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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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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댓글쓰기 본문보기

  • 제니Y
  • |
  • 2013-05-09 11:07
답댓글

저희아이는 여자아이인데 3학년때 한동안 힘들었어요. 같은반에 좀 센아이와 또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은근히 괴롭히고 따돌리는 것 때문에.. 저도 직장다니고 있어서 이런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아이만큼 힘들었던 것 같아요. 선생님 찾아뵙는 것도 얼마나 망설여 지던지... 근데 학교에 근무하신는 전문상담교사분이 꼭 담임선생님께 그것도 빠른시간내에 아이의 상황을 정확하게 알리고 도움을 청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많이 주저하다가 담임샘 찾아뵙고 이야기 하는데 눈물이 막 쏟아졌어요. 근데 담임샘께 정말 도움을 청하는 마음으로 말씀드렸어요. 누구 잘못따지고 야단치고 하는걸 원하는것이 아니라 중단했으면 하는 행동을 구체적으로 몇가지 적어서 드렸어요. 예를 들면 교실문 들어가고 나갈때 마주치면 어깨를 세게 부딪치고 (표현적으로는 "미안~" 하면서 들어가니까 사실 선생님은 잘 모를수 있을 것 같았어요),  다른 친구들랑 같이 있으면 그 친구를 끌어서 데리고 가버리는 것 기타 등등...

근데 학교에 그렇게 도움을 청하고 나니까 다음날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불러서 이야기를 하셨데요. 울딸은 선생님이 그 아이들을 혼내줬으면 하는 마음이 컸지만 선생님께서는 잘 타일러 주셨나 봐요. 고마운 것은 그리고 나서 상대 아이가 중단하더라는 거에요..

구체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행동을 꼭 집어서 하지말라고 하면 아이들은 반응이 더 빠른것 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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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찌루나루
  • |
  • 2013-05-08 10:37
답댓글
처음있는 일이라면 아이에게 강하게 대처하라고 알려주시구요.
앞으로 비슷한 일이 생기면 모두 엄마에게 말해달라고 일러두세요.
이미 몇 차례 계속되는 괴롭힘이라면 더 커지기 전에 바로 해결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아랫분 언급해 주셨지만, 오은영 박사님 글.. (검색해보면 많이 나와요) 전문 읽어보시고, 
꼭 아이를 보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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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스
  • |
  • 2013-05-06 16:35
답댓글
4학년이면 엄마가 개입해도 말 들어요

지금 5월 초. 운동회시기............... 5월이 시작되고, 6,7월이 피크에요
이때부터 시작해요.
지금은 돌이지만,
계단에서 밀수도 있고............누가 그랬니? 그러면 장난이에요. 
배를 때리며 즐거워할수도 있고
샤프심으로 누르기도 하드라구요. 도둑으로 몰기도하고. 이게 전부 4학년쯤에 여자애들도 시작되고,
남자애들은 약한애를 하나 정해서 그러기도 하고. 

선생님은 다 귀찮으신가보네요. 누군지 아들은 이미 알거에요. 주동자 1명을 

그 놈을 찾으세요!!!!!!!!!!!!!!!!
주동자만 잡으면 돼요. 그래서, 주동자를 잡고 이야기하세요. 그러지말라고. 정확하게.
약간 선생님처럼 입고 가세요. 
머리 옷 다 단정하고 마치 선생님처럼, 단정하게 입고, 까만색 옷 정장있으면 사감선생님처럼 뭔가 압박하는 분위기로 입고가세요. 옷이 주는 무게도 있거든요. 절대로 츄리닝 이런거 입고 가시면 말빨 안서요. 그리고,
학교 끝나면 교실 앞에서 기다리세요.
그리고 단호하게 말하세요. 

