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예비초등
어제부터 꽃샘추위가 시작인가봐요.
추워서 어제는 꼼짝을 안하다가 오늘 잠시 아이들과 바람을 쐬고 왔네요.
차타고 20분 거리에 있는 '안성맞춤공원' 에 다녀왔어요.
가을에 축제가 있을 때는 무척 북적대지만 오늘은 날씨도 춥고 또 아직도 미증축된 건물들이
많아서 거의 사람들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다녔어요.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천문대가 있는데 여름에 한번 들러봐야겠어요.
책속의 지식도 중요하지만 이젠 직접 관찰하고 느끼는 것도 해줘야 할 나이인 듯..^^
개구쟁이맘님이 추천해주신 책들은 저희 둘째가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둘째 알렉스(6세)도 무척 사실적인 지식들을 좋아하는 편이고 글자 읽기를 기피하고
그림을 좋아하고 ^^ 아무튼 무척 비슷합니다용...제목들 적어놨다가 도서관에서 빌려봐야겠어요.
3.1절을 끼고 여행가신 집들이 많은 것 같네요.
모두들 주말 잘 보내시고 월요일날 뵈요.
벨라/예비초등
초등입학을 정말 며칠 앞두고 있네요 ㅎㅎㅎ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오빠들 방학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고 ㅋㅋㅋ 벨라도 입학하면
숨통이 좀 트일것 같네요 ~^^
유치원졸업하고 입학까지 일주일동안 체험학습많이 해주려했는데...실상 이것도 어렵더군요
막내라서 넘 신경못쓰는것 같아 안쓰럽기도 하지만 자기일은 혼자서 잘하는 아이로 키운다는 명목으로 치장해보렵니다 ㅋㅋㅋ
월요일 진짜 초딩이 되는 도윤(남), 이제 유치원 간다고 좋아라하는 서윤(6세, 여)
확실히 달력의 빨간날은 사람을 늘어지게 하는데 뭐있는거 같아요..
어제 저녁 울 아들이 친히 먹고 싶다고 이야기한 쭈꾸미 삼겹살 볶음을 맛나게 해먹고는 아이들 일찍 재우고 원래는 그때부터 거실이랑 아이들 책방 정리좀 하고 설겆이 하고 그러는게 수순인데 오늘이 빨간날이니 나도 좀 놀아보자 하는 심정으로 과감히 설겆이도 안해놓고 그냥 늘어져서 자버렸네요... ㅎㅎㅎ
밤에 늦게나 들어온 울 신랑님도 세상에나 저녁밥 안먹었다며 7급공무원 열나게 보고 있는 저한테 밥 달라더라구요...
요즘 한창 꽂혀서 열심히 보는 7급을 뒤로 하고 밥 차려주고 또 설겆이 패스~~~ ㅎㅎㅎ 아싸
뭐 어제는 좋았지만 덕분에 오늘 아침에 설겆이부터 하고 오늘은 빨간날이니 엄마 밥안해도 되지? 하며 모닝빵에 딸기잼 발라서 우유랑 먹이고 또 잤어요....
이 얼마만의 늦잠인지... 울신랑도 같이 잤는데 배가 고프다며 깨우더라구요...
점심 해서 먹이고 울 신랑님은 밀린 업무를 해결하러 사무실로 가고 뒤돌아 보니까 집이 정말 돼지우리더라구요...
열심히 청소하고 밀린 집안일 휘리릭 해치우고 샤워도 하고... 그렇게 좋아라했는데 또 저녁먹을시간이네요...
요즘 반강제적으로 bb 읽기에 돌입했거든요...
nate는 책은 두께가 있지만 문장자체도 쉽고 아이들이 어려워 하지 않았는데 bb는 일단 문장이 어렵더라구요... 그나마 생활동화인지라 읽어보니 아이들이 공감할만한 부부들이 많아서 이해하고 넘어가지만 제가 읽어봐도 문장구조가 쉽지만은 않다 싶더라구요...
한문장이나 두문장씩 번갈아 읽어가기 하고, 낮시간에는 vod에서 찾아서 bb 보여주고 하니 확실히 도움이 되네요...
좀 쉬운책으로 읽기 재미좀 들이라고 리틀크리터 살까 했더니 이녀석 쉬운데 엄마 영어책만 너무 사는것 같다며 말리네요... ㅎㅎㅎ
엊그제 영어 워크북을 또 한세트 샀는데 리딩키랑 100word랑 병행해서 하고 인터넷으로 읽기 하고 하니 아무래도 이녀석 조만간에 파업이라도 선언하지 싶어요...
