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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성숙: 시간의 힘

컨텐츠

댓글 36 댓글쓰기 본문보기

  • 운영자
  • |
  • 2013-06-27 14:40
답댓글

좋은 게시글 감사합니다!
 

회원님께서는 쑥쑥 게시글 로또 이벤트에서 추첨번호 37번을 부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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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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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올리비아
  • |
  • 2013-06-22 08:11
답댓글
유게에서 성숙.시간의힘.제목으로 글쓰셨다해서 얼렁들어와 읽어보네요. 딱 7살 울아들이야기에요~ 제일 싫은게 집에서나 식당에서 돌아다니며 밥 먹는거지요. 작년 어느식당에서 같은또래의 6살.4살 아이가 밥먹는동안 얌전히 앉아 밥먹는거 보고 놀란적잇어요~ 아, 엄마가 교육하면 돌아다니지않고 밥먹을수잇나보다~ 그 이후 제가 적극적인 훈육이 안되어서인지 여전히 돌아다니며 밥 먹어요. 개구쟁이맘님글에 동감하면서 엄마의 생활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바른식사예절도 가능하지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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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
  • |
  • 2013-06-21 14:31
답댓글

개구쟁이맘님 반가운 소식과 함께 만나게 되니 반가움이 더더더 배가 되네요~^^*

먼저 축하합니다~!!!!!!!!

이런이야기는 아이스 커피 한잔 놓고 마주 보고 해야 제 맛인데 말이죠~^^*

정말 시간이 해결해 주는 부분이 많은것 같아요.

학년이 올라갈 수록 허물렁 거리는 딸아이 글씨를 볼때마다 어쩌면 좋나.........싶어지는 제게

딱 답안지가 펼쳐진듯한 느낌이랄까요~~~~ㅎㅎㅎ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주는게 답이라는것을 알면서도 가끔씩은 인내심이 바닥을 치기도 하니...^^;;;;

개구쟁이맘님 글을 읽고 다시 한번 맘을 가다듬어 봅니다.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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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빙화
  • |
  • 2013-06-21 12:07
답댓글

개구장이맘님 오랜만이세요. 소식 무척 반가워요.^^

시간이 지나면 안달하지 않아도 저절로 해결되는 일도 많은데

아이를 대하는 엄마들의 조급한 마음도 그러한 것 같아요.

윤수가 요즘 부쩍 성숙하고 있나봐요. 한결 마음이 편하시겠어요.

저는 준비하는 일로 바빠서 교육은 요즘 못챙기고 있어요.

열심히 챙길때의 절반정도는 스스로 해요. 신경쓰자면 그정도로 엄마성에 안찰텐데 

신경을 못써주고 있으니.림이는 훨씬 편해하네요.

준비하는 일이 산넘어 산이예요. 큰 고비하나 넘겼다 싶으면 의외의 복병이 기다리고 있고.

어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때문에 잠을 거의 못잤어요.

반가운 소식 일찍 봤는데 댓글을 늦게 단점 이해해주세요.

자세한 소식은 또 문자로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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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6-21 13:59
로빙화님~ 바쁘실것 같았어요. ^^
그래도 아예 발길을 끊으신건 아니라서 반갑네요.
준비하는 일이 정말 만만치 않으실것 같아요.
세상에... 얼마나 곤란하셨다면 잠을 못주무셨을까요?
오너가 되면 모든 것을 짊어져야 해서 그 부담감이 얼마나 크실런지..
그래도 이제껏 잘 해오셨듯이 이번 산도 잘 넘어가시리라 믿어요!

울 림이는 그사이 또 많이 자랐군요.
안챙겨주는데도 절반 정도 하다니.. 대견하네요. ^^
전 오늘 아침에 애들 연필 깎아주며 앞으로 이걸 몇년 더 해야 할까 하고 생각했거든요. ㅎㅎ

모쪼록 준비하시는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시길 바래요.
저도 또 연락 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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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동맘
  • |
  • 2013-06-20 13:27
답댓글

제 맘을 다독여주는 글을 읽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

아이가 자라기를 기다리고 기다리다

이제는 다시 조급한 맘으로 돌아섰던 제게 다시금 평안한 맘을 주시는 글이네요.

어려서 많이 아파서 느려요.. 라는 말로 위로하며 기다리다..

초2가 되니 갑자기 급한 맘이 드네요.

여기 저기 검사 끌고 다니고.. 당황스런 결과를 받고.. 더 조급해지다가..

