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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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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댓글쓰기 본문보기

  • 수스
  • |
  • 2013-02-15 12:17
답댓글
우리 애들은 지금 미국 공립 5학년 3학년에 다니고 있습니다. 
둘 다 평군 미국 전체 아이들보다도 전체성적이 다 상위권으로 높게 이번 상담에서 선생님께 극찬을 받았어요. 
영어 어떻게 시키셨냐고 미국에 온지 5개월도니 애 맞냐고.

그 비결은, 절대로 한국어로 해석해서 영어를 받아들이지않는 거였어요
그건 제가 받은 영어교육의 비극이라, 제 아이들에겐 반드시 영어는 영어로.... 중학교 가면 어차피 해석을 학교에서 시키겠지만 그건 그때 일이고, 그 방식을 엄격하게 지켰어요. 단어공부도 한국어 영어 이렇게 된거, 별로 안시켰어요. 그냥 단어장에서 예문에서 이 단어가 어떻게 쓰였는지 위주로 시켰구요. 
5학년 올라가면 아직도 어릴때이고, 마음 굳게 갖고 영어는 영어로 
해석하지 않게 해주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브죵님 글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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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숙
  • |
  • 2013-02-15 14:54
감사해요^^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됐어요
그리고 부럽네요~^^ 엄마가 의지가 강하고 야무져야 아이들을 한결같이 가르칠수 있는거 같아요
전 애들이 열심히 안하면 다 집어치우라며 화내고 그만두기를 여러차례라서 실력이 될 만큼 이어지질 않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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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3-02-14 10:26
답댓글

그동안 게시글 쓰신 게 있나 검색해보니..

검색 자료가 없어서.. 댓글 달기가 어려웠는데..

 

밑에 주신 댓글을 보니..

대략 아이의 진행과정이 나오네요.

이제 5학년이 되네요..

뭐 늦을 것도 없는 나이지만..

기왕 하는 것이라면.. 좀 더 스퍼트를 내야하는 시점인 것만은 분명해보입니다.

 

듣기를 많이 하는 것 자체는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듣기를 누구보다 강조해왔구요.

하지만.. 아이가 고학년에 들어가면.. 듣기와 함께 그에 걸맞는 다른 것들도 조금씩 익숙해져야겟죠.

스펠링을 제대로 쓸 줄 알아야겟고, 단어들도 할 수 있다면.. 조금씩 외워주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언제까지나 자유롭고 즐겁게만 할 수는 없잖아요.

또 열심히 하다보면..  또다른 재미가 따라올 수 있겠구요.

 

아이의 성향이 빡센것을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지만..

잘 하게 되면 또 그걸로 인해서 만족하며 더 잘하려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무언가 루즈해져 있는 것들을 다잡을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사실.. 5학년 중반 정도엔 가볍게라도 문법을 들어가주면 좋겠다는게..

요즘 저의 생각입니다.

저도 요즘 영어 진행 때문에 머리가 많이 복잡하고..

생각을 정리중이긴 한데..

 

아이가 책을 너무 좋아해서.. 스스로 판타지든 뭐든 물고 빠는 아이가 아니라면..

어느정도 학습적인 것들을 고학년 부터는 가미해서.. 끼고 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문형도 보다 확실해지고 공고해지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물론. 아이가 아직 기반이 안 되어 있는데..

이것저것 쏟아 붓기는 어렵겟지만요.

 

좀 타이트하게 밀어부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집에서 혼자 해보신다면.. 보다 철저한 시간 관리와 짜임새 있는 공부가 되어야할 것이구요.

인척에게 맡긴다면.. 또 그걸 써포트하기 위해 열심히 도와주셔야할 것 같아요..

그것도 분명 남는 게 있을 것이고.. 정 힘들면.. 하다가 그만두면 되는 것이지요.

 

시간이 정말 후다닥.. 어찌나 빨리 가는지..

저희 아이가 이제 6학년이 된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일년의 시간이 귀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또 올 한해 어떻게 짜임새 있게 잘 보낼까.. 하는 생각도 자꾸 하게 됩니다.

