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truth
오니네님 바쁘신데도 대문열어주시고 감사드려요~~
10월엔 왜이리 빨간 날이 많을까요?
아이들은 아주 신이 날테지만 세끼 식사에 간식까지 챙겨야 하는 엄마인 전 쫌...ㅋㅋ
한글날이었던 어젠 저희집도 또 태극기 다는것도 새까맣게 잊고 온가족 극장으로 출동했답니다.
아이들이 볼만한 애니메이션이 없어서 다같이 설경구, 엄지원 주연의 <소원>을 보고 왔어요.
이미 보신 분들이 손수건이 필수라 하시길래 저도 제꺼 한장 눈물 많은 남편꺼 한장 챙겨서 들어갔지요.
영화내내 하도 울었더니 아들녀석은 엄만 당췌 왜 우느냐고 계속 묻고 전 눈 팅팅 부어서 극장을 나왔네요.
우리나라의 성범죄자 처벌이 정말 너무나 어처구니 없이 가벼워서 어이없고 화나고...
아이들을 어찌 교육시키고 안전하게 키울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아직도 화가나고 마음이 아프네요.
영화가 끝나고 나선 요즘 제철이라는 꽃게를 사러 수산시장에 들렸어요.
요즘 일본 원전 문제로 수산물들 많이들 안드시죠?
저희도 가능하면 조심하려고 하는데 서해쪽에서 나는 꽃게랑 새우는 좀 안전할까 싶어 한보따리씩 사왔네요. 새우는 소금구이해서 먹고, 꽃게는 꽃게탕으로 끓여먹고요.
남은 꽃게는 소분해서 냉동실로 고고!! 나중에 된장찌개나 라면에 넣어 끓여먹으려고요.
트루쓰네 학교도 요즘 운동회와 체험학습으로 학교가 술렁이니 아이도 덩달아 흥분모드인것 같아요.
책도 꼭 읽어야 하는 책만 읽고 받아쓰기나 학교시험에서 실수도 잦아지고 준비물도 곧잘 잊어버리네요.
내일 체험학습가고 다음주 운동회까지 끝내면 좀 나아질까요?
10월이 어느새 삼분의 일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자주방 친구들 주말도 잘 보내세요!!

초1 줄리아~~~
오니네님~~ 바쁘신가봐요~ 대문 열어줘서 고마워요~~
어제 한글날은 제가 오전부터 일이 있어서 줄리아는 아빠와 함께 과학관 나들이를 했어요
집에서 가까우니깐 자주 가는 곳이랍니다....
천체투영관에 가서 별자리도 보고 어린이체험관에서 노는 것을 젤루 좋아하네요~
학습적인 것은 아직~~~그냥 돌아다니고 이것저것 눌러보고 ....쉬면서 아이스크림 먹는 걸 제일 좋아해요~

과학관에 다녀와서는 집에서 ~~ 지난 주에 빌린 여러가지 책들을 쭈욱~~ 늘어놓고는 알라딘 서점이라면서
서점놀이를 했어요~~
제가 서점주인을 하면 줄리아가 책을 사러 와서는 클립을 돈이라고 하고 책 사갑니다.
얼릉 또 사러오니...제가 책을 다 읽으면 사러 오라고 했어요~~
맘이 급하니 대충 책 보고 또 사러 오고~~ 한참이나 서점놀이를 했네요~~
오니네님이 추천해준 STOP책을 제가 읽고 재미있다고 깔깔 웃어대니 슬쩍 옆에 와서 같이 보네요~
요즘 줄리아가 읽고 있는 책은 어린이 꿈발전소입니다....
보통 만화책은 잘 안 빌려주는데 이 책은 전에 자주방에 자주 올라왔던 책이어서 한 번 빌려봤어요
대박까지는 아니고 그냥 잘 보네요~~
책읽기가 잘 된 아이라면 만화책도 보여주고 싶은데....(요즘 좋은 학습 만화책이 많잖아요...)
스스로 책 읽는 습관이 아직은 부족한 듯 하여 학습만화책이라 하더라도 자제 중입니다.
집에 수학대장이라는 학습만화책이 딱 한 권있어요. 그 속에 재미있는 수학문제들이 있어서 같이 풀어보았습니다.
연습장에 연필까지 들고 둘이서 머리 맡대고 열심히 풀어보는데....그리미님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그리미님이 추천해주신 책들을 ............ㅋㅋ 질렀습니다. 머리가 말랑말랑해지는 책~!!!!
하루에 한 문제씩 풀어볼려구요~~

