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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좌절+좌절=극.심.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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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댓글쓰기 본문보기

  • 영쭈리
  • |
  • 2018-04-20 21:03
답댓글

감사합니다. 오늘 같은 고민으로 검색하다가 발견한 글인데 위로와 격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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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윤사랑
  • |
  • 2014-05-10 15:02
답댓글
저의 초기모습을 보는 것 같아 댓글답니다. 
답도 아시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아시는데 마음이 힘드니 글 올리신 걸꺼예요, 
엄마표하는 많은 엄마들 koneko님과 같은 과정겪으며 지나왔을꺼예요. 저 또한...

홍박샘 말씀대로 
엄마표의 목적이 잘하는 아이를 만들기위한 것이 될 때 아이와 엄마 모두 힘들어지는 것같습니다. 

잘하는 아이가 아닌 영어를 즐기는 아이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 진정한 엄마표아닐까요?
즐기게 된 결과로 영어에 소질있는 아이는 뛰어난 결과를 보이는것이고, 
영어가 아닌 다른 것에 소질있는 아이는 뛰어난 결과는 아니지만 
적어도 영어가 힘들고, 하기싫은 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거죠. 

엄마가 힘드시면 학원도움도 받으시고, 잠깐 쉬어도 가시면서 하세요. 
아직 영어할 날이 새털같이 남았어요. 
그리고, 아이가 하는 것 작정하고 똑같이 해보세요. 
아이에게 화가 좀 덜납니다. 
전 많이 힘들더라구요.그래서 집중듣기 하는 아이에게 진심에서 우러난 칭찬이 나오게 되던걸요. 
그전엔 안하는 것에 대해서만 속상했었거든요. 
 
남보다 많이 앞서가지는 않지만, 
영어학습량이 많아지는 고학년이 되니 학원다녀 레벨올린 아이들보다 좀 쉽게 편하게 가는 것 같습니다. 
또, 고학년이 될수록 필요한 추론력이 다른아이들보다 뛰어나다는 이야기듣게 됩니다. 
모두 책읽기의 힘인 것 같아요. 

힘내시고, 아이 손잡고 함께 가세요. 잘하실꺼예요. 
p.s. 잘난척했지만 저에대한 다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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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4-05-11 09:48
초심을 잃어버렸다는 표현이 지금의 저와 가장 잘 맞는거 같아요. 혼자 여기까지 오다보니 길을 잃은 것 같습니다. 아직 영어할 날이 새털같이 남았다고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이가 하는 것 작정하고 똑같이 해보던 엄마였는데, 이젠 해라마라 잔소리만 하는 엄마가 되어있더군요. 맞아요, 보통의 아이라면 남보다 많이 앞서가지는 않는거죠? 다 제 욕심이고 제 자만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을요...
아이 키우는 건, 이건 뭐, 도를 닦는 것 같습니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열반의 경지에 오르도록 노력해야하는게 엄마표인것 같습니다. 처음엔 안되던 엄마도 아이와 합심하면 경지에 오를 수 있다는 희망, 아직 놓지 않았습니다.
부족한 엄마지만 따라주고, 혼내도 금방 뛰어와 안기는 아이들을 두고 제가 감히 어찌..
시간을 내어 답글을 올려주신 어머님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저도 희망을 얻지만, 희망을 찾고자 여기 들어오신 다른 어머니들도 희망을 얻으실 거에요. ㅠㅠ(감동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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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공이
  • |
  • 2014-05-09 14:05
답댓글

저도 엄마표 처음 시작할때 자신간 업이었는데...ㅋㅋ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보다 엄마가 더 조급해하고... 계획 세운거 해야 한다는 강박에...

애한테... 점점 짜증부리고...

아이는 엄마한테 혼나니... 하기싫어 몸 배배꼬꼬.. 딴짓하고... 그럼 똑바로 못하냐고... 소리지르고...ㅋㅋ

아이 성향상 엄마한테 배우는걸 싫어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유치원이나 학교 선생님, 학원 선생님들이 가르쳐주면 잘 받아들이는데... 엄마가 지적하고 가르치는걸

이상하게 몹시도 싫어하길래...싸우는것 보단 났지 않을까.. 해서 아들 꼬서 학원 보냈어요~~(초3, 이제 두달됨)

다행히 학원이 잼있다하고... 적응을 잘하니... 제가 스트레스가 덜 하네요~~

집에서 듣기랑 읽기도 병행하고는 있는데...  잘 지켜지지는 않아요...