 

어느정도 바탕과 기초를 잘 만들어놓으면..

학습적인 것들로 확 당겨나갈 수 있는 여자기 있으리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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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숙
  • |
  • 2013-02-14 22:33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생각이 많아지네요.
요즘은 아이 얼굴 보면 영어가 생각나 맘이 무거워지지요^^
유명 영어학원들 강좌에서 듣기로, 대입시험 영어 듣기지문이 길고 어려워 우리말로 해석하는 작업을 거치면 절대 안된다 그냥 영어로 이해해야 한다고 해서 책읽을때 해석하는 습관들이면 큰일날까 걱정한거지요ㅋㅋ
공부는 하면서 고민을 해야하는데 밤낮 시작도 안하고 고민을 한답니다^^
조금(?) 늦게 하는만큼 부지런히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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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이엄마
  • |
  • 2013-02-14 01:51
답댓글

도움드릴 주제 못되지만 고민하시는 마음이 이해되어서 그저 인사차 댓글씁니다.

도와주시려는 분이 시누이시라니 더 어려우시겠어요.

저도 쑥쑥의 영어공부법에 백번 동의하고 실제로 꽤 성과가 있었다고 느끼고 있어 고민하시는 부분이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하지만 시누이 분의 방법이 아주 틀린것만은 아닌것 같아요.

실제로 주변에 영어는 무조건 단어다, 외우는 게 답이다, 라고 주장하시며 애들 달달 볶는 분들 꽤 계신데요 그 집 애들 다 영어 무지 잘하긴해요. 듣고 말하는 것도요. 좀 의아하고 제가 해온 방법에 종종 의구심이 생기기도 했어요.

한동안 헷갈려하며 내린 제 결론은

그런 단어숙어암기, 문법으로 문장 쪼개 이해하고 완벽한 문장 만들고 구사하기 같은 방법은

영어가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렀거나 반드시 인증시험 같은 점수를 내야 하는 두가지 상황에서 유효한 듯 해요.

굳이 수준을 말하라하시면 적어도 중간수준정도의 뉴베리를 즐겨읽을 수 있고 일상의 왠만한 화제는 편하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정도의 단계쯤? 일것 같아요.

챕터북 읽는 수준에서 그런 방법을 하시면 아이에게 영어는 수학이 될 수 있어요.

그냥 공부가 되는 거지요. 물론 그렇게해서 잘하게 되는 경우도 꽤 있어요.

근데 잘하는 사람이 즐기는 사람 못 당한단 말 있잖아요.

전 아이가 공부하다가 "좀 쉬면 안돼요?"하면서 영어책, 영어디비디 낄낄대며 보는 그 날까진 그냥 두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집중듣기 실천하기 어렵다 하시는데 큰 맘 잡숫고 일정기간과 목표치를 딱 정해서 몰두해보세요.

어느 순간 아이가 스스로 하는 때가 오실 거예요.

요즘은 영어책읽기를 주요방법으로 하는 학원들도 많으니 시누이에게 우선 관심과 애정에 대해 감사하다 표현하시고 진지하게 의견을 전해보세요.

그렇게 조카들에게 직접 가르쳐보려는 시누이 마음도 참 흐뭇하네요.

