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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놀이 너무 어렵네요..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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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댓글쓰기 본문보기

  • 이쁜벌레
  • |
  • 2008-06-19 15:29
답댓글

ㅋㅋ

제가 어제 비슷한 일을 겪었던지라.. 웃음이 먼저 납니다.

6살딸아인데요..

몇달전.. 엄마표 첫 엑티때..기껏 이쁘게 색칠하고 코팅하고 준비했는데.. 딴짓만 하고 멋대로 노는 아이에게 버럭 화를 냈지요. 밤새 만든 교구를 아까워하며..

그래서 어제는 대충 도화지에 그림 그려서 아이랑 대충 색칠하고 대충 오려서 놀았어요.

역시나 아이는 자기멋대로 놀더니 엑티를 끝내버리더라구요. ㅋㅋ

게임이었는데.. 한번 더 할까? 했더니 들은 척도 안하고 저만치 가서 이젤에 그림그리고..

하지만 그냥 웃어 넘겼네요.

하면서도 이게 누구를 위한 엑티인가.. 생각도 들구요..

그냥 아이한테 엄마영어 좀더 들려준다는 생각으로 맘편히 갖기로 했어요.

엄마가 질문하고 아이는 영어로 적절하게 대답하고..

엄마가 쿵!하면 아이는 짝!하는.. 요런 날이 올런지..^^

같이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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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피아
  • |
  • 2008-06-19 11:05
답댓글

하하하...

그맘때 다 들 그런거 같아요...

엄마가 너무 많은걸 한번에 하려는게 아이한테 보일수도 있죠...

아직 영어가 편하지 않은 아이들과 뭔가 아웃풋과 성과를 이루워 내려는 엄마...

전..너무 많이 준비하는건 오히려..안좋은거 같아요..

엄마의 욕심이 앞서는 경우가 있고 ..잘 보지 않고 딴짓하면... 나도 모르게 화가 나거나..

아이에게 실망하거나..뭐..

그래서 저는

가베나 물감놀이 , 밀가루 놀이, 색종이 접기 같은거  시작하면서..시작전에 한번 책을 읽어주고..

이때는 꼭 열심히 들어야 잼있는 놀이를 할수 있다는 ... 몇번 하다보면..

잼있게 한번 읽어 주시고

놀이를 합니다..놀이 하면서 오디오 들려주고...

괜찮다면 관련된 동물이나 ..주인공..집같은거 만들고 그리고..

놀때 굳이 영어쓰려고 애쓰지 마시고..

입에 달라 붙은 문장 중심으로 조금씩 하시면

놀이는 재미있게 놀고.. 영어에는 친숙해지고...

거부감만 없애주고..좋아하게 하는것이 먼저인거 같아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그렇게  활동없이도 영어를 즐기게 되는 시기가 오는거 같아요..

좀더 힘내서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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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남매맘
  • |
  • 2008-06-19 10:32
답댓글

님만 그러신게 아니에여.^^

밑에 은주리님말씀처럼.. 엄마도 사람인데.. 화가 나지요.

저도 아직 아이들이 어리지만, 액티한다고 인쇄한 것만.. 아마 수백장은 될꺼에요.

하지만, 정작 한것들은 몇개 못되고..

전에 한번은 며칠 집에있게되어서, 액티한다고 나름준비했는데..

전 혼자 떠들고.. 애들은 자기들끼리 전화가지고 뭐라뭐라하며 노는거에요...

그러다, 여기 봐.. 하면서 떠들면서 저도 지치고..

그러면서 깨들은건, 이건 아이들을 위한 액티가 아니라,

엄마의 만족을 위한 액티란 생각이 들어서.. 접었었어요.

그리곤, 아직 어려서 그냥 몸으로 놀아주고, 노래하고 해야지.. 다짐하곤..

요즘은 노래하고 놀아요.

그러니, 더 좋아하는것같아요.

넘 스트레스 받지 마셔요..^^

잘하고 계신것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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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규승규맘
  • |
  • 2008-06-19 09:37
답댓글

저도 엄마표 3년차입니다.

고수는 아니지만 ^^

6세(56개월) 3세(29개월) 두녀석 키우는데요..

작년에 준규가 4~5세경에 정말 액티를 만들어서 한다는 건 불가능하더라구요..동생이 가만 안 있죠^^

찢어버리고 하는게 이때 동생들의 밥 값하는 거니깐^^

그래서 몸으로 놀았어요. 이때 남자 아이들 잡아먹고 잡히고 도망가고 엄청시리 좋아하잖아요.

- I'm a tiger. Who are you?

- I'm a tiger too.

- Roar~~ 하하하 I'm bigger than you. I'll eat you. roar~~

- No..I'm a giant tiger. Look at me.

이런 식으로 거의 매일 놀았어요. 그렇게 노는게 재미있으니 엄마가 하는 말을 금방 따라하더라구요.

우리 아들 아웃풋 이때부터 나오기 시작했어요.

달리기도 하고 I won. the winner is mommy. 이런식으로 간단하지만 아이가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배운 아웃풋은 잊지도 않아요.

조금씩 하루에 30분은 금방 갑니다. 더 하자고 조르죠.. 그리고 이때는 영어로 해야지 엄마가 놀아주는 것 같으니깐 자연스레 놀고 싶어서 하더라구요. 동생이 있어 맘이 조금 그런 큰애가 엄마가 자기랑 뛰면서 놀아주니 얼마나 좋았겠어요??