힘드시면... 학원의 힘을 빌리시면서... 가시는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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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4-05-11 09:54
맞아요, 엄마표 시작할 때 저는 책쓰게 되는 줄 알았다니까요..ㅋㅋㅋㅋㅋㅋx100
순수한 동기는 온데간데 없이 엄마욕심만 채우는, 못난 엄마.
다들 추천해주시는 방법이 학원이네요. 저도 자연스럽게 학원에 테스트해보고, 엄마표와 최대한 비슷한 학원을 찾아 등록해주었어요. 일주일에 두번만 가면 되는..저희애도 학원이 재미있다하네요. 저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초심으로 무조건 돌아가기 위해 업업업!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경험을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부끄러운 저의 모습을 한달이상 싸안고 글을 올렸다 지웠다를 반복했는데 정말 올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좀더 나아진 모습으로 다시 쑥쑥에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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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쩐이
  • |
  • 2014-05-09 11:00
답댓글

저도 늘 고민이예요.

울아인 3학년. 지금까지 학원에 다닌적 없구요. 집에서 책읽고 cd듣고... 쑥쑥 따라하기..

엄마표를 몰랐기에 늦게 천천히 따라하기 시작했죠. 그래도 6,7살부터 책을 읽히긴 한것 같아요. 아이가 영어책을 싫어해서 하루 한권 읽기도 힘들었죠. cd도 꺼버리고.. 어느 순간 되니 cd를 끄지 않고 그닥 신경을 쓰지 않겠되었고 책도 좀더 많이 재미있게 읽기 시작했죠.  쑥쑥영어유치원 하면서 일주일에 한권을 반복해 보고, 그거 한권으로 일주일을 때우기 일쑤였어요.

쑥쑥을 하면서 영어도서관을 다니고.. 울아이 지금 실력이 전혀 월등하진 않아요. 그래서 저도 걱정은 많이 되지만 책읽기를 놓을수는 없더라구요.

학원을 보낸다고 해서 이 고민이 해결될것 같지도 않구요.

어제도 도서관을 갔다가 저와 비슷한 어머니를 봤습니다. 그 분이 샘과 상담을 하시더군요. 학원 안보내고 이렇게 있어도 될까요? 하고 묻는데 귀가 쫑긋.. 샘은 학원을 가든 안가든 책읽기는 중요하다고 별거 아닌것 같아도 책읽기가 쌓이면 영어의 힘이 된다고...

그 힘을 믿고 싶습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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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4-05-11 09:41
저희 아이도 3학년입니다. 8살 올라갈 즈음에 시작했구요. 비교없이 시작했던, 행복하게 시작했던 엄마표였는데, 어느새 비교와 조바심으로 둘러싸인 제모습을 발견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러면 뭘합니까, 반성은 커녕..더 조바심만..ㅠㅠ. 그런 저를 멀리보내고 다시 처음의 저로 돌아가기 위해 연습중입니다. 이러다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게 가장 큰 두려움이고, 동기의 싹을 잘라버리게 되는게 가장 큰 희망을 잃게 되는 거라는거..잘 알면서도 잘 안되던 요즘, 부끄럽지만 쑥쑥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힘내라는 댓글..마음 깊이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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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내심요ㅂ
  • |
  • 2014-05-08 22:37
답댓글
엄마표 이년
아이가 몇학년인지 모르지만 엄마표 이년은 그리 긴 세월이 아니지요
여기 많은분들이 적어도 오년이상은 하지 않았을까요?
저도 기나긴 터널을 지났고 아니 지금도 지나고 있는것 같아요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나 당장 내일부터 학원보내야지
그 다짐을 수없이 한답니다
그래도 못 보내는건 학원 시스템으로는 엄마표 같은 진행을 할 수 없다는거죠
전 다섯살에 파닉스를 가르치고 음독부터 시켰어요
영어동화책을 더 많이 읽어줬어야했는데 제 욕심이 앞선거죠
그러다보니 애한테 화내고 애는 괜히 주눅들고 ㅎ
씩씩한애가 영어읽을때 자신감없어 지는게 눈에 보일정도예요
지금은 그 세월도 많이 지나서 혼자 집중듣기3점대 하루에 한권은 하고 sqr도 참여해서 쓰기도 조금씩하고 있어요
여기에 있는 영재들 쫓아가려면 멀었고 답답하지만
제아이의 실력이 그정도더라구요
엄마의 욕심이 화를 부른답니다
누구보다더 힘든 과정을 거치고 있느저라
답글을 적어봅니다
학원 도움도 받으시면서 책읽기 놓치지 않으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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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4-05-11 09:33
오년이상하셨다는 말씀에 무지무지 희망을 얻습니다.
주변에는 온통 그래..얼마나 가나..그래 거기까지야..하는 사람들밖에 없어서 여기계신 어머니들의 충고가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다시 정신차리고 나서 영어책을 읽어주고 있습니다. 엄마의 욕심이 화를 부르는거 맞구요, 제아이 실력도 그 정도 인거 맞더라구요.
저도 정신차릴께요. 책읽어주기의 끈을 절대 놓치지 않고 아자아자!
말씀 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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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4-05-08 14:44
답댓글
2년이란 시간동안 노력했으니 이런 고민이 있겠지요. 영어를 목표로 하니 여기에 그 말씀 하시겠지만 다른 면에서 아이와 엄마 관계는 괜찮은가요?

