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내면 나날이 님께서도 화 내시고, 그럼 그림만 봐!! 하세요. ^^
저도 어제 오늘, 그 소문의 오알티를 드디어 읽어 봤는데요. ^^
글보다 그림에 볼 거리가 훨~~~씬 많더군요. 영국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것도 부분도 되게 많구요.
그리고 슬쩍 모르게 CD 틀어 놓으시구요.
일단은 영어에 좀 익숙하게 하는 게 먼저겠죠?
귀 열리려면 일 년은 진득히 들려 주셔야 하거든요.
귀가 안 열리면 유추고 뭐고 잘 안 들려요.
(약간의 과장은 좀 있습니다만)
아이가 소리를 거부하지 않으면 소리는 소리대로 읽어 주시고,
아이와 그림 분석부터 해 보세요. (책 내용은 너무 단순하더군요.)
우리나라와 뭐가 다르냐, 뭐가 낯설게 보이느냐...
얘네들은 이런다 뭐 이런 거 이야기 거리 많거든요.
그걸로 책 내용으로만 이야기를 하시고, 아이가 스스로 이야기를 지을 수 있게 우리말 활동을 먼저 하시고...
그리고 영어로 읽어 주시되,
맞는 사물과 상황을 손가락으로 짚어 가면서 아이가 짐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우리말로 하라고 독촉하면 일단 한 번 들어 보라고 하시고 끝까지 읽어 주시구요.
그래도 내용을 모르겠다고 답답해 하면...
(사실 우리말 활동을 통해 내용은 알았을 거에요. 그림이 굉장히 세밀하게 되어 있고 글에 별 내용이 없어서 그림만 봐도 충분히 알겠더군요.)
그 땐 우리말 먼저 해 주시되, 직역하지 마시고, '설명'해 주세요.
일테면... 플로피가 달렸다. 젖었다. 진흙투성이가 되었다. 부분에서...
플로피가 달렸어. Floppy ran. (기억이 안나니 이 정도만 할게요.)
비가 오니 당연히 젖었겠지. Floppy got wet.
진흙투성이도 되었고... Floppy got muddy.
그래서... 식으로 우리말도 잘 구성된 이야기가 되도록 스토리텔링해 주세요. 먼저 읽어보심 좋겠죠.
오알티 비싸다고 들었는데 좀 힘드셔도 시간 들여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읽어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