그 엄마에게 전화로 연락하거나 그럴필요 없구요.
그리고, 담임선생님하고도 얘기해보세요. 전 편지보다도, 찾아가라고 말하고싶어요. 어떤 선생님은 그 편지를 애들 앞에서 읽어주더라구요. 제 친구 아이 담임은 그랬어요. 초반에 잡아달라고 하세요. 
얘를 괴롭히면 피곤하구나................. 이런 인상을 줘야 괜찮아져요. 
엄마는 강하니, 용기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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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 미네소타
  • |
  • 2013-05-06 16:11
답댓글
선생님이 정말 형편 없네요.. 속 상하시겠어요.. 선생님께 건의를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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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thropo
  • |
  • 2013-05-06 13:01
답댓글

착해보이든 강해보이든, 만만한 것 같든 아니든 요즘 아이들 무심코 그런 일이 많아요.

제 둘째는 결코 만만해보이는 아이는 아닌데, 2학년 때 한 친구가 한참 괴롭혔었어요. 선생님 보이지 않게 발 걸어 넘어뜨리고, 체육시간에 눈치채지 못하게 발로 걷어차고, 나중엔 몇몇 다른 친구들한테도 시켰다고 하더군요. 그런 일이 시작된지 3개월여 지난 후 더는 못참겠다며 저한테 이야기를 해서 알게되었어요. 늘 대화를 하는데도, 자존심 센 이 녀석이 고 부분은 말안한 채 혼자 꾹꾹 참고 해결해보려다 안되었던 거지요. 뛰놀다 넘어져 그런 거겠지... 무심코 지나가던 멍이 이상한 곳에도 있더군요.

담임선생님께 긴 편지를 썼어요. 아직 너무 어린 아이들이라 잘잘못 따지기보다 각각 아이들과 대화해주시고 더 일이 커지지 않게 해주십사...제 아이의 잘못이 혹여 있다면 무슨 일인건지 알아봐주십사...

담임선생님이 남자선생님이신데다 주임선생님이시라 여자아이들간의 그런 일들(남자아이들 일보다 눈에 띄지 않거든요) 세세히 살피지 못하셨던 듯해요. 선생님께서 죄송해하시며 잘 중재해주셔서 사과받고 그런 일 더 이상 없었어요. 괴롭혔던 그 친구는 제 아이랑 친해지고 싶었던 게 주요 이유라 하고 이후 한동안 친해졌는데... 뭔가 문제가 있는지, 나중엔 다른 아이를-교실에서 주목받거나 친구들에게 둘러싸여있는 아이- 타겟으로 했다고 하더군요.

 

학교에서 괴롭힌 아이들을 직접 보셨다면, 다음엔 그 아이들 불러다 좋게 그러나 단호하게 말씀하셔요.

초등 아이들이라... 못된 행동도 걸리지 않으면 계속 해도 된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그런 만큼 누군가가 지적을 하고 이야기하면 그만둡니다. 계속하는 아이라면 그건 더 단호하게 대처하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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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욱지니어스
  • |
  • 2013-05-06 14:20
글 너무 감사합니다. 속만 상하고 직장맘이라 학교 찾아가는 것도 힘들고
선생님한테 편지를 써야 겠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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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쁜효진
  • |
  • 2013-05-06 12:32
답댓글
에고고... 저희 아이도 그래요.ㅠㅠ
1학년때는 맞지 말고 때려라고 했더니 아들왈 때리기 싫다네요.
태권도는 놀기 삼아 보냈어요. 그래도 기질이 있다보니 여전히...
도덕성이 강한 아이라 방법을 바꿔서 남도 중요하니 때리는 건 안된다. 
하지만 자신을 지키지 못해 자신의 몸을 지키지 못하거나 마음에 상처를 받아서도 안된다고 했어요.
얼마나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몸과 마음을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은영 박사님이 아이가 왕따 당했을 때는 학교 앞에 찾아가 가해자 아이를 조용히 불러
니가 한 일 다 알고 있고 한번 더 우리 아들 괴롭히면 아들을 괴롭힌 만큼 너도 힘들어 질거고 널 똑같이는 괴롭히지는 않겠지만 경찰에게 이 사실을 말할거니 앞으로 괴롭히지 말라고 조용히 말하라고 하더라요.

