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샘의 말씀은 언제나 저를 뒤돌아보게해요.
위험한것, 남에게 피해를 주는것에만 안돼!라고 하며 키우고 싶었으나 늘 그랬던건 아니었나 싶은 오후입니다.
귀찮아서 그냥 싫어서 그런건 아니었는지...
스스로에게 많이 그랬던것은 아니라고 말해줄수 있어서 다행이라면 다행인랄까요?^^
생각하게해주시는 글 감사합니다.
이제부터 왜 안된다고하는지 지나가 알고있는지 물어봐야겠어요...^^
지나샘님 좋은글로 아침을 열어주시네요~^^*
전 엄마 말에 순종하는,,,호락호락한 딸을 둔 엄마들이 한때는 무지무지 부러웠었어요.
엄마의 잔소리와 참견에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지요.ㅋㅋㅋ
늦게 자면 키가 안크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지니까,,,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건강하게 자란다,,,
바른자세로 앉아라,,,등등
아이가 자라면서 책에서 처럼 엄마의 이런 잔소리가 사랑이라고 알게 되었지만
그전에는 아이 나름대로 엄마를 비판하고
자신의 행동과 생각을 존중해 달라는 뜻의 말대꾸가 참 오래도 되었었어요.
저희집은 적당한 수준의 타협점을 찾지 못해서 제가 백기를 들고 더이상은 잔소리도 참견도 안할테니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도록하라고 협박을 한적도 있었네요.^^;;;;
그랬더니 부모가 자식을 잘못된 점을 방관하고 바르게 지도하지 못한것도 유기죄에 해당된다며
잔소리와 참견을 해달라네요.
권유식으로도 말해보고 일명 '사.감.바'=(사실을 말하고 감정을 말하고 바라는것을 말하는것)도
실행해 보았는데 효과를 보지 못했어요.
아직도 매일매일 티격태격대는 모녀지만 지나샘님의 좋은 글로 위안도 받고 나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조금더 나아가는 부모가 되어가는거겠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저 어렸을 때가 생각나네요. 저는 우리 엄마가 진짜 엄마가 아니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막내 이모랑 제가 아주 많이 닮았어요. 이모 아들이랑 저는 판박이도 그런 판박이가 없구요.
이모랑 이모부가 항상 얘기했죠. 너는 내 딸이다... 이모가 나를 낳았을 땐 힘들어서 우리엄마한테 맡긴 거다... 그러면서 유독 저한테만 잘해주셨어요. 언니도 있고 남동생도 있는데 항상 저만 시장에 데려가서 옷을 사주시고... 가방도 사주시고...
어린 나이에 많이 혼란스러웠어요. 진짜 우리엄마는 누구인가...ㅋㅋ
제가 그 말을 믿는게 다들 너무 재미있어서 그렇게 놀리신 건데... 저는 정말로 심각했었거든요 ^^
아무튼 그 시절 생각이 나네요 ㅎㅎ
저도 아이에게 귀찮아서 안 돼,하지마 라고 했던 적이 많았었어요.
커가면서 한번씩 제가 무심코 한 행동이나 말에 대해서 반성할 기회를 주네요. 울 큰아드님이...
지금은 될 수 있음 약속은 다 지키고 안 되는 것도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주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큰 아이에게 너는 사랑받고 있고 행복하고 엄마는 너를 위해 노력하고 너도 좋은 아이이고 기타 등등
세뇌를 잘 시킵니다. 그래서 아직은 좋은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데 나중에 사춘기때는 어쩌나 걱정이 됩니다.
지금도 나중에 사춘기 됐다고 엄마한테 말 안하고 신경질 부리고 그러면 엄마가 좀 많이 속상하고 슬플 거다,
지금처럼 사이좋게 지내자, 네가 말 안하고 싶을 땐 엄마가 기다려주겠지만 너무 오래 기다리게는 하지 마라..기타등등 계속 세뇌중인데 나중에도 통할 지는 모르겠네요.
끊임없이 소통하려고 애쓰는 부모가 되야겠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