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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글..첫학습의 고비인가?

컨텐츠

댓글 22 댓글쓰기 본문보기

  • 나림재훈맘
  • |
  • 2013-04-05 09:58
답댓글

나림이도 초등학교 1학년이예요 며칠전 담임선생님과 면담하고 왔는데 연륜이 있으신 분이라서 아이들 알림장 쓰는것도 몇시간전에 쓰게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이 기다려주시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저도 나림이 글씨쓰다 지적하다가 애가 울고불고 속상해 해서 요즘 조심스레 부드럽게 말하려고 노력합니다. 1학년때는 틀리는게 당연한거 같아요. 아이가 상처받았을까봐 걱정이예요. 선생님이 좀 기다려주시지. 고승고등맘님이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저희애도 4월 중순부터 받아쓰기 시험본다고 예상 문제지를 보내주셨어요. 다음주부터 따라 써보게 하고  받아쓰시 연습시켜 볼려구요. 많이 틀리면 울텐데 걱정이 되어요.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 없다고 격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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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승고동엄마
  • |
  • 2013-04-10 10:36
아웅~나림이는 좋겠다~ 기다려주시는 선생님 만나서..^^
울 아이 선생님은 여전히 볼펜으로 교정중ㅜㅜ
점점 글씨가 예뻐진다고 폭풍칭찬중이예요..ㅋㅋ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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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랑찬시후
  • |
  • 2013-04-04 09:13
답댓글

다른아이들보다 다른 것 잘하는 것을 (꼭...) 찾으셔서..

"네가 한글은 좀 느리지만 이런 것은 다른아이들 보다 잘 하더라" 라고.. 꼭 말해 주세요.

사람마다 조금 더 잘 하는 것이 있고 조금 더 못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면.. 그리 상처받지 않더라구요.

우리 9살 아들은 아마도 받아쓰기를 했다면(8살에) 아주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거 같아요.

다행히 그런 환경이 아니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아이마다 잘 하는 것이 다 다르고 조금 더 노력하지 않아서 그런 것 뿐이라고....

많이 다독여 주세요.

받아쓰기는 미리 문제 나오지 않나요? 그거 많이 연습하면 잘 할 수 있대요. 힘내시고...

더 느리고 더 힘들어 하는 아이 많아요. 힘내시고.. 격려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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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승고동엄마
  • |
  • 2013-04-04 09:30
아~저와 제 아이를 위로해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이 컴퓨터 화면에서 제 마음으로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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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신
  • |
  • 2013-04-03 21:55
답댓글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두 아이앞에서는 여유있게 웃어주세요. 주눅들지않게! 앞으로 하면 될테니까요! 잘하고픈 욕구 꺽이지 않게 맘님이 따뜻하게 품어주셔요. 담임샘은 맘님 기분 좋은날 하루 찾아가셔서 기분좋게 말씀드려보세요. 빌리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수 있게요. 빌리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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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승고동엄마
  • |
  • 2013-04-04 09:32
네~^^
담임선생님이 (노)처녀시라 그런가 보다..아이를 안키워봐서 모르시나보다..하고 있어요..^^;;
초등 선생님이 되기 위한 시험 중에서 '애보기 100시간' 같은것좀 만들면 어떨까 하고 혼자 바보같은 상상해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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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수원집
  • |
  • 2013-04-03 13:37
답댓글

저는 직장맘인데... Billy랑 저희 아이랑 많이 비슷하네요..

저도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 외엔 한글을 특별히 가르치지 않았어요..

그런데 하루는 유치원에서 돌아오더니 활동지 할때 자기만 늦는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에는 친구들이 자기가 똑똑하지 않다고 한다고 하구요..

요즘 아이들이 너무 일찍 한글을 떼니까 상대적으로 늦는 아이들을 그렇게 보는 듯해요.

그래서...  한글이 늦는게 자존감으로 연결되면 어쩌나 많은 고민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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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승고동엄마
  • |
  • 2013-04-03 14:19
맞아요..그게 고민인거예요..한글이 늦어서가 아니라 아이가 상처 입는게..
우리 아이만 정말...유일하게! 한글이 기초 수준이라 벌써 아이가 본인만 한글을 못하는 아이로 인식하고 있는 듯 해서 안타까워요.. 집에서 엄마가 자존감 상하지 말라고 '야! 너 잘하고 있는거야! 충분해! 대신 넌 한자랑 레고를 엄청 잘하잖아!'해도 다른 울타리 안에선 그런 상황이 아니니..참..슬퍼요..
게다 문제는..정말 아이들의 다양성을 아시는 선생님이라면 다행이지만 저런 학습을 가지고 아이의 모든걸 결론짓고 평가하시는 선생님들도 계시다는 거예요.