자기의 발달 속도에 맞춰 커가는거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단지 제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도와주고, 기다릴 부분은 기다리려구요..

언제나 서툴고, 불안해하고, 감정조절 어렵고..

그러면서 끝없이 많은 지식을 알고 싶어하는..

이 녀석을 어찌 키워야할지... 너무 고민하다

잠시 며칠간은 고민을 멈추고 아이의 좋은 점만 바라보려 합니다..

저.. 이렇게 긍정적이어도 괜찮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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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6-21 12:08
힘든 터널을 지나고 계시는군요.
사실은 저희 두 애들도 보통 애들보다 10배는 힘든 아이들이랍니다.
평범한 엄마가 평범하지 않은 아들을 키우려니 날마다 전쟁입니다.
제 역량을 넘어서는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이거든요.

제가 최근에 3명의 ADHD 아들을 둔 독일 엄마 동영상을 봤는데요.
이분이 지금은 ADHD 대안학교 선생님이에요.
이런 충고를 해주시네요.
"아이들을 사랑해주세요. 아이들을 더 외롭게 만들지 마세요."
이 말을 듣고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았어요.
늘 야단맞으며 살아온 큰애 생각이 났거든요.
그나마 작은애는 막내라서 이뻐하며 키웠는데
큰애는 늘 야단친 기억밖에 없어요. T.T

우리가 특별한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어쩔수 없이 기다려야 좋아지는 부분이 있고,
어떤 면은 사실 기다려도 별루 좋아지지 않기도 해요.
작은애는 5살부터 틱이 있는데 8살이 된 지금도 여전히 있어요.
근데 남편이 살짝 음성틱이 있거든요. 아마 얘도 그럴것 같아요.
큰애는 ADHD로 오랫동안 치료받고 있는데
여전히 친구관계가 형성이 안되고 자기 앞가림 못하고 숙제시키려면 전쟁입니다.

다들 집집마다 드러나지 않은 문제는 있기 마련인데,
우리는 아이들로 인해 특별히 어려울 따름이에요.
그냥.. 누구를 탓할 것도 아니고, 내 양육방식에 죄책감 느낄 필요없이,
담담하게 받아들입시다.
저는 큰애가 난리를 치면 허리케인 가운데 서있는 기분이 종종 듭니다.
그래도 날씨는 개이고 또 햇볕은 비치니까요.
희망을 갖고 잘 견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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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동맘
  • |
  • 2013-06-21 14:52
개구쟁이맘님께서 써주신 댓글에 깊이 깊이 감사 인사 드립니다.. ^^
허리케인 가운데 서 있는 기분.. 정말 공감합니다.
정말 맑은 날이 있고 흐린 날이 있듯이..
너무 맑은 날만 기다리지 않고,흐린 날도 힘내서 맘껏 웃어야겠어요.
아이를 키우는 모든 엄마들에게 힘내시라고 큰 소리로 외쳐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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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ni94
  • |
  • 2013-06-20 11:53
답댓글

개구쟁이맘님...좋은 글 정말 감사해요~~

 

울 집 줄리아는 1학년인데 밥 먹다가 뭔 할일이 그리 많은지..여기갔다 저기 갔다..

아침밥 먹는데 기본 한 시간 걸립니다...이것 역시 시간이 해결해주겠지요?~~

 

연필도 이상하게 잡고 써서 조금만 쓰면 손가락이 아프다고 합니다....

그 역시...시간이 해결해주겠지 하면서 기다리는 중이에요~~

이런 것들은 쉽게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저도 묵묵히 기다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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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6-21 11:50
제가 위에 적지는 않았는데 둘째 아들도 만만치 않아요.
바른글씨 쓰기를 1줄 쓰고 나면 힘들다고 드러누워요.
밥 먹다 피곤하다고 소파에 드러눕는것도 수시로 있구요.
에휴~ 자기도 공부 빨리 끝내고 싶다는데 잘 안된대요.
엄마가 여유갖고 기다려주는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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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니Y
  • |
  • 2013-06-20 10:16
답댓글

