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맘님과 혜원진현맘님의 멋진 댓글에 이어서...
4살이면 가은이와 같은 나이네요~ ^^
스크립트..
요즘은 실은 이 부분이 살짝씩 의문이 드는 부분입니다.
저역시 그렇게 해왔고 또 지금도 그렇게 하고있지요
영어동화책을 읽을때 동화책의 내용에 살을 덧붙여 설명하기도 하고
책속의 장면을 보며 아이와 대화하듯 이야기를 나누지요
질문도 해가면서~
처음엔 두분의 말씀처럼
인쇄후 책의표지부터 페이지페이지 마다 필요한 부분에 테잎으로 붙여놓고
마치 대화하듯 아이에게 이야기를 건네곤 했지요.
그러던게 더덕더덕 붙어 있던 메모지들이 차츰 사라지고 시간이 지나니
이력이 붙여 왠만한 대화는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그땐 영어동화를 읽을땐 꼭 그렇게 해야만 하는줄 알았구요
물론 영어동화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한번 스크립트 없이 읽어준후
다음번엔 스크립트를 활용하여 대화를 이끌어 간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굳이 꼭! 이라고 필요성에 대해 말씀을 드린다면,,,
우리가 영어동화가 아닌 우리말 동화책을 아이에게 읽어줄때를 생각해 보면
"책표지에 뭐가 보여? 호랑이랑 사자가 보이네~
무슨내용일거라 생각하니? 엄마랑 넘겨보자~" 표지를 보며 이렇게 대화를 시작해서
장면장면마다 이페이지엔 무슨 그림이 보이니?
....... 이렇게 아이와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책을 읽어 주지는 않지요.
그저 엄마와 재미난 동화책을 한권 꺼내들고 책의 내용을 재미있게 읽어주는게 대부분일 겁니다.
그리고 그책을 두번째 읽는다 하여 또다시 아이에게 책의 그림들을 일일이 보며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는 않지요.
그와 마찬가지로..
영어동화를 읽어줄때 꼭 스크립트로 대화를 이끌어야 한느냐는 부분에서는
그렇게 해도 좋지만
굳이 그렇게 하지 않고 동화의 내용을 재미있게 때론 아름답게 전해 줄 수 있으면 그걸로 아이에게
오히려 만족감을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주 가끔은 그러한 대화가 아이의 스토리몰입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활용할 수 있는 스크립트가 있어 책에 붙여두고 활용할 수 있는 경우는 그렇게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도 그렇게 못하는데 대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유나맘님께서 좋은 답변을 주셨네요.
사실..저도 처음엔 이부분때문에 참 힘들었어요.
그래서 제이와이북스에 들어가 스크립터를 프린트해서
전부하기에는 제 머리도 영 딸리는지라...
간단하면서 포인트되는 것만 우선 형광펜으로 칠해가며 외워
물어보기도 하고 설명을 해주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조금씩 제문장으로 익혀지더라구요.
아주간단한 문장이라도 많이 말하는 것이 제것이 되는것 같아요.
어렵다 생각마시고 간단한 것부터 시작하시면
금세...일취월장하실거에요^^
다른 교육도 그렇지만
집집마다, 아이마다, 엄마의 상황마다 방법은 달리 적용해야할듯 싶어요.
제가 유아영어를 시작한 이유는(초등 3학년이 적기라고 함에도 유아에 시작한 이유는..)
영어는 영어로 받아들이고, 우리말은 우리말대로 받아들였음 하는 바램때문이었어요.
그러니까 영어 단어를 보고 또는 영어책을 보고
우리말로 생각하려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음 하는거지요.
영어단어의 의미를 찾을때도 영한사전보다는 영어사전을 찾아보고..
영어책을 보면서 그 자체로 이해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엄마가 안되니 말이지요......
그래서 저는 영어책은 가능하면 시작에서 끝까지 영어로만 하려고 합니다.
처음 유아영어를 시작할 때는 정말 할 말이 없어서
책에 스크립트를 붙여놓았어요.
그렇게 1년정도 지나니
점점 글밥이 많아져서 책의 내용만 읽어주기에도 벅차기도 하고
스크립트가 없어도 대충 되더군요.
아이들 책의 배경 설명이 그렇게 폭이 넓진 않거든요.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경우이구요
님의 하실 수 있는 만큼으로 한도를 정하세요.
가급적 영어책은 영어로만 읽어주는 것이 좋다는 것이지
아이가 받아들이지 않는다거나,
엄마가 정말 힘들다거나 한다면,
오히려 잃는것이 많을거에요.
아이가 그림 이야기를 우리말로 하고 싶어하면 그렇게 해 주는것이 아이를 위해서도 좋을거에요.
그리고 틀린 문장을 걱정하여 말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는 마세요.
입 다물고 있는 것보다는 틀려도 내뱉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틀린걸 알게되면 고쳐서 말하면 되니까요.
따지고 보면 우리말도 매번 옳은 표현만 말하는 것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