요즘 그림책읽기가 조금 부족한 것 같아 오늘 아침에는 집에 있는 책들을 정리해 보았어요~
아직 안 읽은 책들이 있어서 부지런히 읽어봐야겠어요.....
또 다시 주말이 다가오네요~~ 저희는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로 내일 떠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초2/주얼이
아직까지 3박4일 시골여행의 휴유증에서 못벗어났어요.그래서 어제 한글날을 뜻깊게 보내야 했으나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서 푹 쉬었답니다. ^^
주얼이 치아중에 어금니 하나가 살짝 썩어서 치료를 해줘야 한다고 해서 어제 가서 치료를 해줬어요.
무서웠을텐데 잘 참아주었네요. 손을 잡아준 제 손에서 땀이 흥건했어여.ㅠ.ㅠ
치과치료는 언제나 긴장이 되네요.
이번 주말에는 수영장 나들이 계획이 있어서 주얼이는 벌써부터 신나하고 있습니다.
요즘 수학대전이라는 책에 빠져서 얼마나 읽고 또 읽고 있는지..ㅋㅋ

초 2 줄리엣
오니네님 대문 활짝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전 어제 연수가 잡혀 저녁 늦게 돌아오고,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있었네요.
오늘 뭐했나 봤더니 아빠랑 부르마블 게임 세번 하고, 엄마를 위한 깜짝 이벤트-집 청소하기! ㅎㅎ
쉬는 날, DVD도 보고 영어 집듣도 혼자 했음 했는데, 줄리엣은 이건 엄마가 있어야 하는거라고 못을 박습니다...
요즘 전 줄리엣의 책에 대해 고민이 있는데요, 자주방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줄리엣은 한창 월드세계문화대탐험이라는 만화책에 빠져 근 한달을 보고 또 보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수학도둑, 실험왕 등 만화책을 사줬으면 좋겠다고 하고, 또 줄리엣이 창작쪽으로만 책을 읽으려고 하고 비문학 관련해서는 전혀 읽으려고 하지 않아요.
책읽기가 잘 되있는 아이들은 만화든 아니든 가리지 않고 잘 읽는다는데, 그런거 같으면서도 요즘 만화만을
찾는 걸 보면 엄마입장으로서 불안하더라구요.
요즘 그래서 제가 눈여겨 보고 있는 책들이 명작이랑 세계사 관련한 책들인데, 이를 전집으로 들여야 할지, 아님 단행본으로 아이의 흥미를 끌만한 지식정보나 과학 관련 책을 구매하는게 나을지 고민이에요.
아님 아이 말대로 만화로 된 과학책을 사줘야 할지..ㅠ.ㅠ
초1 나림
오니네님 자주방 활짝 열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오늘 일찍 나가서 집에 몇시에 들어올지 몰라 밤에나 자주방 들어와야겠다 생각했는데 이리 일찍 열어주시니 너무 행복하네요.
어제 한글날인데 무엇을 해줄꺼라고 나림이가 묻더라구요. 세종대왕, 주시경 위인전 읽어주는걸로 마무리 했어요. 애들 아빠는 한글날이 오늘부터 쉬는지 모르고 나림이 학원 잘 갔다왔냐는 얘길해서 한참 웃었어요. 애들 아빠 있을때는 그냥 평일이었거든요. 친정엄마가 몸살이 나셔서 저희집에서 점심 같이 먹고 오후 4시에 조카들 데리고 집에 가셨어요. 저희집 애들이 4명이 되어서 정신이 없었어요. 제일 어린 조카가 4살이라 정리하면 뒤에서 꺼내니 정리해도 소용없네요.
어제 심심하다며 오전에 그림을 두개 그렸어요. 하나는' 거미와 거미줄'인데 먹이들도 그려주어야 한다며 열심히 하네요. 나머지 하나는 '가을'인데 며칠전 부터 하나씩 그리더니 어제 완성했어요. 나림이가 생각나는 가을에 대해 낙엽, 잠자리, 호박 등등 생각하면서 그리더라구요. 심심해 하면서 누워 있는것보다 열심히 혼자서 그려주니 칭찬 많이 해주고 현관 옆 벽에 붙여주었어요. 
영어책 읽기 계속하고 있는데 노는날은 안하려고 해요. 더구나 집중듣기는 들쑥날쑥해서 집중듣기 안하면 영어책 읽은것도 무효로 한다고 하니 어쩔수 없이 앉아서 듣네요. 아직도 습관이 안 잡혀서 걱정이긴 한데 자기가 집중듣기한 책은 읽기가 쉽다는걸 느끼는 눈치예요.



날씨가 좋아서 공원 놀이터에 가서 잠깐 놀까 했는데 애들 4명을 한꺼번에 데리고 가야하고 4살 조카가 제어가 안되서 그냥 포기하고 집에서 놀았어요. 애들 가고 저녁먹기 전에 나가자고 했더니 그냥 집에 있자고 해서 한글날은 집밖으로 한 번도 못 나가고 보냈어요. 지난 일요일에 우비사러 마트에 가서 런닝맨 못봐서 찾아서 보여주니 저까지 여유를 부리면서 같이 봤어요.
일요일에 박물관 같이 다니는 친구네 아이들과 암사동 선사 유적지 행사 구경가기로 했어요. 집에서 2시간 잡고 가는데 아이들이 지하철에게 잘 견뎌줄수 있을지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이번달 첫 주말 외출이라 기대되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