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직 아이가 어려서 일을 다시 시작할 생각은 못 하고 있는데..
작년엔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몸도 힘들지만 정신적으로 참... 힘들더라구요.
모든 직장맘들... 정말 존경합니다.
거의 전업주부로 살아서 수퍼맘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거의 없이 살았어요. 일을 했어도 프리랜서라서 아이랑 같이 있을 수 있었고, 일을 줄이면 충분히 전업주부처럼 살 수 있는 일이었기에.
그래서 직장 생활하면서 아이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지 피부로 느낄 수는 없었지요.
근데 최근 일을 시작하니 정말 직장맘으로 일하면서 아이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 지 뼈저리게 느꼈답니다. 수퍼맘이 되려다간 정말 너무 힘든 생활을 할 수 밖에 없겠지요. 적당히 할 수 없는 일은 내려놓고... 그래야 엄마도 숨쉬며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땅의 모든 직장맘들, 지금도 너무 멋지고 멋집니다. 고작 3개월 밖에 안 해 봤지만 직장맘들의 노고가 절절히 와 닿네요.
아이가 더 어릴땐 슈퍼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초등학교에 들어가고나서는 조금씩 그 마음이 작아지는 듯 합니다.
슬슬 내가 슈퍼맘이 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가 단단해 지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마는 엄마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자신의 생활을 즐기면서 앞으로 나가는것.
그게 둘다 윈윈하는 길인듯해요.
아직은 엄마냄새 찾아서 부비적 거리는 저학년이라 많이 안아주고 많이 비벼주지만, 이 기쁨도 언젠가는 슬슬 사라지겠지요...
아이가 멀어지고 싶어할때 멀어지고 싶어하는 만큼 거리를 떼어주는것. 그리고 지켜봐주는것. 그게 진정한 슈퍼맘이 되는 길이라 믿고 오늘도 화이팅!
가까운 동생이 일을 시작하려는데 아이들때문에 많이 고민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어요.
지나샘님의 글을 그 동생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울집 딸랑구는 제가 키웠을때(만3세까지)는 다 잊고 할머니가 자기를 키워줬다고 합니다.
그럴때마다 서운함이 올라오지만 사실이니 뭐라 표현도 못하겠더라구요.^^
지금은 일을 줄여서 아이가 집에 있는 시간에는 꼭 같이 붙어서 지내는데 지내보니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함께 있는 시간이 작을때에는 마치 연애하는 기분이였는데 지금은 결혼생활하는것 같다고나 할까요?ㅋㅋ
언제나 좋은글 감사해요~^^*
저희 친정엄마도 늘 일을 하셨어요.
지금 이 나이에 떠올려 보아도 잘 해주신 것보다 서운했던 기억들이 더 많아요.ㅜㅠ
엄마가 잘 챙겨주는 아이들이 부러웠구요.
하지만 지금은 이해가 되는 그런 기억들...열심히 사신 당신의 마음도 아팠겠구나
가끔 제 아이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해 본적이 있어요.
잘 해 준 것보다 서운한 것만 기억하고 나중에 이야기하면 얼마나 서운할까?
하지만 아이들 앞에 최선을 다해 사는 것만은 자신이 있네요
하나하나 다 챙겨주는 게 사랑이 아니라 이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는게 중요하고
매일 함께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함께 하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믿으며 오늘도 열심히 삽니다.
늘 좋은 글 감사드려요.
날씨가 쌀쌀하네요 건강 챙기셔요~
감기 조심하셔요~~
일은 했지만 파트 타임으로 했던것이라서 대부분 중요한 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냈는데도
고 잠깐 동안의 엄마의 소홀함, 빈자리도 한동안 아이의 서운함으로 자리잡았던것 같습니다.
지나샘이 언급하신 것 처럼 많은 시간을 엄마와 함께 했음에도
그것보다는 없어서 서운했던 몇번의 일만 기억하니 참 억울하더라구요~ ㅎㅎ
많은 것을 주고 있다고 하지만 엄마의 마음은 늘 미안하고 아쉽고 더 주고픈 맘인데
받는 아이들은 마냥 부족하게 느끼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주었을때 오는 폐해도 걱정이 되구요...
아이도 엄마에게도 적당한 분량! 숙제입니다...
좋은 글에 감사드려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 엄마일까요?
작은 애 낳고 1년 쉰거 빼고는 계속 일을 해왔었는데요.
진짜 하루종일 직장에 메여있는 일을 한 건 아니라서 그런건지... 제가 이기적이서 그런건지...
저는 제가 일을 하는 것 때문에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 듯 하네요. 욱하는 성질 때문에 미안하지..ㅎㅎ
항상 아이에게 엄마도 꿈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단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의 삶만이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일하는 엄마니까 네가 못 누리는 부분도 있지만 그건 너도 감수해야 한단다..
나중에 네가 결혼하고 나면 아내에게 여자니까 당연히 해야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요구하지 마라...
ㅋㅋ 얘기가 그리로까지 흘러갔네요
아무튼... 저는 이런 글 읽으면 제 자신이 가끔 싫어지기도 한답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서요...
수퍼맘이 될 필요는 없다... 이 말은 참으로 감동적으로 들립니다 ㅎㅎ
저는 정말 부족한 게 너무 많은 엄마라서요...
일하는 엄마로서 오늘 지나샘님 글은 참 마음에 와 닿습니다.
일 시작한지 일년 반이 지나가는데 아직도 아이들은 엄마 집에 있으면 안 되냐는 말을 하고
저 또한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을때 제가 함께 하지 못함을 원망하네요.
저부터 당당해져야 할텐데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니...
제 사정이 학교나 유치원 행사에 잠깐이라도 참석을 못해서 더 그렇겠지요.
일요일 하루 외에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적어서 안타깝지만 오늘부터는 미안한 마음 지우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내야겠어요.
글 정말 감사합니다...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