알면서도 늘 잘못하는 저였는데.. 오늘 또 이글을 읽으며 다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머리가 아니라 어서어서 내 몸과 마음이 깨달음을 얻어 아이에게 위로가 되는 엄마이고 싶네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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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6-21 11:49
저도 글 쓰고 돌아서면 애들한테 소리 지르는 평범한 엄마에요.
그래도 님께 새로운 각오를 주는 글이라니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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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짱캡
  • |
  • 2013-06-20 09:57
답댓글
울신랑 잘 하는 말 중에 "중학생 되면 다해..."
부모의 역할중 가장 힘든게 기다림 같아요.
도닦는 기분.. ㅋ
전 오늘도 세 아이와 도 닦습니다.. 단, 잘 닦고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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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6-20 10:18
세 아이 키우는것만으로도 대단하십니다.
제 남편은 아직도 세째에 대한 미련이 있고
저도 딸이 없는게 늘 아쉽긴 한데요,
요 두 아들이 정말 만만치 않은 놈들이라 포기했어요.
그래도 남의 집 아가들 보면 너무너무 이뻐요~
키울때는 어려워도 요 세아이가 짱캡님 보물이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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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털
  • |
  • 2013-06-20 04:40
답댓글

개구쟁이맘님 댓글 쓸려다가..뻘짓해버렸지요.

그래도..개구쟁이 둘째 아들을 보면서...이 글을...보면서..

시간의 힘...

다섯살 아들이 성숙해지기를 기다려볼께요.

 

제어가 안 되는 에너자이저도...지 스스로 성숙해질 날이 있겠거니..

하면서..요...저의 요즘시기에 이 글이 참...생각을 많이 주네요..크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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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6-20 10:16
5살. 이제 시작이군요.
그 나이부터 과잉행동에 친구들과 다툼에 감정조절의 어려움까지...
정말 산전수전 다 겪으며 키웠어요.
우리 사자털님 어깨 주물러 드리고 싶네요.
그래도 다정한 남편분과 귀염둥이 막내, 착하고 예쁜 큰딸이 있으니 힘내세요!
-전 딸도 없답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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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톨맘
  • |
  • 2013-06-20 00:59
답댓글
이밤에 너무 위로가 되는글입니다.
자기주장도 강하고 정말 개구진 아들녀석...
기다림이 답인것을...
어렴풋이나마 이해가 가면서도..
어느덧 욕심을 앞세우고 있는 이기적인 엄마모습을
반성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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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6-20 10:15
제가 기다림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지만,
사실 아이와 그 과정을 겪고 있는 엄마 입장에서는 그리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사실 저 나이에 혼자 앉아서 밥 먹고, 글씨 제대로 쓰는것은
그리 욕심이 아니죠. 당연히 해야 하는데, 아이가 못하는 것이죠.
그러니 엄마가 부글부글한게 당연해요.
다만 내 아이가 그렇지 못하니 기다려줄 따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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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한번의삶
  • |
  • 2013-06-19 20:25
답댓글

ㅎㅎ,,,

저도 그리 생각됩니다....

 

아무리 엄마가 잡아서 끈다해도,,,아이가 할수 있는 능력만큼만 가능한걸,,,

이젠 모르지도 않는데,,,

혹시나?하는 생각에,,,평균적인 애를,,,,열심히 끌고 있나,,,,하고 있어요.

한해 한해 달라질거라는데,,,

엄마 맘만 100미터 달리기를 하네요..ㅎ.ㅎ

 

개구쟁이맘님 득도하신듯 하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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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6-20 10:14
득도 아닙니다. -.-;;
어제도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 붙잡고 야단치고 구슬려가며 땀을 뺐어요.
자기 스스로 숙제나 공부를 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아이들입니다.
큰애만 그런줄 알았더니 작은애도 바른글씨 한줄 쓰고 소파에 누워 쉽니다. ^^;;
으이구. 너무 스트레스 받아 주름이 자글자글해요.
울 남편은 결혼 사진과 비슷한데 저만 늙었어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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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3-06-19 18:05
답댓글

개구쟁이맘님..

 

글을 딱 읽는 순간 정재석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이 나요..

" 기다리면 저절로 되는 것들과 도와주면서 기다려야할 것들...

그것들을 잘 구별하는 게 필요하다.."는 취지의 말씀이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되는... 성숙으로 인해 저절로 되는 것에대해

우리는 얼마나 안달복달하면서 에너지를 빼는지..

그것은 우리 아이들의 발달속도가 다른데 똑같은 잣대로 생각해서겠죠.

물론 논리적으로는 알지만.. 심정적으로 잘 되지 않는 것이 부모이기도 하겠구요.

 

저는 어제부터 몇주간 부모교육을 받기도 했어요.

제가 논문 설문 대상이 되어서 감사하게도 무료로 받게된 코칭인데,

솔직히 .. 나는 아이와 별 문제가 없는데..

