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우리 아이만 학교가기 싫고 공부하기 싫은 줄 알았네요..ㅜㅜ
제가 아이들과 함께 50분여 거리의 시골로 학교를 댕기는데..
어제밤부터 제가 너무 아파서 오늘 학교를 못간다고 했드만 지 에미 아픈건 들리도 안하고 학교 안간단 사실에 지 유치원 동생과 난리가 났드랬죠.. 조!!! 아!!! 서!!!
헉..저것들을 아들이라고...
암튼~ 그래도 전 아이 기분과 컨디션에 맞추어 조금씩 하고 있어요.
한글 영어..노래..다 느리고 요즘은 더하기 빼기도 못하는걸 알았네요..흐엉..ㅜㅜㅋㅋ
전 위인전 열심히 읽혀요.
다들 훌륭하신분인데 공부 엄청 많이 하시고 노력해야 이런분 된다며....ㅋㅋ
화이팅해요!!
지금 영어가 문제는 아닌 듯 하니 영어는 잠시 마음을 접으시고...
아이랑 같이 정해진 시간에 같이 책 읽으시기를 권하고 싶네요.
책을 줄줄 읽기만 하라는 게 아니라 같이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생각도 나누고..
모든 교과의 기본은 독서이고 글 읽기에요. 긴 글을 읽어내지 못하면 어떤 교과도 흥미를 가지기 어려우니까요.
학습에 흥미가 없는 아이라서 반드시 엄마가 챙겨가며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생활 계획표도 같이 짜 보시고 도서관도 같이 가서 책도 골라보고.. 전반적인 생활습관을 잡아주어야 하는데 엄마의 절대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선생님을 붙이거나 학원을 보내서 해결될 일은 아닌 듯 합니다.
남이 해줄 수 없어요..
우선 국어. 수학 많이 뒤쳐지지 않게 예습. 복습 철저히 (철저히 라고 해봤자 초2 예복습 하루 30분도 안 걸릴 겁니다. ) 시켜주시고 책 같이 읽으시고 중위권 이상으로 올려주셔야 아이도 학교 다닐 맛이 날 것 같네요. 영어는 그 다음에 생각하시구요..
아직 어려요.. 시간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고 가능성이 무궁하다는 뜻이기도 하고 얼마든지 기회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대신에 어리기 때문에 엄마의 노력이 큰 영향력을 끼치겠죠.
공부가.. 배우는 것이 신비하고 놀라운 체험이라는 것을 아이가 느낄 수 있도록 엄마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셔야 해요.. 쉽지는 않죠.. 쉽지 않을 걸 하니까 엄마인겁니다..
일회성 질문 일회성 도움말로 넘기지 마시고 꾸준히 사람들고 소통하면서 방법을 찾아보아요.
첫 질문에 첫 대답에 배 부를 수는 없는 법이랍니다.
응원해드릴께요!!!
솔직히 챙피하지만 제 자식이 그러하니.....
저희애도 그래요. 아직도요. 초3이예요. 둘째구요.
자기가 하고 싶은것만 하고 공부는 땡땡~
제 주변에 이런애가 또 있다는 것에 저도 다행이라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또 있네요.
전 제 나름대로 희망있어요. 다른 애들이랑 다르고 막내니 천천히 가보자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복습 무진장 하는건 기본이구요. 다행히 언니하던거 기억은 좀 하고 있어서 사회, 과학은 좀 쉽게 갑니다. 하다가 하기싫으면 땡 치다가 먹을걸로 꼬시고 선물로 꼬시고 꼬시는 인생입니다.
그러다가 알면 자기만의 성취감 생길때 칭찬 만땅~~
지난 겨울 사이트워드 공부하고 유치방에 문장퍼즐 공부하고 있답니다.
지금 sp방의 칭찬으로 기뻐하고 그래요.
전 일단 당근과 채찍 보다는 사탕과 아이스크림과 칭찬만으로 일단 끌고 갑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좀 끌고 가시면서...
아직 2학년이면 저 보다 나으신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