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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아이의 말하기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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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댓글쓰기 본문보기

  • 두키맘
  • |
  • 2008-10-06 23:52
답댓글

어제 축제중에 큰애가 편지쓰기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옆에서 열심 편지쓰고 있던 초1로 보이는 남자애가 글씨를 넘 잘 쓰길래 제가 칭찬을 했지요...

근데 아이가 넘 쑥스러워하면서 숨기니 그 아이 엄마가 아이한테 화를 내며 칭찬하신건데 왜 쑥스러워하냐고...

어찌나 혼을 내는지...

게다가 그럴거면 집에가라면서 열심 쓰고 있던 편지지를 뺐더라구요...

 

전 민망하고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데...

그 엄마 아들한테 다시 편지지를 주며 잘써보라구...

근데 몇분도 안지나 왜이렇게 썼냐...이렇게 쓰면 안되고...저렇게 써라...등등등

 

와~~~정말 그 엄마 참...

 

어쩜...강도의 차이지만 나도 아이한테 간섭하거나...모 어떤걸 강요하진 않았나...

집에오면서 어찌나 찜찜하고...기분 나쁘던지...

 

아이의 엄마가 아닌 제3자의 입장이 되서 아이와 엄마의 관계를 관찰해볼 필요가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좀다른 얘기지만 쑥맘들하고 같이 생각하고 싶어서 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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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이
  • |
  • 2008-10-06 23:07
답댓글

딸아이구요^^ 님들 말씀대로 자존심하나는 끝내줍니다.

전 아이가 리딩타운 레벨 1b정도 받았으면 잘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이정도 input 되었으면 어느정도 output 되지 않아야 할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아이의 성격상 좀 더 기다려야 할것 같네요.

사실 제가 은연중 아이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말할때마다 틀린곳을 고친것도 사실이네요...ㅠ.ㅠ(뭐 완전히 습관성으로 인식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맞아요.

크리에이티브 띵킹(ㅋㅋㅋ 한글로 쓰니 진짜 웃기네요... 띵킹...ㅋㅋㅋ)

유연한 사고, 창조적인 사고...

대부분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것을 잊고 살아요.

 

쑥쑥님들 덕분에 다시한번 내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를 여유있게 설계해 봅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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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서맘
  • |
  • 2008-10-06 12:42
답댓글

꼭 울 첫째를 보는 것 같습니다.

7살이고

엄마랑은 어느 정도 구사를 하구요.

듣기나 쓰기 읽기는 무리 없이 따라 옵니다..

항상 엄마의 촛점이 말하기에 꽂혀 있을 수 밖에 없게 만들더군요.

 정말 울 아들 이야기를 듣는 것 같어요.

 

그럴수록 제가 더 나서서 말해보기를 권유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럴수록 머리가 점점 커가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더 밀어 냈던것 같구요..

지금은 예전보다는 그렇게 맘속으로 조급해 하지는 않습니다.

그걸로 하도 고민을 많이 하고

하도 해결책을 찾아보려 이것저것 시도 한터라,,

선배맘님들 이야기중 말하기에 대한건 시도 안해본게 없을 것 같어요..ㅎㅎ

엄마가 그런다고 아이가 변하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잠재력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책읽기와 듣기를 꾸준히 한다 생각하고 있구요.

 

울 아이는 완벽해야 직성이 풀이는 성향이 있습니다.

아마도 말을 자신있게 내 뱉지 못하는 원인이 거기에 있는 것 같다는 말도 들어 보았구요.

혹시 우리말도 수다스럽게 그렇게 말하는 편이 아니지는 않는지요...

울 아이는 우리말도 그렇게 남앞에서 수다스럽게 막 하지는 않거든요.

그런 아이에게 영어로 술술술 해주길 바란게 무리였다는 생각도 지금에서야 들더군요..

 

어떤분의 댓글을 읽으니

지금 말을 조금 더 뱉고 못 뱉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네요..

그분은 그냥 영어와 상관 없는 일반 맘은 아니셨던것 같구요..그쪽으로 공부를 좀 하신 분 같더라구요.

외국에 2년 살다 들어온 이웃을 보고 우울해 하신다는 맘의 글에 달아주신 댓글입니다..