이때 동생도 신나게 따라 뛰어다녀죠.. 항상 잡아먹히고 ㅋㅋ 동생도 좋아하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재미가 붙으면 책을 활용할때 보탬이 많이되고 엄마랑 또 논다고 생각해서 그 다음이 쉬웠던 기억입니다. 아이입에서 이 시기에는 No, Yes만 나와도 영어는 재밌구나 하는 맘만 우선 심어주시고 그 다음에는 짧은 단어일지라도 아이가 영어로 말하는 걸 어색하거나 힘들어하지 않더라구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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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남매맘
  • |
  • 2008-06-19 10:33
정말 재밌게 놀아주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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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규승규맘
  • |
  • 2008-06-19 12:21
산난다. 칭찬 받으니깐요 ㅎㅎ 반가워요 예남매님..
요즘도 슈퍼맨 놀이, 유캔도 놀이,괴물놀이 몸으로 자주 때웁니다. ㅋㅋ
준비물 수건 한장이면 다 됩니다. ㅋㅋ
근데 이게 더 반응이 더 좋다는 거 ㅋㅋ 아웃풋을 더 많이 한다는 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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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주리
  • |
  • 2008-06-19 09:16
답댓글

엑티비티....

그거 잘 하면 약이지만 잘못하면 독이 되기도 합니다.

왜냐! 내가 밤새도록 작품을 하나 만들었단 말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가지고 놀다가 뽀사버린단 말입니다.

공들여 만든 내 작품을 아이가 5분도 안되어서 뽀사버리면 엄마도 사람인데 승질 나지요...

또 있습니다.

밤새도록 연구해서 교구 만들어 요렇게 조렇게 놀려했습니다. 우리 아이가 올매나 재미있어 할지 기대 만빵을 하고 아이한테 갑니다. 근데 아이가 그날따라 안따라줍니다.

자기는 다른거 하고 싶다고 자꾸 찡얼댑니다. 내가 요렇게 말하면 분명히 요렇게 반응을 해줘야 내가 다음 대사를 하는데, 자꾸 딴소리 합니다.. 쥬스줘~ 아빠 언제 와~

그럼 또 엄마 열받습니다. 내 마음도 몰라주는 야속한 자슥놈! 하면서 화가납니다. 집중하란말야~ 날 봐~!

 

자.. 그래서 제가 항상 어머님들께 말씀드리는 것이 있습니다.

느므 열심히 준비 하지 마세요. 어떨 때는 애들 보면 진짜 비싼 장난감인데 잘 안가지고 놀고 어디서 먹다 버린 콜라병 뚜껑가지고 굉장히 재미있게 놀기도 합니다.

너무 열심히 준비하고 나면 나중에 실망하고 아이에게 화를 낼 수도 있으니까요.

대신!!

엄마도 재미있어야지요. 고생만 하면 쓰겠습니까? 그냥 노세요.

뭐 열심히 만들어 재끼고 그러면 좋겠는데, 내 능력 밖이다 싶으면 너무 열심히 만들지 마세요.

못하는 걸 잘할려고 노력하는 시간에 내가 잘하는 걸 더 잘하려고 하는 것이 훨씬 쉽고 효과적입니다.

 

내가 애들이랑 요리하는 거 좋아한다! 그럼 요리하면서 노세요! 재료이름부터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들이 그림그리는 거 좋아한다. 그럼 같이 그림그리면서 놀고

아들이 장난감 가지고 노는 거 좋아한다. 그럼 장난감 가지고 게임도 하고, 같이 놀면서 한개씩 하는 겁니다.

 

너무 열심히 준비하면 화가 나기도 하고 그러고 나선 자괴감에 빠지게 됩니다...

이게 노선인 것 같아요.

우리 ... 편하게 맘먹고 재밌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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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순이맘
  • |
  • 2008-06-19 08:36
답댓글

엄마가 넘 잘하실려고 하시는거 아니예요?^^

제가 첨 쑥쑥에 발을 담궜을때, 맹활약하시던분이 지금의 짱님과 유혁마더...

금호동 일당들이였습니다.ㅋㅋㅋ

만들기도 우찌나 잘만들고, 책도 많고 정말 저의 부러움과 존경의 대상이였습니다.

그러면서 나자신과 비교되고, 유혁마더...일명 신의손이라 불릴만큼 손재주가 대단하죠...

정말 쉽게 만드는데, 저는 넘 어려웠습니다. 한동안 쑥쑥에 안들어오기도 했었죠..

 

그냥 저만의 방법을 찾았습니다...좀 못해도 된다는 ^^

글고 그림이 못나도 되고...아이가 잘안따라와도 되고...

그냥 아이가 이시간을 즐길수있다면 된다고...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도 안받고  엄마표를 지금껏 할 수있는것 같아요.

 

아이는 영어로 놀이를 하면 놀이가 즐거운거같더군요.

그러면서, 놀이가 즐거웠기 때문에 영어를 기억하지.

영어로 했기때문에 기억하는건 아니더군요.^^

넘 잘할려고 하지마시고, 즐길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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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준맘
  • |
  • 2008-06-19 08:57
저도 액티비티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습니다. 동물색칠하기를 프린트해서 두번 정도 아이와 함께 색칠한 게 지금까지의 액티비티의 전부라면 전부랄까..--;;;; 전 그게 힘들어서 그냥 책을 읽어줄 때 아이가 충분히 그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몸으로 많이 과장해서 읽어주는 편으로 방향을 정했답니다. 액티비티 잘 해 주시는 맘님들 보면 정말 부럽죠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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