몇 가지 말씀이 거슬립니다. '이제쯤 주변의 기대라든가, 우수한 애들이 보인다'든가.... 우리가 도인은 아니지만 그런 요소에서 벗어나 나홀로 갈 때 가능한 게 엄마표입니다. 결코 쉽지 않아요. 2년 기반 닦았으니 당분간 학원에 보내는 것을 권합니다. 엄마가 좀 쉬시고 아이가 집에서 하는 게 나은지, 학원이 나은지 결정할 수 있게 해보자는 의미에서 말씀 드립니다. 우리가 할 일은 아이에게 좀 편안한 즐거운 학습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적어도 중학교 가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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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4-05-08 19:25
그죠...홍박샘 말씀대로 근처의 학원에 보내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아이와 사이는 좋습니다. 아이가 배우고자 하는 것들을 유지하면서 엄마표까지 하려하니 시간이 없어서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겨우 2년 해놓고 자꾸 눈이 옆으로 돌아가는 부족한 저의 모습에 지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욕심도 나고 그러네요. 단계 상승의 욕구로 편안하고 즐거운 학습시간의 의미도 자꾸 퇴색되가고 있답니다. 돌아볼 기회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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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green
  • |
  • 2014-05-08 14:18
답댓글
테솔 강의를 들어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 강의가 새롭게 시작 되는거 같아요.
테솔강의는 아주 많습니다. 대학들 평생교육원들. 그러나
그곳들에서 엄마로써 아이를 가르치는 방법은 육아의 방법까지는 없어요.

그러나, 우리가 엄마로써
우리가 알고싶었던 아주 자세한 내용들. 실생활에서
우리가 아이와 함께 어떻게 진행해야하는지를 알려주십니다.
그러니까 엄마가 아이와 함께 진행하면서 들어야하는 수업이아고
보시면 됩니다. 아마 fablegirl 님 께서 아시고자하는 내용은 전부 그 수업속에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단지 그냥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진행하실수있는 길을 알려주십니다. 꼭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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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4-05-08 14:38
독서지도사니 엄마표 영어지도사니 하는 자격증들은 벌써 수중에 넣어놨는데, 사실 남은건 자격증서와 실망이었답니다. 쑥쑥테솔은 다를 수 있을까요ㅠㅠ emgreen님 말씀믿고 강의 살펴보겠습니다.
'함께 행복하게'라는 말씀에 귀가 열리고 마음이 트이네요. 감사합니다. 힘들다 털어놓았더니 주변에서 이러네요. "그래, 엄마표가 그런게 문제야" "너무 애에게 몰입하지마". 이런 얘기 들을수록 잘 해내고 싶은데 이 마음마저 엄마의 욕심같아 주저주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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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tle House
  • |
  • 2014-05-09 10:53
자격증 과정에서 단 시간에 많은 자료를 받아내는 건... 아이들과 소화하기에 쉽지 않았어요.
든든한 마음의 뿌리를 내리신다면 바람의 방향에 따라 얼마만큼 어떻게 흔들려야할 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홍박사님의 테솔, 그 잔소리를 접하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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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4-05-11 09:57
그러게요. 테솔 수업도 좋을 것 같고, 거기서 같은 마음으로 달려가는 엄마들을 만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잔소리라뇨..굵은 소리 기대됩니다. ^^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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