초등입학전까지는 '에이~뭘 벌써 시켜? 때 되면 다 해!! 왜 벌써부터 스트레스를 줘?' 했는데,
지금은 '초등 입학준비 어느 정도는 시키줘!'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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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4-03 12:05
답댓글

모음 위치를 헷갈려하는것은

한글 학습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수도 있는 모습이지만,

어느 정도 아이의 방향감과도 관련이 깊답니다.

즉, 일종의 난독 성향이 있는 것인데요.

이런 친구들은 또래와 비슷하게 한글에 노출이 되어도 습득이 늦어요.

실제로 자모음 조합의 원리를 깨우치는 것도 느리고,

글씨를 쓸때 (특히) 모음을 뒤집어 쓰는 경우가 많아요.

영어의 경우는 b와 d.

요건 4학년 된 큰아들도 아직도 정신줄 놓으면 종종 그래요.

 

그래도 한글 학습을 손을 놓으시면 안되구요.

매일 조금씩, 꾸준하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가르치셔야 해요.

글씨쓰기 이전에 우선 고무찰흙이나 모래위에 충분하게 모음 연습을 시키세요.

아이가 시각적으로 받아들이기 혼란스러워하기 때문에

이렇게 촉각을 의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에요.

(알파벳도 마찬가지구요)

 

<지상의 별처럼> 이라고 난독증 아이를 다룬 인도 영화도 한번 보세요.

그 영화는 아이의 시점에서 책을 볼때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지 잘 보여주고 있어요.

일단 엄마가 아이 안에서 어떤 메커니즘으로 글자를 보는지 이해하게 되면

화도 덜 나고 아이를 위해 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난독 성향 아이들이 가진 또다른 재능도 아주 많아요.

제가 칼럼에 <이미지로 창조하는 사람>에 대해 리뷰한 글도 참고하시구요.

 

그리고 사족으로 말씀드리면...

이런 아이들이 수학 연산에서 무척 약해요.

그러니 문제집으로 접근하지 말고

생활속에서 자주 연산하기 연습도 꾸준하게 해주셔야 해요.

 

안하면 더 힘들어합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화내지 마시고 꾸준하게 방법을 찾아 노력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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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승고동엄마
  • |
  • 2013-04-03 12:43
비싼 돈주고 상담받은 기분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전문적인 답변을 듣게 되리라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우리 아이가 이런 증상을 가지고 있으리라 꿈에도 생각못하고 답답하고 화만 냈었거든요~
좋은답변 진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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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salia
  • |
  • 2013-04-03 13:21
저도 무척 도움되는 글이었습니다.
우리 맥스도 b와 d, p와q는 아무리 해도 계속 바꿔쓰고 s는 거울상으로 씁니다. ㅜㅜ
거울상으로 쓰는 글자는 생각해보니 무척 많네요.ㅜㅜ
한글 자음과 영어의 대문자를 특히 많이 거울상으로 씁니다.
한글 모음의 ㅔ 와 ㅐ는 무조건 틀리네요.
저는 글자 잘못 썼다고 혼낸 기억은 없네요.(요거 하나는 잘 한듯.ㅋ~)

유치원에서 독서록을 적게 했는데 책 제목, 지은이, 감상 한 줄만 써도 스티커 붙여가며 보상을 하는 방식으로 글씨쓰기 연습을 했어요.
초등학교 들어가서 선생님이 무지막지하게 쓰기 연습을 숙제로 내주셔서 그것만 하라고 놔두고 있어요.
가갸부터 흐히까지 쓰는데 힘들다고 백번 넘게 쓰러집니다. ㅎㅎ
숙제는 꼭 해야한다고만 말하고 모르는 척 했더니 다 쓰긴 썼어요. 어휴~
이번 주 금요일에 받아쓰기 시험 시작한다고 받아쓰기 급수표 받아 왔는데
요 녀석이 자존심은 있어서 백점 맞아 보겠다고 벼르고 있어서
제 힘 빌리지 않고 일단 쓰기는 연습 많이 하게 생겼어요.
저도 아이 잘 지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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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공이
  • |
  • 2013-04-03 11:41
답댓글

울 둘째도 7살인디... 엄청 늦되는 아이여요~~

걷는 것도 그렇고... 말하는 것도 그렇고...

