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수업을 하기 이전에 엄마들이 바람불면님의 교육철학을 이해한 상태에서 시작하셔야 할 것 같아요.
단기간의 특강 형태로 시작하신 것은 아니잖아요.
고개를 갸우뚱 한 분들의 자녀를 데려다가 가르친다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아요. 교육철학을 이해해도 불안해 하는 것이 엄마인데요...
저도 엄마표 영어 가이드를 위한 수업을 시작해서 지금 몇 분 엄마들과 수업을 하고 있는데요.
첨에 설명회 하면서 제 방향을 말씀드렸고 영유 혹은 영어학원과 병행할 수 없다고 미리 말했어요.
예전에 아이들 가르칠 때에도 학원과 병행 할 수 없다고 말해서 그런 아이들만 가르쳤었구요.
그러니 오래 하게 되더라구요.
장기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교육은 일단 해보면서 다른 것들을 정리하라... 하기가 어려워요..
오래 하고 싶으셨을텐데 그만 둔 아이들로 인해 안타까우셨을 거 같아요..
수학의 경우 큰 그림에서 접근하면 좋지만 교과과정이 그렇게 짜여진 것은 나름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외국의 교과서도 그런지 잘 모르겠네요. 미국. 영국 교과서는 우리와 비슷한 거 같던데..
마 곱하기 마는 플..의 개념도 처음부터 설명하며 더더더더 헷갈려 하는 아그들도 있어서리..ㅋㅋㅋ
(저는 요새 엄마표 수학을 하기 위해 중 1과정부터 배우고 있답니다. 연산이 지겹기도 한데.. 어른이 되어 배우니 재미있네요. 다행히 좋은 쌤을 만나서 감사하고 있답니다. )
아, 수학 동영상은 수학게시판에 올라온 것만 보긴 했는데...
초등 대상으로 하시려면 조금 더 생기발랄하게 하셨으면 싶어요.. ㅋㅋ
쬐끔 졸린 기분이.. 헤헤헤.. 소리만 들려서 그런 걸 수도 있구요.. ^^
엄마들이 물어요.
아이 수학공부 어떻게 했어요?
네, 엄마가 이렇게 준비하고, 아이와 이렇게 공부해요.
네~. 대단하시네요. 저는 못해요.
그 엄마가 다른 아이 엄마에게 물어요. 아이 수학공부 어떻게 했냐고..
네, 어느어느 학원과 어느어느방문 학습지를 시킵니다.
저도 소개좀 해주세요.
.....
이러한 이야기를 어디서 주워들은 건데, 사실 저도 학원을 소개받는게 더 안전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더라구요.
..책을 사고 아이에게 읽게까지는 했는데 아이가 넘을 문턱에서 방관자인 나자신을 보고는
참으로 무책임함을 인식했구요.
..그래서 한참 학원을 투어했습니다.
여러 학원을 돌아보니, 아이는 받아주겠는데 엄마는 까다로와 보였는지 난색을 보이시네요.
그래도 문제집만 상담실 가득 쌓인 학원만 보다가, 수학관련 서적으로 상담실 가득 꽂힌 학원에 아이를 맡겨보기로 했어요. 이러한 선택은 바람불면님에게 영향받은 선택이었어요.
비록 엄마가 리드해주지 못하고 학원을 택한 나자신에게는 졌지만,
학원은 아주 신중히 잘 고른 거 같아요.
여전히 실천을 충실히 하시는 님을 응원하는 댓글이 사설이 길어졌습니다.
늘 보고 받은 자극을 아주 작게 나마 실천해보고자 하는 맘이니, 다음 글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