내가 그분들과 잘 소통할 수 있을까... 공감하지 못하고..

나혼자 판단하고... 그들을 맘속으로 정죄?하지 않을까.. 뭐 그런 걱정도 있었는데요..

그건 저의 건방진 "기우"였다는 걸 알았어요.

 

무엇보다 저에게 감동을 준 것은..

수업을 하시는 코칭교육 받으신 분의 코칭 방법이었어요.

예전의 제가 알던 상담기법과 코칭은 확연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 대화법들을 청소년기의 자녀와 나눌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문제를 구체화하고, 그것에대한 목표를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룰수 있는 가능성을 척도화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나의 목표가 이중적인 것이거나..

상반된 서로다른 두개의 목적을 갖고 있는지... 등을 점검할 수 있엇어요.

실제로 문제가 아닌 것들을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짚어낼 수 있었구요.

 

제 경우보다는 오히려 다른 분들의 코칭을 보면서 많이 배웠답니다..

 

전 원래 공부를 참 싫어하는 사람인데..

요 부분은 저랑 잘 맞는 것 같았어요..

=============

 

글씨쓰기에 대해서는

이전에 세계샘님 글에서도 제 생각을 밝혔지만,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어느정도 좋아질 것에대해 지나치게 서로 부딪힐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제 생각이에요.

하지만.. 저희 아이처럼.. 저학년때는 잘 쓰다가 고학년되서 흐트러진 경우는

천천히 도와주면서 잘 쓰도록 지도할 필요도 있겠지요..

 

대부분 글씨쓰기의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은 5학년 되기 전 즈음... 좋아지는 걸 많이 목격했구요.

틱이나 기타 다른 동반되는 문제가 있는 경우는 중학교 정도에서 좀 더 쓰기가 좋아지는 경우를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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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6-20 10:12
값진 경험을 하고 계시네요!
벌써 아드님 사춘기 대비를 단단히 하고 계시는군요. ^^
사춘기를 무난하게 넘기는 첫번째 방법은
부모 자식간의 관계가 좋아 무슨 대화던지 할 수 있는 친근한 사이가 되는 것이더군요.
아마 브죵님은 이미 그런 엄마겠지만 이런 노력들이 쌓여 더 훌륭한 엄마가 되실 겁니다. ^^

위에서 말씀해주신 부분들은 다 전두엽 기능과 관련이 깊어요.
사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거의 다 전두엽 기능이 아주 결정적이죠.
자기 전두엽을 충분히 활용할수록 잠재력을 잘 발휘해서 사회적 성취도 높아지고
자기 내적인 조절을 잘 해서 본인과 가족도 행복하게 사는 경우가 많아요.
인간의 다른 영역들은 대개 어린 시절에 형성된 것이 결정적이지만
(20살까지 자라는 육체적 성장이나 학령기가 20대까지 이루어져 있는 것이 그 예죠)
전두엽 기능만큼은 일평생을 두고 갈고 닦고 변화가 가능한듯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주제라서 다음에 한번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그때 또 얘기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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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3-06-19 17:40
답댓글

담담하게 쓰셨지만 엄마의 마음은...

엄마가 알고 공부해서 아이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개구장이맘님을 통해서 많이 배워요. 학벌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내 아이를 알기 위한 공부 말이에요.

몰라서.. 원래 그런 건 줄 모르고 아이를 잡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요..

무작정 가지는 인내심도 중요하지만 과정임을 알고 기다리는 것이 훨씬 맘도 편하고 기다림의 즐거움도 클 것 같아요.

그리고 시간..이라는 선물이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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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6-20 10:04
근데 사실 이렇게 공부하고 적용하고 분석을 해도
막상 집에서 아이들과 부대끼며 내 감정의 에너지가 바닥을 치면
그 모든 이론이 다 소용이 없답니다.
저도 스트레스에 약하고 쉽게 분을 내는 사람이라
애들때문에 흥분해서 화를 내면 남편이 절 미친 여자 취급해요. ^^;;
직장에서는 점쟎고 우아하고 현명한척 하면서
집에 가서는 제 밑바닥을 드러내며 아주 진상을 떨죠.
에휴~ 이놈들 덕분에 제가 죄인인것도 깨닫고 신앙도 깊어지니 오히려 감사해야할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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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죤듀이
  • |
  • 2013-06-19 17:01
답댓글

지금 내 아이가 이랬으면 좋겠다를 1년 반이나 2년 늦게 잡으면 어김없이 와 있는 걸

돌아보니 알겠습니다.

