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것과 배워서 익히는 것과는 다르지요..
바람불면인은 선생님이신가봐요..좋은글입니다..
저는 아이들을 가르치는입장이신분들이 그과정에서 느끼는바를 쓰시면 그게 참 좋더라구요..^^
아드님이 입학하셨군요.
이제 정말 학교라는 시스템안으로 들어가는 첫날이었네요.
학교... 시스템... 진도... 틀...
게다가 유치원 때와는 다르게 아이들이 이제 비교평가당하고 스스로 하기도 하고
성인인 우리 입장에선 별거 아닌 일도
아이 입장에선 거친 파도와 해일 수준의 상처가 되기도 하고...
저희 아이는 이제 2학년이 되는데 뭐랄까... 너무 경쟁적인 분위기가 예상 외였답니다.
위의 사례처럼, 조금씩 느끼는 성취감이 결국 자신감이라는 자기 긍정을 형성하고
그러한 연휴에 조금씩 더 집중해야 풀리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나가려는
과제집중력도 생기는 것 같아요...제가 아이에게 관심있게 관찰하고 있는 부분인데...
이 과정에서 사례에 적어주신대로 이끄는 분의
확고한 목적의식과 인내심(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까요?)도 필요한 거 같구요....
요부분이 제 약점이랍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수학하면서 저리 즐거운 귀염둥이 아드님의 입학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감기는 얼른 낫길!!!
아드님이 이쁘게 생긴데다가 영특하기까지 하군요.
그야말로 눈에 넣어도 안 아프시겠네요.
저는 제 자식 조만할 때 사진을 온사방에 도배해놓고 산답니다.
이제는 어정쩡한 총각이니 이거 원 재미가 없네요.
몇일전부터 바람불면님 글을 찾아서 읽고 있습니다. 추천해 주신 책들도 도서목록에
고이 적어뒀지요. 아이의 뇌를.. 책은 꼭 한 번 읽고 싶더군요. 엄마들 독서모임에 같이
읽어봐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학교를 갔다온 큰 딸에게 새로운 담임선생님이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잘 모르겠
다고 하더군요. 짝은 누구냐, 아는 친구는 있느냐 물어도 모른다 합니다. 큰 딸은 늘..
이런 식입니다.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면 어느 것에도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녁을 먹다 갑자기 그러더군요. "엄마, 집에서 공부하는 방법은 없어?" 라구요.
홈스쿨링을 말하나보다 했습니다. 학교가 싫으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4학년 첫날, 학교를 갔다온 딸에게 이런 말을 들으니 아무 말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어떤말도 해 줄 수 없는 제가 엄마라는 게 참... 슬펐습니다.
오늘 바람불면님의 글 제목이 이런 제 마음과 같네요.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면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는 제 큰딸에게, 정해진 책과
정해진 시간, 숙제와 시험이 반복되는 학교 생활이 갑갑하겠지요. 하루종일 책만 읽는
학교는 없냐고 잊을말하면 물어오는 딸이라 더 그럴겁니다. 언젠가, 신애라가 자신의 아이를
홈스쿨로 1년을 가르쳤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주위에 홈스쿨링을 하는 엄마들도
몇몇 있구요. 참으로 존경스럽더군요. 로그를 배우고 싶다는 아들에게 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로그를 가르치시는 바람불면님도 정말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첫째에게 사랑을, 둘째에게 새 옷을.. 이라던데 늘.. 큰 딸에겐 마음만큼 여유롭지 못한
조급한 엄마가 됩니다.
마음에 너무 와닿는 글입니다. 저도 그렇게 제 아이를 이해하며 키우고 싶네요^^
좋은글 감사~
아이의 입학을 축하합니다.
아이가 영특하고 부모님의 존중해주는 방식의 자유로운 공부를 하다가 틀에 박히고 진도가 있고 커리큘럼이 정해진 학교 생활을 하려면 아무래도 힘이 들지도 모르겠네요. 수학시간 같은 경우는 심심할 수도 있겠구요.
3월이 지나면 아이들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특히 일학년들은... 감기 걸리지 않게 따뜻하게 입혀서 학교 보내시고 많이 많이 안아주세요. ^^
이상적인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온전히 홈스쿨을 할 수 없는 관계로 타협점을 찾으며 길을 가고 있습니다. 먹고 살기 바빠 미리 공부해서 아이를 이끌어 줄 수 없는 분들도 계시구요.
미리 찾아보고 아이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려고 노력할 수 있는 시간과 여건이 허락된 바람불면님과 저 같은 사람은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정말 감사한 일이죠.
그러니 그럴 수 없는 분들이 그렇게 할 수 없을 때에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봐주었으면 .. ^^
이 글에서는 딱히 뭐라 하지 않으셨지만 이전 글들과 통합해서 보면 자꾸만 엄마들을 비난하시는 느낌이 들어서요.. 비난받아야 한다고도 하셨고..
제가 쑥 초기에는 좀 딱딱하게 말해서 오해도 사곤 했었는데..
시간이 오래 지나니까 알겠더라구요. 제 자신의 가치관은 변한 게 없는데 표현법에 있어서 서툴렀구나.. 표정도 억양도 보이지 않는 곳이니 오해를 살 만도 했었구나.. 하고 말이지요.
그래서 요새는 체질에도 안 맞는 이모티콘도 붙이고 뭐 그런답니다. ㅎㅎㅎ
아무튼.. ㅎㅎ
바람불면님 아이도. 그리고 가르치시는 아이들도 모두 행복하게 공부하고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아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