그러지 않기를 바라며.. 내일은 아들이 좋아라하는 축구보러 상암동 가기로 했어요..
낼모레 초등학교 입학/나림/여
새벽에 저희집에서 모임을 했기때문에 4시에 잠들고 7시에 일어나 다른사람들 보내고 애들 밥 먹이고 하루를 좀 힘들게 시작했네요. 3.1절이라 데리고 나가고 싶었지만 몸이 자꾸 눕자고 해서 집에서 자기네 끼리 놀라고 하고 먹을것만 챙겨주었네요.
애들이 엄마가 자니깐 옆에 하나둘 오더니 자고 저는 일어나서 컴퓨터를 켰네요. 비염이 왔다갔다하니 계속 집안에서만 놀게 하네요. 창문을 여니 어제와 완전 다른날씨여서 외출할 엄두가 나지 않더라구요.
책가방 거는 고리도 하나 만들어 줘야하고 생각은 많은데 무엇부터 해야할지 갈팡질팡하네요. 월요일에 입학인데 두손 꼭잡고 씩씩하게 가보려구요. 옛날에는 손수건 하나 매달려 보냈는데 이제 그런것도 없고 사진 예쁘게 찍어서 애들아빠에게 보내주면 저희집 나림 입학식이 끝나겠죠. 주말 잘 보내세요.
초2 sophie
저희 둘째딸도 책을 그닥 즐기지 않는 이공계 아이랍니다. 괜스레 반갑네요.
언니랑 완전히 다른 성향인지라 좋아하는 책도 다르더군요.
물론 어쩌다가 겹치는 책도 있기는 합니다.
그런 단행본들은 제쳐두고 전집은 거의 다 처분을 하였답니다.
좋아하는 영어책도 다르더군요. 큰딸은 공주가 나오는 것, 그림이 예쁜것, 스토리가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둘째는 동물이 의인화 되어나온 책을 좋아합니다. bb가 대표적이지요.
큰딸은 bb를 쳐다도 안 보더이다.
달라도 너-무 달라서 엄마가 키우는 재미가 있겠거니.. 생각한답니다.
내일 도서관 가는 날인데,개구쟁이님이 올려주신 책 빌려와야겠어요. 감사드려요~
맥스 / 월요일이면 진짜 초1/ 남
오늘 휴일인데도 개구쟁이맘님이 대문 열어주셨네요. ^^
근 한달동안 컴퓨터 수리를 세 번 맡기고 같은 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하는 바람에 진이 다 빠졌어요.ㅜㅜ
1, 2학년 맘들 많이 사귀었으면 좋았을텐데 사정이 저래서 댓글도 잘 못달았습니다.
당분간 컴퓨터가 속썩일 일은 없을 것 같아서 가슴 한번 쓸어 내려봅니다.
저희는 어제 방학기간 마지막 체험학습을 했습니다.
목요일마다 규칙적으로 갔었는데요,
남산과학관을 다 보고 어제는 남산애니메이션 센터로 고!고!
근데 벚꽃 필때까지 한동안은 남산 갈 일이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 남산 나들이 기념으로 케이블카 타러 갔습니다.
처음 타본 남매는 신이나서 폴짝폴짝~
관광객들이나 연인들은 야경을 보려 주로 케이블카를 탄다고 그래요.
저희는 평일 오전이라 한산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어요.
케이블카 타고 정상에 올라가면 우뚝 서 있는 N타워를 볼 수 있습니다.
근데 남산에도 서울 성곽길이 있더군요.
성곽앞에서 맥스 한 컷!

아무래도 서울 한가운데 있고 서울의 남쪽 관문 남대문 뒤로 서 있는 산이다 보니
당연히 성곽도 있고 봉화를 피우던 봉수대도 있어라구요.

그리고 사랑의 자물쇠가 잔뜩 걸려있는 곳 보고 이리저리 서울의 경치를 둘러보고 나서
남산 순환버스 타고 애니메이션 센터로 갔습니다.
알고 보니 케이블카 타는 곳에서 길 건너가 바로 애니메이션 센터인데
코 앞에 두고 남산을 한 바퀴 돈 셈이더군요. ㅜㅜㅜ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는 돈을 주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두 개 있어요.
스탑모션 애니메이션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과 클레이로 캐릭터를 직접 만드는 거에요.
저희 아이 둘다 안하겠다고 해서 2000원 주고 4분 정도 체험할 수 있는 4D 라이더만 탔어요.