이런 식의 시간을 늦추어 기대하는 것이 결국 엄마의 자기 위안 일 수도 있으나,

돌이켜 보니 내 아이에겐 최선이었더라구요.

5학년인 울아이 한 4학년 초반이라 생각하면, 나름 의젓하고 나름 똑똑하고 그래요.

그리고 지금 부족한 건 6학년 이맘때면 채워질 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이 더딘 시간의 간격이 점점 좁혀져 고1 정도에 제나이에 이르기만 한다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느린 아이를 키우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부처 소리를 듣고 했죠.

부처라서가 아니라, 달리 수가 없어서 였어요.

엔진이 약한 아이를 악셀만 밟을 수만은 없잔아요.

지금보다 내년이 기대되는 우리의 아이들 !!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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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6-20 10:02
지혜로운 어머니시네요. ^^
저도 비슷한 생각을 많이 했어요.
11월생인 큰애. 차라리 1년 학교 유예를 할 걸 그랬나 하구요.
덩치도 작고 하는짓도 유치해서 1년만 늦게 학교 보내면 훨씬 나을것 같더라구요.
지금도 3살 터울 동생보다 유치하고 어린 짓을 많이 해요. ^^

뭐. 맨날 어린이겠습니까?
우리 애도, 존듀이님 아이도 자라나서 멋진 청년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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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3-06-19 15:26
답댓글

감동일세, 감동이야. 이렇게 되는 걸 그걸 못 기다려서 애달퍼했네 그려.

아이 키운 건 되돌아 보면 별게 아닌 거 같어요.

그 속에 있을 때는 왜 나만 이리 힘든가 싶더니.

지금부터 딱 10년 만 더 기다려봐요. 나 처럼 도가 펑! 하고 트이니.

윤수야, 고맙다. 니 엄마 한시름 놓으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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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6-20 09:58
그러게요.
올 봄에 제가 우울의 바닥을 긁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아이가 변하지 않고 이 상태에서 계속 머무를까봐 하는 두려움때문이었답니다.
그만큼 늦되고 철이 없어요. 사실은 아직도 그렇구요.
다만 희망의 싹을 희미하게나마 봐서 이리 동네방네 자랑질하며 제 자신을 격려하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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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데기맘
  • |
  • 2013-06-19 15:07
답댓글

개구장이맘님. 오랜만이네요

항상 글 잘 보고 있답니다.

저는 아직 더 기다려야 되나 봐요.

3학년이거늘...글씨도 아직 힘들고, 밥은 여전히 먹여주거나 도와줘야, 한그릇 비우고..

(반찬만 먹어요. 왜 밥을 안 먹을까요.ㅠ)

 

님 글이 한줄기 저의 희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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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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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20 09:56
ㅋㅋ 제가 어제 낮에 이런 글을 쓰고 집에 가보니
큰놈이 만화책 보면서 저녁을 먹는 겁니다.
여전히 밥만 먹더군요. ^^;;
그래서 반찬을 밥에 올려놔주고 먹어라~ 성화를 했죠.

아직도 과정중이고 어렵습니다.
그동안 키운 세월이 얼마나 징글징글햇는데
절대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에요. ^^;;

이렇게 일상생활이 삐그덕 거리는 아이들은
대개 전두엽의 실행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죠.
제가 요 부분에 관심이 많아 며칠안에 글을 올려보려고 해요.
그때 다시 이야기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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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샬럿
  • |
  • 2013-06-19 14:53
답댓글

역시 기다림이네요...

저도 유성이가 연필잡는 모습이 안스러워요..

힘을 너무 주며 쓰니가 금방 팔이 아프다고 하고..

그냥 힘을 좀 빼고 쓰라고 하는데 잘 안되나봐요..

학교가면 좋아지겠지..라고 생각중이었는데..

몸과 마음이 더욱 성숙해지길 기다려줘야겠네요~

오랜만의 글 너무 반가워요.

건강하게..아이들과 평안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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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6-20 09:52
샬럿님~ 반가와요. ^^
우리 유성이가 연필 쥐기를 어려워하는군요.
사실 어린아이가 연필을 쥐고 뭔가를 쓴다는게 쉽지 않은 활동이에요.
그냥 잘한다 잘한다~ 해주시고 학교 가서도 급하게 맘 먹지는 마세요.
그리고 남자아이들은 좀 더 뛰어노는 시간이 많이 필요해요.
제가 직장을 다니다보니 제일 아쉬운 부분인데요,
놀이터든 운동장이든 많이 뛰어 놀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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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13-06-19 14:40
답댓글

언니~~윤수가 정말 많이 의젓해졌나봐요~~^^*

역시 시간이 약인가봐요...

