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요..... 전업주부고 아이가 하나라 아직은 제가 먼저 공부해서 아이 가르치자 싶어서
수학 풀고 있어요.....
님의 글을 읽어보면 공부하면서 가르치는 엄마가 아니라면 공감하지 못할텐데....
내가 제대로 알아야 아이에게 잘 가르칠수 있지요... 답지만 보고 채점하고 답지에 맞춰 설명하면
한계가 있더라구요....
저도 비슷한 생각으로 초등과정 문제집 다 풀어보고 틈틈히 아이들 보는 수학책도 읽고 .... 중학수학
풀면서 내가 그 시절에는 이해 못하고 패턴만 익혀서 풀었구나 싶은것도 있고 새삼 재미를 느낄때도
종종 있어요 ^^
잘 보고 갑니다
오랫만에 들렀는데 많은 도움 받아가는 듯 하여 댓글로나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제목만 보고는 오랜만에 초게에 자녀와의 관계 철학에 관한 글인가보다 했는데,
본 내용은 자녀를 가르치는데 있어서의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 무게가 더 실려있네요^^
자녀 교육에 열정 뿐 아니라 실천력까지 갖추신 분들 가운데 실제 커리어로까지 변화/발전시키신 분들이 많은데, 님도 그런 수준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쑥쑥에 처음 들어왔을때 저를 주눅들게 하셨던 분들같은. ㅋ
님의 글을 읽으니 며칠 전에 서점에서 보고 침만 흘리던 수학 과학 교양서와 까뮈 한정핀, 노자철학서 등이 다시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ㅠㅠ 그림의 떡.
그런데 저는 일치감찌 깨달았답니다. 모든 걸 완벽하게 조화시킬 순 없다는 거 - (바깥)일하는 애엄마들은 어떻게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저글링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결론은 그렇게 못한다. 에요.사회인으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완벽한 엄마가 될 수 없고, 엄마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완벽하고 흠짐없이 내 일을 해내기 힘들죠. 늘 부족하다는 마음으로 그걸 채워가려고 노력하면서, 부족하나마 그 역할에서 양보할 수 없는 건 무엇일까 잊지 않으려할 뿐. 그건 전업부모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거에요. 좋은 선생이면서, 모범이 되는 어른이면서, 따뜻하거나 친구같은 부모가 되기란 얼마나 어려운지 !
아이들은 뭘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사랑받는다는 걸 알게 해주어야 하고, 그게 부모의 가장 큰 역할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 사랑받는 느낌 속에서 스스로 탐구할(그 대상이 공부든 야구든 앵그리버드이든간에) 자유가 주어져야 하고, 그 과정에서 열정을 밀어부치도록 돕고 지적자극을 줄 수 있다면 더 좋겠죠. 질문을 통해 가르치라- 님 글 가운데 가장 강력하게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
잘 가르치는 부모도 계실 것이고, 잘 가르치는 것보단 잘 도닥이거나 잘 놀아주거나 잘 훈계하시는 부모도 계시겠지요.
교육에 대한 부담 때문에 저처럼 주눅드는 동지들이 계실까 해서 간만에 제 역할(? 이런 게 있나 싶지만, 오래 보신 분들은 또 진지/이상적인 댓글 다는구나 하실 듯 ㅋ)하러 튀어나와봤습니다ㅎ 그래도 다른 방향을 말하고 다른 목소리를 내는 분이 계시니 좋네요.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매번 글 보고 댓글을 쓰지 못했는데요. 이번에 남기고 싶었네요.
항상 도움이 되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중3때 담임선생님 만나고 공부하는 법을 배웠었는데요. 인생에 그렇게 햇살같은 분들 덕분에 여기 제가 있느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