이 아일 키우면서... 기다림을 배웠네요~~

다른친구들보단 늦지만... 기다리면... 따라가더라구요~~

그래서...전

넘 보채지 않는답니다.

근데... 살짝 걱정도 되긴 해요~~ 내년 학교 가는데...진짜 받아쓰기나 제대로 할 수 있을지...ㅋㅋ

그래도 기다리려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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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승고동엄마
  • |
  • 2013-04-03 11:56
우리..같이 기다려요..^^*
오늘은 하교후 근처 산에 올라가 아이에게 좋은공기좀 마시게 하려고요~
그~래 초딩때 아니면 언제 노냐~쉬엄쉬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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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개의보석
  • |
  • 2013-04-03 11:11
답댓글

알림장에 손대는 선생님 이야기는 첨들어보네요...  첫째 일학년땐  일기도 틀린글씨 거의 손 안대던데.

자꾸 지적하면 자신감 없어지고  틀릴까봐  글 쓰는거  어려워 한다고 ...

선생님께서  아주 꼼꼼하신 분인가봐요...

 

  대부분 남자아이들이  글씨 비슷해요.. 받아쓰기도  그렇고 ...(남자아이들은 입학해서 제일 먼저 알아야 할게 여자 짝꿍 엄마 전화번호래요.. 알림장 봐도 뭔 글씨인지 모르니 매일 물어봐야 한다고..^^; 이 애기 해준 엄마의 아이는 이제 6학년됐는데 지금은  우등생이에요^^)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면   천천히 가셔도 될거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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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승고동엄마
  • |
  • 2013-04-03 11:34
그쵸?
제가 진짜 열불나는게 아이 알림장에 자꾸 지적하시는 선생님의 볼펜입니다.
아주 똑 뿌러트리고 싶다니까요?
아니..쉼표,마침표는 너무 심한거아닌가? 엄마들은 지새끼 글씨 웬만하면 다 알아보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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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mama
  • |
  • 2013-04-03 10:40
답댓글
7세아이 엄마 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켜야 할까요? 고민 입니다..
한글쓰기 너무 싫어 하구요 ..
내년에 학교 들어가는데 반강제로 시키고 있지만 매번 감정 싸움으로 이어지네요..
그만두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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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승고동엄마
  • |
  • 2013-04-03 10:47
네~
학습때문에 선생님과 아이관계가 좀 불편한건 괜찮지만..
학습때문에 저와 아이의 관계가 틀어지는건 상상만해도 끔찍해요..
사실..한글 읽고 쓰기 잘 못하면 초등학교 들어가서 아이가 좀 힘든부분이 있는건 사실이예요.
그래도 전..아이랑 틀어지느니 그만 둘래요! 언젠간 알겠죠..뭐.ㅋ
당췌..왜케 한글을 빨리들 시키는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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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mama
  • |
  • 2013-04-03 11:28
유치원 갔다오면 책읽을 시간도 많이 없던데.........
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이번에 쑥쑥 영어유치원 까지 신청해서 더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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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승고동엄마
  • |
  • 2013-04-03 12:01
전..잠자기 최소 30분이상 읽어줘요..
집에 책이 많은 편인데 도서관 책도 일주일에 20권씩 빌려다 보고 서점도 종종가요..
잠자기전 시간을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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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승고동엄마
  • |
  • 2013-04-03 10:26
답댓글

아~ 결심한게 있어요.. 제가 책을 부지런히 읽혀주는편이예요.. 근데 큰애는 입학 후 책을 제대로 읽혀 준 적이 없어요..오늘부터 국어, 수학문제 푸는대신 책을 읽혀 주려고요~

이제 1학년인데 제가 6학년처럼 키우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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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빈사랑
  • |
  • 2013-04-03 10:38
많이 속상하셨겟어요..
책을 많이 읽어주면 언젠가 빛을 발할날이 올거라 생각해요
기다려주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베껴서본다던가....코코아 같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다른것들이 있다면
써서 붙이고 하는것도 한방법이 되더라구요
친구들 이름을 써보는것도 좋은것 같구요 (작은 아인 그렇게 한글을 익혀가더라구요^ ^)
billy군 맘에 상처가 남지않길 바라는 맘에 짧게나마 적고 갑니다~
화이팅하세요~~~~(지나고 나면 별일 아닌게 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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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승고동엄마
  • |
  • 2013-04-03 10:48
투빈사랑님!
좋은 방법 감사합니다~
특히 기다려주는 방법..젤루 맘에 듭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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