요.
그런데 문장하나하나씩 해석해 주는 것은 별로 안 좋지만
전체적인 내용과 그 밖에 아이가 관심 가질 만한 것들에 관해서(도로시의 경우 등장인물들의 의상, 구두, 머리스타일에 관심이 많아요..) 우리말로 대화를 나누는 것은 스토리에 대한 공감을 일으키는데 오히려 좋은 작용을 하구요..
책을 반복해서 읽을 때, 이해도를 높여 주므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너무 영어만을 고집하는 것도 아이에게 거부감이나 부담감을 줄 수 있으므로.. 스토리에 대한 공감을 함께 나누는 것을 항상 염두해 두시고 일상생활 경험에서도 영어 동화 스토리와 연관된 것이 있으면 우리말로 대화를 충분히 나누실 것을 권해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