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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수능시험과 6.25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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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댓글쓰기 본문보기

  • 혜정
  • |
  • 2014-10-02 05:33
답댓글

선생님.

아직 아이가 어린것에 감사해야할까요?^^ 남은 기회와 시간들이 그래도 아직은 충분하다고 말이예요^^

늘 괜찮다를 마음에 새기고 살지만,

지금 가장 흔들리는건 마흔넘은 내가 아니라 아이라는걸 생각하려하지만,

아직은 작고 여린 가지를 가진 내 아이가 크게 자라려면 내가 넉넉한 토양이 되어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자꾸 조급해지고 당장의 결과물에 연연하게되는 마음은 정말 어쩔수가 없습니다.

새기고 또 새겨들어서 아이를 처음 만났을때 했던 바로 그 마음.

건강해줘서 고맙고, 웃어주어서 감사한, 그때를 기억하면서 앞으로 가야겠습니다.

울아이가 집귀신이예요... 집이 편하다는데, 학교갔다오면 엄마가 보고싶다는데  다른곳에 보낼 수가없어서

옆구리에 끼고있습니다만...언제까지 이렇게 버틸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가끔은 들어요.

엄마의 마음은 하루에도 수백번씩 오르락 내리락인데, 아이는 태평하게 책이나 보고있으니~ 참 쉽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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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경샘
  • |
  • 2014-10-04 10:08
저도 가끔 TV의 다큐프로그램들을 보면서 건강하고 반듯한 아이들에게 감사할 때가 있어요. 그런데 돌아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 곧 잊어버리게 됩니다. 아이들에 대한 엄마의 무한 기대와 사랑이 주범이지요^^ 가끔은 자신에게조차 부끄러워 혼자 웃기도 합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더욱 감사해 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 천천히 자라주길 바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어느새 시간이 훌쩍 가버리더군요.
좀더 많은 정보를 접하고 아이를 어떻게 이끌어 주어야 할 지 좀 더 세심하게 고민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쑥쑥맘들의 경험과 많은 이야기들이 어쩌면 조금은 더 나은 엄마가 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가 어떻게 성장해 가는 것이 바람직할 지 커다란 밑그림을 그리는데 참고도 되고요. 이곳에서 엄마들의 지혜를 접할 때마다 아이들이 다 큰 저또한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혜정님께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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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니네
  • |
  • 2014-10-01 23:29
답댓글

마지막에  "격려도 지나치면 부담입니다"라는 글을 보니 지난주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고등학교 진학지도 쌤 특강을 듣고 왔다던데

그 쌤이 하신 말씀 중에 입시생 아이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것 중 하나가

"옆 방에서 큰 소리로 기도하기"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었다네요.

아이 들으라고, 내가 널 위해 이리 기도하고 있다고, 알아달라고, 하는 그런 기도 말이지요..ㅋㅋ


아이의 정서적 안정을, 규칙적인 생활을, 적절한 건강관리를 우선시하라는 말씀 마음에 새기고

더욱 부지런하고 본질을 중시여기는 자연스런 엄마가 되고자 다짐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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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경샘
  • |
  • 2014-10-04 10:15
엄마들의 기도나 정성, 심지어 점집들까지 찾아다니는 것은 아이를 위한 마음도 있지만 우선은 엄마 자신이 불안한 이유도 큰 것 같아요. 자신을 안정시키는 거죠. 엄마가 안정이 되어야 아이도 편안해집니다. 그렇잖아도 인생의 첫 관문을 통과하는 큰 시험을 앞두고 초조한 아이들을 그래도 조금은 더 긴 시간을 살아 온 엄마가 잘 잡아주어야 하겠지요. 속으로는 못지 않게 걱정되고 불안해도 겉으로는 태연한 엄마표 '포커페이스'가 이럴 때 필요한 듯 합니다.
아이의 기본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버팀목 엄마를 위해, 우리 함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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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ralways
  • |
  • 2014-10-01 11:27
답댓글

정서적 안정..정말 스스로 늘 얘기하고 남들에게 가장 많이 얘기한 거였는데 정작 우리아이는 그런가? 라는 의문을 갖지는 못한 것같아요.어젯밤 아이 아빠랑 얘기한 주제도 그거였거든요. 든든한 조력자,동반자가 되어 배경이 되어주는 부모..쉽지 않은데 정말 아이 공부하는 만큼 부모도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절실해집니다. 마음을 너그러이 먹고 아이를 일관성있게 대하는 것..숙제네요^^
좋은 말씀 잘 경청해서 마음에 또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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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경샘
  • |
  • 2014-10-04 10:21
아이들에겐 부모의 존재 자체가 이미 정신적으로는 든든한 후원자입니다. 부모의 잔잔한 일상이 아이들을 안정시켜 주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항상 기본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살다보면 이 기본이라는 게 참 어렵게 느껴집니다.
기본을 잘 지키는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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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신
  • |
  • 2014-10-01 10:36
답댓글

좋으신 말씀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잘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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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경샘
  • |
  • 2014-10-04 10:24
다신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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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ove
  • |
  • 2014-10-01 10:16
답댓글

지난 금요일 아이 학교에서 학부모 교육 강의가 있었어요.

강사님께서 제일 먼저 하신 말씀이 "진정한 경쟁력은 인성이다"였어요.

오늘도 다시 한 번 확인하네요. 정서적 안정이야 말로 아이의 인성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아이를 불안으로 몰아 넣지 말고 그 누가 뭐래도 "괜찮다"라고 말해줄 수 있는 엄마"가 되라고

중요한 것일수록 강조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인라인, 자전거, 수영, 탁구 스포츠에만 빠져있는 아이를 보고 있으려니 

마음 한구석이 답답했는데 그 또한 제 욕심때문이겠지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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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경샘
  • |
  • 2014-10-04 10:32
사실 아이에게는 이래라 저래라 쉽게 말하면서 나는 어떤 엄마인가 들여다 볼 때가 있습니다.
내가 먼저 본보기가 되어야 아이들이 보고 따라올텐데 하는 생각이 들지요. 반듯한 부모 밑에 자란 아이들의 예외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만큼 아이들은 부모의 절대적인 영향권 안에 있다는 거죠. 가끔은 방황을 한다해도 결국에는 제자리로 돌아오는 아이들을 볼 때면, 역시 아이 뒤를 받치고 있는 부모의 힘을 믿게 됩니다. 큰그릇이 되어 아이를 품고 싶습니다.
elove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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