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이 북침인지 남침인지 모르는 중고생이 과반수가 넘는다는 여론조사도 있어서 놀랐어요.
남쪽으로 침략인지 남쪽의 침략인지 어휘상의 혼돈도 있겠지만
우리세대가 과장된 반공교육을 받고 자란 것에 비하면
요즘은 학교에서 6.25 전쟁에 대해서조차 자세히 가르치지 않은 듯 해요.
림이에게 물어보니 조회시간에 화면으로 짧은 동영상하나 본게 다라고 하네요.
시간나면 책읽고 관련자료도 찾아서 아이와 얘기도 나눠봐야겠습니다.
박사님께서 올려주신 사진들 잘 봤어요.^
참 안타까운 일이죠...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만 해도 전쟁을 겪고 힘들게 살아온 세대인데
벌써 먼~ 나라 이야기로 생각되고 있다니...
저부터 반성해봅니다.
박사님 부모님들에게 이런 아픔을 주고간 전쟁이였군요~
마침 오늘 아이들과 NIE수업을 하면서 우리 할머니,할아버지들이 겪으셨던 전쟁이라고 말해주었더니
아이들이 놀라더라구요.
아무래도 역사...라고 하면 아주 먼~이야기처럼 느껴지기 때문인것 같기도 해요.
오늘 읽은것 링크 걸어봅니다.
http://www.naeil.com/news/miznaeil/board_view.asp?ALCode=01&uid=20576
저희 세대가 요즘 아이들 보다더 근현대사에 대해서 적게 배웠다고 하네요.
부모가 제대로 역사 공부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
하긴,,,저만해도 박사님이 올려주신 사진들을 보니 우리나라 제 부모님들 어릴적 사진이라고
믿기지가 않아요.
마치 아프리카 사진을 보는것 같아요.;;;;
저희 아이 학교에서는 6월 초에 6.25관련 전시같은 것을 했어요.
운동장에서 사진과함께 몇가지 물건을 보여준듯해요.
그래도 피부에 와닿지 않는 이야기겠죠 아이들 세대에겐..
우리나라 학생들 6.25에 대해 모른다고 오늘아침 신문에 나왔던데~
오늘이 6월 25일이어서 그랬군요^^;;;
아~~~내 정신 ㅠㅠ

이즈음 같이 읽으면 좋은 책 올려요. 몽실언니는 다들 아실테고,,
아이가 6.25가 싫대요. 아마 복잡하단 얘기겠죠.
학교에서도 현대사부분에 6.25는 빼고 배운다네요. 방학전 잠깐 보고 지나간답니다.
선생님들도 부담스러운 듯 합니다.
너무도 평온하니 진짜 일어난일 인지도 헷갈리네요.
기억할 부분은 기리게 하는 것도 도리 이지싶어요.
예전 포스터 표어가 생각 나요. 잊지 말자 6.25
전쟁은 그 자체가 비극입니다. 저도 전후세대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그 당시의 우리의 상황을 잘 말해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전쟁에 관련된 책을 읽으며, 간간히 얘기를 하고 있지요.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싸움 혹은 전쟁이란 단어를 재미와 흥미로 받아들입니다. (아무래도 만화등의 영향이 있어서 그런것 같기도하구요) 특히 저희 아들. 아직 애기인지, 전쟁으로 고통받는 여러 나라의 어린이들의 얘기를 해 줘도 쉽게 동화되지 못합니다. ㅠ.ㅠ
우리의 전쟁은 이념전쟁이었고, 현재도 진행형이죠. 어릴때 반공교육 철저히 받았는데... 그때 "똘이장군"이란 만화영화 았었어요. 북한군들이 늑대로나오는... 정말 철저히 세뇌당했는지, 전 그때, 북한 사람들이 늑대같이 생긴줄 알았어요. 사실 자라고 나서, 반공교육에 치를 떤 후, 전쟁을 스스로 잊어버리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호국의 달 6월. 그리고 6.25
박사님 말씀 처럼, 저도 아이와 함께, 더 이야기 해 봐야 겠네요.
박사님, 저희 친정도 이산의 아픔을 가지고 있답니다.
어릴 적 친정 아버지가 가끔 술 드시고 오시면 그 옛날 아빠의 고향, 어린 시절 이야기를 했주셨더랬습니다. 저희 친정 아버지도 황해도가 고향이시네요. 고향 주소를 가르쳐주시면서 혹시 아빠가 살아서 가보지 못하더라고 당신 돌아가신 뒤 통일이 되거들랑 꼭 그 주소로 찾아가보라고 당부하시곤 하셨습니다.
이런 내막을 갖고서도 저는 우리 아이들한테 6.25 한국전을 상기시키지 못했네요..
오늘은 우리 아이들한테 외할아버지 얘기 풀어놓고 함께 애기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