 

저도 소의 학교 보내고, 소의에게 허당기질이 다분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담임쌤도 느끼고 계시더라구요..^^;;

 

신발주머니를 옆반 29번 자리에 놓고서..

자기 신발주머니가 없어졌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여기저기 찾으러다니고,

우산은 벌써 4개째 잃어버리고, 가디건도 하나 없어지고,

가방도 한번 놓고 오고,

핸드폰 잃어버리지 말라고 목에 거는 목걸이를 샀더니,

어찌나 뛰어다니는지 두 번이나 끊어먹고,

결국엔 새 걸로 사서 제가 바느질로 꽁꽁 미리 꿰매었지요..

실내화도 다른 아이꺼랑 바꿔신고 오고..(물론 이건 소의 잘못은 아니었다는..^^;)

입학 첫날, 너네 반 교실이 몇 층이냐고 물었더니,

4층인가??? (2층이었답니다..ㅡ.ㅡ)

이런 모습도 있어야한다며, 한번도 뭐라하지 않던 소의 아빠도

우산을 4개째 잃어버린 날에는 큰소리를 쳤지요..ㅋㅋㅋ

 

음...시간이 지나면 이런 덜렁거림이 조금은 나아지겠지요??

 

준수 학교 이야기도 많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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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6-20 09:47
반가우이~
요 위에 이쁜 아가들 사진을 봤는데 폰으로 봐서 아직 댓글을 못달았네. ^^
소의가 물건 관리를 잘 못하는군. 하하~! 의외네.
왠지 알아서 착착 잘 할것 같았는데...
나의 어린 시절을 보는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 ㅋㅋ
내가 잃어버린 우산과 목도리는 셀 수도 없어.
심지어 신혼여행 가서 옷을 두고 오질 않나,
가족 여행 가서 코끼리 열차 탔는데 가방을 흘려서 공원을 돌아다니며 찾아다니질 않나,
택배 신청할때 옛날 주소로 주문해서 찾으러 갔더니 이미 반품이 되어 택배사를 수소문해서 간신히 물건을 받지를 않나...
이루 말할수 없는 에피소드가 많아. ^^
뭐. 그렇게 살아도 크게 지장은 없으니(약간 불편하기는 하지만)
그러려니 해주는 수 밖에 없지 않겠어? ㅎㅎ

준수는 학교 생활을 무난하게 하는것 같아.
공개수업 가보니 아이가 있는듯 없는듯 조용하게 있더라.
늘 부산한 윤수만 보다가 조용히 있으니 좋더라구. ^^
어떤 엄마들은 자기 애가 내성적이라 싫어할런지 모르겠지만...

학교생활 물어보면 자세하게 말해주고
자기 필요한 준비물도 나한테 알려주고(색연필, 모양자가 부러졌으니 새로 사줘~)
다른 애들이 장난친 얘기도 상세하게 해주거든.

근데 준수가 반 축구를 안해서 엄마들 만날 기회는 거의 없어.
생일잔치도 띄엄띄엄 가고.
준수가 알아서 학교 생활 잘 하니까
굳이 엄마들 모임에 목 맬 필요도 못느껴서 나도 별루 신경은 안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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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우진성맘
  • |
  • 2013-06-19 14:33
답댓글

그랬군요..

너무 공감이 갑니다.

저의 집 큰 놈이 아직도 가만히 앉아서 밥을 먹지 못해요..

관심있는 분야는 끝도 없이 반복하고 하기 싫은 거는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집중력이 있는 것 같다가도 산만한 것 같고..

하여간 어떤 놈인지 분석이 안되는 녀석입니다.

누구보다도 느긋하게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심지어는 이런 양육태도까지도 문제가 있는가

저를 자책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변화는 있네요..

저도 개구쟁이맘님의 글로 힘 얻어 기다리는 에너지를 발사, 또 발사해야겠습니다.

좋은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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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13-06-20 09:33
비슷한 아들이군요.
이런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늘 양육을 잘못했다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감내해야합니다. T.T
스스로 너무 책망하지 마시고 담담하게 노력합시다.
시간이 지나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 중증 장애인을 둔 부모를 생각한다면,
우리 아이들의 이런 모습은 변화의 과정중에 있는 것이니 얼마나 감사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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