아이가 기질이 약해 상처받기 쉬운 아이들~
부모가 힘이 되주어야 할 것 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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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남매맘
  • |
  • 2013-05-06 17:44
어머..
오은영 박사님 너무 신비하신 분같아요 그분이 말하면, 하늘에서 내려주는 말처럼 귀에쏙쏙 들어와요.
혹시나 주변에 그런애들있으면 꼭 말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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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수원집
  • |
  • 2013-05-06 11:21
답댓글

얼마나 속상하셨어요?

자식 키우면서 자식이 마음을 다치면 그 이상으로 마음이 아픈게 부몬데요.

도움 받을 수 있는 모든 걸 동원하세요.

담임선생님과도 상담하시고.

아들과도 더 얘기해보고,  괴롭히거나 놀리는 친구가 있으면 그 아이와도 만나보고. 이웃들 도움도 받구요.

저도 또래보다 키도 작고 정신연령도 낮은 12월생 남자 아이을 키우다 보니 항상 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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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3-05-06 10:22
답댓글

운동을 하게 하세요.

운동 그 자체가 누구를 압도할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운도하는 과정에서 자신감, 지구력, 인내심이 생긴답니다.

지금 자녀 분께 영어나 수학보다 더 중요한 것이 운동입니다.

자식을 길러 본 경험으로 드리는 말씀이니

번거롭더라도 다른 거 접으시고 수영, 축구교실 등을 알아보세요.

힘들어해도 잘 달래서 조금씩 조금씩 재미 붙이게 해주세요.

축구나 수영은 개인지도도 있는데 비용은 비싸도 처음 몇 달만 하고 팀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제 아이는 체구도 작고 걸핏하면 울어서 놀림의 표적이었습니다.

각종 운동을 하면서 씩씩한 아이로 자라 지금 건장한 청년이어요.

운동을 시키는 건 영어 수학 공부시키기 보다 훨씬 번거로워요.

그러나 지금이 아니면 도저히 배울 시간이 없으니 어찌 시간 내 보시기 바랍니다.

운동에 전념해 스트레스 해소법을 배우면 집중력도 생겨 성적도 향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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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욱지니어스
  • |
  • 2013-05-06 10:24
저희 아들도 건장한 청년으로 자랐으면 하네요
수영은 꾸준히 배우고 있는데. 워낙 마음이 여려서 자기가 맞아도 떄리는건 싫은가 봅니다.
다른 운동을 한가지 더 가르쳐야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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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3-05-06 10:59
천성 때문에 남을 때리는 게 안될 겁니다.
그럼 수영을 접고 축구나 농구를 하면 어떨까요?
공격적인 운동에서 배우는 자신감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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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시보
  • |
  • 2013-05-06 10:00
답댓글

헉! 돌을 던지다니요!

아드님이 순하고 착해서 만만히 보였나 봅니다.

 

저희 아들도 초2 때 초1짜리 세 명에게 얻어 맞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었어요.

체격이 워낙 작거든요.

다행히 저희 경비 아저씨가 아이들을 잡아서 이름을 알아내셨더라구요.

담임쌤께서 불러다가 혼을 내주셨는 데

정말 살 떨리는 일이었습니다.

 

그 때 쌤께서 태권도나 검도를 가르치라고 하셔서 시작한 검도를

초6인 지금까지 하고 있어요.

같이 시작한 친구는 맞는 것도 싫고 때리는 것도 싫다며 일찌감치 그만두긴 했는데

검도는 좋은 운동 같아요.

집중력도 좋아지고 같이 검도 다니는 친구들,형아들과 관계도 좋더라구요.

얌전하고 순한 애들이 검도 더 잘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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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욱지니어스
  • |
  • 2013-05-06 10:26
저도 검도가 멋진 운동처럼 보이더라구요. 본인이 몸도 둔하고 하니까
일단 하기 싫어하네요. 잘 설득해서 보내봐야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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