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실 필요 전혀 없어요. 더듬는 거 자연스러운 거랍니다.
사고는 복잡해지는데, 말하는 속도가 생각을 따라가질 못해서 그래요. 이중어하곤 딱히 상관이 없답니다.
영어 그렇지만 더듬는다고, 지나치게 신경쓰게 하시면 - 큰 숨 들이쉬고 이야기 해 봐, 라든지 더듬지 말고 말하라고 신경쓰게 하시면 말더듬증이 고착되거나 틱으로 발전할 수는 있으니 주의하세요.
참 말 섞어쓰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구요.
자기가 자주 써서 익숙해진 단어를 먼저 떠올리는 것 같아요.
섞어쓸 수 있다는 건 품사 속성을 이해한다는 뜻이거든요.
그만큼 영어와 우리말의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니까 나쁜 현상이 아닙니다.
만4살은 양 언어의 문법이 다 완성되는 시기이므로, 꾸준히 다양한 어휘가 나오는 책 읽어 주시고,
영어와 우리말은 가급적 시간이나 상황을 구분해서 써 주세요.
그러면 섞어쓰는 빈도도 줄어들고, 알아서 잘 구분하게 될 거에요.
참 다들 다른 걱정을 하는 거 같아요. 20개월인 울 아들은 아직도 엄마, 아빠... 이 두 단어 밖에 못한답니다.
24개월까지 이 상태면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할 거 같아 조금 걱정하고 있는 상태지요...
저도 전문가가 아니여서 잘은 모르지만, 일단 더듬는다면 영어를 잠시 접어야 하지 않을까요?
보통 큰애의 경우도 그렇고 영어옹알이라는 시기가 있기는 하지만, 그 시기에 대해 보면 알수 없는 외계어를 혼자 지껄이는 것이지 한국어를 더듬는 건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