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하는건 좋은것 같은데요...울 아들은 지금 6살인데 차일드애플있죠? 그것도 한동안은 안봤는데 다시 불붙었거든요....전 만족해요...말도 좀 늦게 트는 애들이 있더라구요 어느 순간에 폭발하듯이 마구 쏟아내기도 하구요
책을 아예 안읽는것이 아니니까 기다리셔도 될것 같애요.....하다못해 울 아들은 푸둥이 시리즈 있죠? 그런것도 무수히 반복하고 있답니다...^^
저 어렸을 때 처음 보는 새 책 보다 내용을 알고있는 책을 볼 때가 더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들은 원래 재밌는 것 계속 보여줘도 계속 재밌어 하고 그러잖아요?
제가 책과는 담을 쌓고 살아온 사람인데
친정 엄마의 교육 방침이 좀 잘못되어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저의 언니는 언어 이해력이 무척 우수했고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아주 어려운 책을 잘 봤습니다.
반면 저는 그렇지 못했는데도 엄마는 언니랑 같은 책을 보기를 강요했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가니 그림 있는 책도 못 보게 하고
고학년에 올라가니 지금 어른이 되어 봐도 보기 싫은 세로로 글이 써진 두 권짜리 "앤" - 빨간 머리 앤
이런 것들을 보라고 강요하셨으니
점점 더 책과는 멀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는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을 보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며
혹, 엄마가 생각하는 기대 수준에 훨 못 미치더라도
그냥 원하는 것들을 보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키울 작정입니다.
제가 인터넷상으로 아는 어느 아이(5세)는 한글 다 떼었구요. 수학은 너무 잘해요. 가령 10-4 = X 이런 놀이보다는..
10-X =4 이런식의 놀이를 즐겨하구요. -(마이너스)개념도 다 알구요.. 제가 10-X라고 했는데 당근 이 아시는 10이 아닌 마이너스에서 100단위까지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 똑똑한 아이가
책 골라오는 건 달님 안녕 수준, 두드려 보아요 같은 그런 유치한 책만을 고수한다는...
아이마다 취향이 다르고 책을 보는 관점이 다르니
엄마가 아이를 이해해주는 건 어떨까요
아이가 반복하는 걸 좋아하는 나이가 있는 것 같아요.
만 3세전에 100번도 넘게 읽어주고 읽을 때마다 깔깔거리며 좋아하던 책,
그래서 너덕 너덕해진 책을 6,7세쯤엔 전혀 기억 못하는 걸 보면 오히려 신기하기까지 해요.
아직 5세라면 아이에게 책선택권을 전적으로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계획을 세워서 집에 있는 책을 고루 읽게 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아이에게 선택하는 즐거움도 주어야지요.
그래서 전 아이에게 3권정도 그리고 제가 3권이상 책을 골라서 읽었던 것 같아요.
그주에 유치원이나 영어모임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가 있다면 그 주제와 관련되 책을 뽑아서 읽기도 하구요.
또 책장을 순차적으로 훓어가며 읽기도 하구요.
송이할머니 방식으로 읽은 책은 뒤집어두면 편하더군요.
제 경험상 5세 정도의 아이는 책을 읽가 자체보다는 엄마와 책읽는 시간을 행복해 하는 것 같다고 느꼈어요.
엄마가 재미있게 읽어주는 특정 책의 특정부분을 듣기 위해 긴책을 읽어주는 동안 숨죽이고 기다리다 깔깔 웃기도 하구요.
엄마가 가져온 책이 글이 많든 , 그림이 어떤 풍이든 상관없이 그저 엄마가 읽어주면 좋아했던 것 같아요.
책읽으며 읽어주며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내세요.
이제 곧 "무서워"하기 시작한답니다.
그러면 그 전까지 너무나 재미있게 보던 책이 어느날 갑자기 무서워서 책이 있는 방엔 들어가려하지 않는 희한한 사태가 읽어나죠.
무서워하는 책들을 따로 모아 숨겨두었다가
2년정도 지난다음 읽어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신나서 또 읽게 된답니다.
그리고 6세 이후부터는 서서히 취향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7세가 넘어서 초등학생쯤 되면 더 이상 한번 읽은 이야기를 두 번 읽지 않아요.
돈 아까워지는 시기가 되지요.ㅜㅜ
그리고 자기가 맘에 안들면 읽으려고도 하지 않고 대충 한번 보고 눈낄도 안준답니다.
뭐 예외로 마법천자문 같은 만화책을 보고 또 보고 그림 그리고 10번도 더 넘게 읽기도 하지만요.
정독은 나중에 초등생이 된 후에 시키시구요.
지금은 책을 즐겁게 일고 재미있는 독후활동을 해주세요.
너무 어렵게 생각마시고 컨텐츠공모전을 참고하거나 독후자료가 있는 책으로 독후활동을 하며 추억을 남겨주시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