말하기에 관련된 내용이기도 한 것 같아요..

『그런거에 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

그냥 지나갈려다가...속상하실까봐서요.

저 미국에서 바이링구얼 에쥬케이션 석사했어요. 유치원 선생님도 몇년 했구요. 이건 제말 믿으라고. 호호호.

영어교육이든 수학교육이든, 목적을 생각한다면, 그닥 우울할일이 아니지요.

사실, 유아영어...what's this? how do you like it? 이런 간단한 영어...성인은 며칠만에 다 외워서 쓸 수 있는 말들이에요. 1+1=2. 이런거 아주 어릴때는 어려워도 나이 좀 먹으면 누워서 떡먹기로 하죠. 그런데 왜 어려서 할까요? 기능을 익히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니까요.

영어 술술 잘해도 일못하고 능력 없어서 노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구요, 조금 할 줄 알고 능력있고 가능성 있는 사람들 정말 잘나가죠. 반기문처럼.

추구하는 건, 네이티브처럼 영어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통해서 더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거 아닐까요? 크리에이티브 띵킹. 뭐 이런거? 전 우리 애기 그렇게 키우려고 하는데...

미국에서 산 교포중에는 일 못잡고 맥도날드 같은데서 파트타임 하는애들 있자나요. 근데 유학생들 서툰영어로 대학원도 다니고 직장잡아 일도 하죠. 저도 처음 미국가서 영어 잘하는 교포 너무 부러웠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우울해하지 마시구 화이팅해요!』

 

우리가 영어를 이리 생활화 하며 해나가는 이유가 쓰여져 있는것 같아

한번 더 생각해 보게 하는 말씀인것 같았어요..

크리에이티브 띵킹....

바로 그거인것 같어요..

저도 한시름 놓고 그냥 꾸준히만 가보려구요..

엄마로써 그런 고민 한번 안하면 엄마도 아니다 생각도 들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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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사랑♡
  • |
  • 2008-10-06 11:06
답댓글

님께서 은연 중에라도 완벽하게 구사는 데 너무 초점을 두고..아드님에게 강박관념을 심어주진 않으셨는지요..

 

아니면..아이의 원래 성향일 수도 있구요..^^;;

 

솔직히 저같은 경우는 아직 님의 아이보다 어려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데..우리 아이 예를 들어보면..

 

영어동요나 한글동요나 자기가 어느 정도 부를 줄 알아야 입밖으로 내지..그 전엔 관망하는 자세로만 일관했지요..

 

그리고는 자기가 어느 정도 부를 줄 알게 될 시점이 오믄..알아서 입밖으로 내는데..이때 엄마가 괜시리 틀린 부분

 

수정해준답시고 거들라치믄..엄청 자존심 상해하기도..--;; 그리곤 안 불러버린 적도 있었는데..그 때마다 접근할 때..

 

아주 조심스럽게 함께 불러주거나 좀 틀려도 엄마표정 일그리지 않고..그럴 수도 있다는 느긋한 표정가면 써감서

 

바라봐 주니..더 편하게 노래를 부르면서..나중엔 엄마가 수정을 해줘도 크게 기분 나빠하지 않더라구요..^^;;

 

암튼 요는요..아이의 자존감을 최대한 높여주믄서..이끌어가면 아이의 실력이 100% 노출되지 않을까 싶은디..^^;;

 

이상..어설프나마 초보맘의 아주 짧은 소견이었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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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로로
  • |
  • 2008-10-06 09:44
답댓글

약간 완벽주의자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큰애가 좀 신중하고 조심성있는 대신 자신감이 부족해서인지, 완벽주의자라서 그런지 어정쩡한건 아예 안하고 포기하더라구요. 그래서 큰애는 동요도 정확히 다알아야 부르고 동생은 맨끝자라도 따라하면서 신나라해요.ㅠㅠ 천천히 여유갖고 기다려주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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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순이맘
  • |
  • 2008-10-06 07:20
답댓글

맘님 의견처럼 제 생각도 자신감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혹시 첫째에게 너무 정확한걸  강요하진 않으셨는지요.....

한번 되짚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얼케 돔이 안되 죄송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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