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도 6살이에요 저는 런투리드나 사이트워드안시켜요 책은 예전부터 있었는데 그냥 읽어만 줍니다.
여기 엄마들처럼 부지런할 자신도없고해서 그냥 한글책읽듯 읽어만 줍니다. 책이 짧아서 하루에 대여섯권은 금방읽으니까요..활동? 액티비티? 그런거없습니다 ㅋㅋ. 읽기도 안시키고 읽어줍니다.
한글도 읽어주거든요
혼자서 못읽어요 아직한글도...그런아이한테 영어읽기 시킬 수 없더라구요
이젠 가끔 혼자 공부한답시고 한글을 쓰네요 읽지도 못하면서 받침있는거 빼고 거의 그리며 놀아요...
여기오면 많은 자극과 정보가 있긴하지만 너무 열심인 엄마들에 숨이 턱 막히고 조바심이 났었더랬는데 한템포쉬고나니 나 자신과 아이의 속도가 보이더라구요 중심을 좀 잡고.....
그냥 동화를 즐기듯이 읽고있어요....그래도 간단하 회화도 되고 책도 줄줄 따라 외우기도하고 (몇권뿐이긴하지만) 같이 읽은 영어책내용에 함께 깔깔대고 웃기도하고 그래요..이정도면됬다..합니다.
엄마가 조금 급하거나 아이에게 감정적인 자제가 잘 안되시는 성격일때는 선생님을 통해 교육을 하는것도 좋답니다.
돈들고 엄마표라고하는 타이틀을 못달아서 약간의 미안함? 같은게 있을 수도 있지만 엄마표하다가 아이와 관계가 안좋아지는 거 같다고 아는분은 일부러 선생님불러서 하시더라구요
저도 한때?ㅎㅎ 아주 열정적으로 부잡스럽게 그렇게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큰 아이 5~6살때,, 그때인것 같은데요..
그땐 그걸 아이가 좋아하더군요..
지금은 아이가 스스로 그런류의 품앗이 식의 수업이 싫다하여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무뚝뚝하면 준서맘입니다..ㅎㅎ
그 본성을 바꿔보려 웃어가며 노력아닌 노력을 많이 했었드랬지요..ㅎㅎ
(이 부분은 상받어야해요..^^)
하지만 그러면서 잃은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요.
우리가 정말 뻑적지근하게 매일매일을 보냈지만
정작 책읽기엔 많은 투자를 못했던것 같은...
조용한 책읽기지만 아이가 원하면 그렇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엄마는 항상 아이가 지금 행복해 하면서 이것을 하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합니다.
엄마와 함께 하는 그시간 자체를 좋아하면 그것만으로도 아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물론 엄마가 만든 놀잇감을 아이가 좋아하긴 합니다.
그 부분이 맘에 걸리시면
그냥 미술놀이다 생각하시고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될것 같아요.
번듯한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지만
아이가 젤 좋아하고, 매일 들고 다닐 만한 결과물이 생기게 되지요.
아이들은 그런 놀잇감에 많은 애착을 가지는것 같아요.
요즘도 가끔 아이 둘 데리고 만들기도 하고 그러는데요...
역시 좋아합니다.
엄마가 손재주가 없는건 전혀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6살이면 아이가 책읽기를 하다가 딴짓하기에 충분한 연령대 인것 같습니다...
울 아이들도 당연 그렇구요..^^
그럴때 신문이라도 한장 가져다가 놀이해 보시구요..
엄마가 뭔가 준비를 해야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편하게 생각해 보세요.
책으로 담벼락처럼 주욱 방에 늘어놓고 집놀이를 해도 좋을것 같구요..
정말 공감가는 글이네요. 저는 미국에서 좀 오래 살다 와서 아이가 태어나면 영어는 제가 가르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26개월쯤 한번 시도해봤죠. 그 전까지 책을 좋아해서 영어 책도 좋아할 줄 알았는데 "아는 말로, 아는 말로!"하며 영어를 멀리 했습니다. 억지로라도 하면 하다가 아이한테 화가 나고 속도 상해 제 자신이 괴로워 그냥 그 시점에서 중단했습니다. 대신 일주일에 한번씩 영어 동화책을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그냥 꺼내만 놓고 아이한테 읽히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큰 관심 없다가 서서히 반응을 보이더니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는 영어 DVD도 보여주니 44개월인 지금은 영어를 좋아하게 됐어요. 아이와 보이지 않은 기싸움은 한 7~8개월 한 것 같아요. 또래의 아이들이 영어를 좋아하고 몇마디 하는 동안 속은 부글부글 끓었지만 아이한테는 항상 '네가 영어를 하더말던 상관없어'하듯 읽고 싶다는 책만 읽어줬죠. 하지만 영어로 된 자극은 계속 줬어요. 포스터나 새로운 DVD는 항상 영어로, 유치원에서 영어 한마디라도 배워오면 오버를 해가며 "넌 영어 대마왕이야!"라고 해주고 나름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체계적으로 제가 가르치는 것은 포기했어요. 아이가 좀 더 크면 차라리 아르바이트라도 뛰어서 아이가 좋아하는 선생님한테 배우게 하려고요. 아이는 발음이 본토보다는 매우 토속적인 유치원 영어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것을 훨씬 잘 받아드리는 것을 알았거든요. 요즘은 유치원에서 알파벳을 배우는 모양이라 쑥쑥에서 포켓센터 구입해서 조금 놀아주는 정도예요. 저도 손재주가 없거든요. 거의 평생 씨름해야 할 영어인데 엄마도 아이도 지금부터 지치면 안되잖아요. 말씀대로 좀 천천히 아이 패이스에 맞춰 거기서 조금만 더 간다라는 마음으로 영어 포기하지 마세요. 하지만 엄마가 조급한 마음은 절대 아이한테 들키지 마시고요. 그럼 우리 같이 아자아자 화이팅!하자고요~
천천히 하세요.
가르친다고 생각하지 마시구요
엄마가 너무 재미있는 책 읽는데, 들어볼래?....라는 마음을 가지세요.
런투리드......이거 엄마가 너무 재미있는데.....는 솔직히 아니잖아요?
엄마가 읽어도 큭큭큭 웃음이 절로 나오는...
아니면 너무 행복한 기분이 드는...
얼마전에 Fly guy 시리즈를 추천했었는데 주변에서 반응이 거의 좋았어요. 한번 페이지 보기 해 보셔요.
Kitten's first full moon 도 저는 재미있던데....
혹시 아이가 안 본다면, 엄마가 그냥 재미있게 오바해서 읽으세요.
다음날 또 읽고......그 다음날 또 읽고......
런투리드는 아이한테 좀더 많은 재미있는 영어책에 대한 경험이 생길때까지 기다려주시거나
런투리드만은 그냥 읽어주려 하지 마시고, 간단하게라도 엄마 취향에 맞는 액티를 골라보세요.
엄마 마음이 급하면 천천히 갈 수 없어요.
가르치려 들면 더 그렇구요.
아직 6세이니...영어단어 하나도 몰라도 괜찮아~라는 생각으로 재미있게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