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선생님 이야기를 듣고 웃음이 실실 새어나오는 건 ...그 아이들을 그대로 경험한 저 때문입니다^^
누가 좋으면 정말 좋아서 어쩔줄 몰라서~ 차마 학생때는 따라다니고 하지는 못하고 조금 여유가 생겼을 대학생때 좀 돌아다녔지요.
그후론 공연같은거 보러다니기 좋아해서 시즌권도 끊어서 예술의 전당도 다니고 했는데
아이낳고는 그 힘이 다 아이에게 간게 맞긴 한거 같아요.
지금은 또 아이가 좀 크고나니 눈이 다른데로 돌려지려고해서...^^
요즘도 좋아하는 가수 콘써트도 다니고 음악도 듣고 앨범도 사고 합니다.
엄마입장에서는 울 아이가 그러고다닌다면 걱정도되고 할텐데, 그 입장에서는 좋아서 그런걸 어째요..
몇년이 지나서 울 아이가 저처럼 한다면 이해할 수 있을지는 아직 장담하지 못하겠어요...
속상하고 시간이 아까울거 같기는 한데...나도 그랬으니 할말은 없을듯 하네요...하...그것도 큰일이예요...
정말 그것도 한때인것 같아요.
전 며칠전 오래된 시디며 테잎정리하는데 고3때 몰래듣다 뺏긴
팝송테잎도 나와서 잠시 추억에 잠겼습니다.
학기초에 뺏겨서 졸업식날 돌려주시더라구요..ㅎ
저도 좀 빠져서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나이드니 정말 많이 사그라들었네요.
우리아이들도 푹 빠져서 뭔가를 할때면 그리 예뻐보이는것이..
나중에 새파란 가수들 좋아해도 같이 노래부르고 응원해줄렵니다.
수경샘 정말 멋진 엄마셔요^^

수경샘님은 항상 제 추억을 꺼내보게 하는 재주를 가지셨습니다. ^^
HOT는 제가 대학입학 했을 때 데뷔했었는데... 어딜 가나 노래가 흘러 나왔었지요.
저는 아이돌을 미치도록 좋아한 기억은 없어요.
신성우씨가 나왔을 때 좀 좋아라 했었고 조성모씨 나왔을 때 좀 좋아라 했었네요. ^^
저는 그 연예인을 좋아했다기 보다는 그의 노래를 좋아했고 그 노래에 얽힌 제 추억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저는 아들만 둘 키워서 딸내미들처럼 열정적으로 아이돌을 좋아할런지 알 수는 없지만...
수경샘 말씀처럼 거기에 미쳐본 아이들이 다른 것에도 에너지를 쏟아낼 줄 알겠지요..
저는 나이가 들어서도 비록 돈은 안 되는 일이지만 제가 좋아서 푹 빠지는 것이 있다는게 참 행복한 일인 줄 압니다.
우리 아이들도 그런 맛을 좀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