쉽지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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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숙
  • |
  • 2013-02-14 09:59
따뜻함이 느껴지는 댓글 정말 감사해요 .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할수 있을거 같네요^^
사실 저희 아인(5학년되는) 챕터북 읽는 수준도 아니에요. 영어라고 한건 오로지 듣기뿐이거든요.
토스 잉글리쉬 다닐때 과제로 비디오 듣고 따라 말하는걸 했는데 그건 저보다 잘하더라구요.
읽기는 ort 5단계쯤 읽을수 있을까 말까 하는정도에요. 근데 시누이가 시키는건 매직트리하우스죠.
언제가 해볼 생각이었지만 아직 수준이 안되고 내용은 어찌 이해시켜야 하나 하는 고민도 있고 해서 생각만하고 있는--;...(시누이는 그냥 해석을 해줘요 단어를 짚어가면서)
2학년되는 딸아이한테도 같이 매직트리 하라고 해서, 너무 어려서 그렇게 공부같이 시작하고싶진 않다고 했어요.
아무튼 홍이엄마님의 의견 많이 도움이 됏습니다^^
아이들 공부 꾸준히 잘 시키는분 보면 참 존경스럽고 부러워요
밤마다 영어 테잎을 들을땐, 자자고 하면 아장아장 걷는 아기가 카세트를 들고 방으로 들어가곤 했거든요. 놀러갈때도 일곱살짜리가 영어 테잎을 챙기기도 하고 그런때도 있었는데....
애들이 커져서 말을 안들으니 뭐하나 시키기 쉬운게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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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이엄마
  • |
  • 2013-02-14 13:19
댓글보니 또 한번 오지랖이 발동해서요...ㅋㅋㅋ
저희 딸도 5학년 되거든요.
조언이랄 건 아니고요.제 아이 경우를 말씀드리면 참고가 될 것 같아서요.
여자아이고 천성이 순한 편이라 좀 수월했던 면은 있었단 거 우선 말씀드리고요...
두 아이 같이 진행해도 좋지 않을까싶어요.
저희 아이가 그 단계쯤의 책을 읽을때 제가 마음이 조급해서 천권읽는 조건으로 아이가 소원하던 개를 사주기로 했어요.(그 개 사준거 지금 무지 후회합니다 ㅎㅎㅎ)
아주 얇은 글씨 무지 큰 책도 한권으로 카운트해줬더니 하루에 스무권이상 읽은 날 많더라구요.
물론 씨디 들으면서요...혼자 읽긴 어려웠거든요.
그렇게 진행하다보니 제가 소원하던 매직트리하우스에 푹 빠지게 되고 눈에띄게 발전해갔어요.
챕터북은 두권, 혹은 세권으로 카운트해주면서 칭찬과 격려를 쏟아부었지요.
그 때만큼 팍팍 늘었던 때가 없던 것 같아요.
적응만 하면 책읽는 거 혼내야 할정도로 스스로 하게 되더라구요.
아이의 성향 파악해서 즐겨읽을 수 있는 책 선정하고 준비해주는 게 엄마몫이구요.
장담하건대 일정기간만 엄마가 세게 밀어주면 이후론 수월하게 스스로 합니다.
5학년이니 수학이니 다른 학과들도 부담이 되시겠지만 지금 영어를 우물쭈물하다보면 이후엔 정말 영어 때문에 너무 힘들어지실까 걱정이됩니다.
저라면요
매일 두시간 정도 시간을 딱 정해서 남매를 집중듣기에 몰입할 수 있게 엄마가 같이 해보시는 거예요.
티비끄고 설거지 냅둬버리고 그 시간만큼은 지진이 나도 읽는다는 결심으로.
5학년이니 저희 아이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거라 생각들어요.
그렇게 1학기만 해보시면 여름방학 끝날 때쯤 단어암기든 기초문법이든 해보시지요..
근데 가장 중요한건 아이와 진지하게 의논하고 스스로 결단하게 해야하는것 같아요.
아버님이 생각이 같으시다면 네 식구가 가족회의를 해서 결정하는 게 좋겠지요.
그리고 좀 타이트하게 스케줄을 잡는거죠.
3월에 무슨무슨 책 끝낸다 하는 식으로.
아이들도 주변에 보고듣는게 있으니 잘 의논하면 수긍할꺼예요.
저라면 '정말 올 일년은 영어에 목숨건다' 이런 작심해볼것같아요.
일년만 죽어라 읽으면 아이와 엄마 스스로 다음 길이 보이실겁니다.
그리고 쑥쑥에 함께 가는 친구들 많잖아요. 자주 오셔서 자극도 받고 용기도 얻고 그러세요.
전에 브죵님이 진행하시던 집듣반에 저도 많이 도움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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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숙
  • |
  • 2013-02-14 22:38
홍이엄마님의 구체적 실천방법 참고하여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올해 영어에 집중투자 해야겠어요. 근데 좀 자신이...--;;; 하루 두시간이나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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