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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M님은 정말 좋은 엄마시네요.
전 첫 애를 넘 조심성을 강조하며 키웠더니, 겁도 많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에 두려움을 많이 느끼더라구요.
6학년인 지금도 제가 '네가 포기의 아이콘이냐?'라고 핀잔도 많이 줍니다.
그런데 또 한 번 하면 시동이 늦게 걸려서 그렇지 결국은 할 수 있더라구요.
줄넘기, 두발자전거, 인라인, 피아노 콩쿨, 영어말하기 대회, 수학경시, 과학대회, 영재원시험 등등...넘 나갔나요?
어찌 보면 억지로 엄마가 끌어온 것 같지만, 나중에는 늘 아이가 하길 잘했어...라고 말합니다.
느려도 기다리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아, 저는 이런 글이 참 좋아요.
결국은 하는 건데 그 몇 개월 더 이르고, 늦고의 따지니 우습죠.
자식은 한 20년 키워봐야 알겠습디다.
제 아이 보다 먼저 달려 어느 지점에 다다른 아이와
지금 제 아이가 닿은 지점이 같아요.
두발자전거 축하해요.
이런 작은 성취를 기억하시면 앞으로도 자꾸 칭찬하게 되실 거예요.
좋은 엄마를 둔 행복한 아이인데요~~~
마지막 아이에게 해주신 멘트 아무나 던질수 있는 말은 아닐거에요
기다려주신 twom 님 멋진 엄마셔요^ ^
저희 집 아이도 그렇습니다...
승질 급한 제 눈엔 정말 속이 터질 정도로 워밍업이 길어요...
올해 만으로 4돌이 된 녀석이 말문이 트인건 사실 6개월 전이라고 하면 믿으시겠어요....
물론 그 전에도 말을 조금 하긴 했지만 또래에 비해 턱 없이 모자란 어휘력과 표현력이 한계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요 근래 6개월 사이 아이가 계단을 두 칸씩 퍽퍽 올라오는데... 감격스럽더라구요.
걸음마도 14개월 정도에 겨우 했고...
기저귀도 만 3세때 때었으니 할 말 다했지요.
어찌나 겁이 많은지 새로운 무엇을 시도조차 하는 걸 겁을 내는 아이라.. 정말 허벅지를 찔러가며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때가 되니... 한번 시도하고 그 이후로 시도한 것은 실수 없이 능숙하게 해 내는 걸 보면... 참으로 다행이다... 다행이야... 내가 기다려줘서 다행이고... 아이가 자신감이 생겨서 다행이다
하고 몇 번이나 가슴을 쓸어 내립니다.
우리 아이도 저렇게 두발 자전거를 타는 날이 오겠지요? 오늘도 천천히 기다려 봅니다.
기다리다 속이 타면... 냉수 한 사발 들이키지요 머....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