보통은 애니메이션도 상영하고(이것도 유료입니다.) 특별전시를 운영하는데
어제는 아무 일정이 없는 날이어서 좀 심심한 날이었습니다.
유딩과 초저학년들에게는 좋은 체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되는데
맥스 누나가 이제 6학년이라 체험하기에는 좀 수준이 안 맞았어요.
하지만 누나도 빵 터트린 전시물이 하나 있었는데...

미국의 대통령 4명이 산에 커다랗게 조각되어 있잖아요.
그것처럼 뽀로로랑 둘리랑 다른 두 캐릭터가 조각되어 있는 거에요.
그리고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저곳에 한국에서 탄생한 모든 애니 캐릭터가
다양한 포즈와 설정으로 서 있습니다.
쫄라맨도 넘 웃겼고, 태권V는 진짜 뚜껑 열고 나옵니다. ㅋㅋ
애니메이션 센터안에는 만화만 잔뜩 있는 도서관도 있고
거의 누워서 애니를 시청할 수 있는 소파가 구비된 영상실도 있는데
애니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애니를 즐기시더군요.
거기서 맥스누나 친구도 누워서 애니를 감상하고 있더군요. ^^
잠깐 둘러보고 애들 데리고 오랜만에 명동나들이 했습니다.
이게 얼마만인지...ㅜㅜ
거의 이십년만에 나와보는 것 같아요. 엉엉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은 복잡한 거리를 보면서 애들도 두리번, 저도 두리번. ㅋㅋ
입학과 새 학년 올라가는 기념으로 애들 봄 운동화도 명동에서 쇼핑했네요.
맛있는 빵도 사서 집에 돌아왔네요.
어제 날씨가 참 좋았잖아요.
애들이 이제 많이 자라서 엄마랑 명동거리에서 쇼핑도 하고
아침부터 장시간 나들이에도 별 말썽없이 다니고 좋은 하루였습니다.
이제 봄이 되니 황사소식이 슬슬 들리네요.
기온은 풀렸지만 이제 나들이는 황사 피해서 다녀야겠어요.
다들 좋은 주말 되세요.
예비초 채영
개구쟁이맘님, 오늘 휴일에다 황사까지 있는데 어디 외출하세요? 좋은데 가시나요? ^^
저흰 오늘 신랑이 일하는 관계로 집에서 뒹굴고 있답니다.
채영인 아침에 영어 책 듣기 함 하고 피아노 연습하고 지금은 바이올린 연습하고 있어요.
둘째 규민이는 지금 컴퓨터 화면에 이중창 띄워서 코코몽 보고 있구요. ㅡ.ㅡ::
제가 컴을 쓸려면 이 방법 밖에 없네요. ㅠ.ㅠ
어제는 날이 너~~무 좋아서 애들 데리고 대구 달성공원이라고 동물원에 다녀왔어요.
여긴 넓고 애들 뛰어놀기 좋아서 가요. 사실 동물들은 별로 없구요, 또 동물들이 힘이 없이 다 쳐져
있어서..ㅋㅋ 그래도 둘째 녀석은 좋아라 소리치고 채영인 사촌 언니랑 같이 줄넘기 실컷 했어요.
날이 어제처럼 계속 따뜻하면 좋으련만 오늘부터 또 춥다네요. 입학식때도 따뜻해야될텐데...
저는 채영이 책들 고를대 글밥이 좀 많은것들 위주로 읽게하고 있어요.
도서관에서 빌려왔는데 채영이가 너무 재밌다고 하네요.
입말로 들려주는 우리 게레 옛이야기 1. 언어편 - 알라딘북스// 날아다니는 물고기-큰나 // 네 공부는 무슨 맛이니? - 길벗스쿨 글밥이 좀 되는데 잘 읽어내고 재밌다고 좋아라 하네요. 도서관 가심 한번 찾아보세요.
준돌이는 싫어하지 싶다..ㅠ.ㅠ
오늘 스케줄은 이따 목욕갈려구요, 입학식인데 깨끗하이~~ 해서 가야죠. ^^
맘같아서 일욜날 가고 싶지만, 그땐 아마 저 같은 사람들로 목욕탕이 터질것 같아서 오늘 가려구요.
뭐 목욕탕가도 뜨뜻한 물에 맘껏 당궈보지도 못하고 애들 씻긴다고 정신없겠죠? ㅠ.ㅠ
빨랑 둘째가 커서 아빠따라 목욕갈 수 있었음 좋겠네요....
주말 즐겁게 보내시구요. 월욜날 모두들 즐건 입학 되시길.... 입학하는 예비 초등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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