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주신 영어책이 어떤 책이신지요? 혹 학습적인 냄새가 많이 나는 영어공부를 위한 영어책은 아니셨는지....
절대 늦은 거 아니니까 정말로 걱정하지 마시구요.
영어책을 학습을 목적으로 들이대지 마시고, 재미있는 책을(영어책 정말 재미있는 것 많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도 힘든 팝업북, 다양한 내용들...) 한글책처럼 그림책읽듯이 편하게 읽어주세요.
중요한 건 애가 좋아하는 캐릭터나 분야가 있을 것입니다. 그걸 파악해서 관련 책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눈이 둥그래질만큼 멋진 팝업북도 좋습니다. 그리고 미리 공부하셔서 신나게 그 책이랑 한 번 놀아보시구요.
즐겁게 한글책읽듯이, 절대 지금 영어공부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도록 해주세요.
만일 영어대화가 어려우신 경우라면요, 중간중간에 한글로 설명해도 됩니다. 애 질문에도 한글로 대답하세요.
제가 다니는 도서관에서 한 아버님을 뵈었습니다. 엄마들이 가득한 곳에서 젊게 보이시는 아버님이 5살, 7살 가량 되는 자기애들을 용감하게 큰소리로 영어책을 읽어주시는 모습에 감동했는데, 그 다음에 허거걱.
한 문장 읽고 단어 풀이하고 문법설명까지(과거시제란 용어도 쓰시더군요). 동화책 읽는 시간이 아니고 영어문법수업시간을 방불케 했습니다. 애들은 둘 다 무표정. 나중엔 몸을 비비꼬더군요.
물론 부모님마다 가르치시는 방법이 다 틀리고 절대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만일 영어책을 싫어한다면요, 더 밀어붙여서 더 거부감 생기게 하지 마시고 여유를 꼭 가지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영어책 한글책 구분없이 꾸준히 읽어주었습니다. 저희 애는 이게 한글인지 영어인지 구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책이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왔구요.
지금 조금 큰 상태에서 영어책을 들이밀었을 때 거부감을 보인다면, 조금 여유를 두시고 애가 정말 좋아할 만한 영어책 찾기에 나서시기 바랍니다. 공룡이나 개구리나 본인 좋아하는 분야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단어짚고 문법짚고 아웃풋 기대하면서 하지 마시구, 그냥 영어책을 영어책으로 즐기도록 해주세요.
단어뜻 물으면 한글로 단어뜻 얘기해주시면서 관련 한글책도 같이 꺼내서 읽어주세요.
이제 5세인데 정말 뭔 걱정이십니까. 초등학교 때 시작해도 놀랄만한 성과를 보이는 애들도 많은데요.
영어책을 좋아하게만 해주세요. 어떻게 하면 되는지는 애를 가장 잘 아는 부모님이 제일 잘 아실 겁니다.
저희 애도 5세입니다~~저도 고수는 절대 아니고 명함도 못내밀지만....요즘 아이가 아주 거부하지는 않는중이라 님도 저와 같이 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저희애도 한글책 좋아라하고 영어책 읽으면 싫다고하고...영어책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하는것은 엄마한테 크게 베푸는줄 (?) 아는 아이랍니다~ 그래도 꿋꿋이 아이 혼자 놀이할때 저혼자 옆에서 책 읽고...요즘 재밌게 하는것중에 하나가 "from head to toe" 라는 책인데..이책 액티가 재미있어요...토들피카소에 똑같은 번역본이 있는데요...동물들 흉내내면서 할수있다고 하면서 따라하는 거랍니다~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몇번이나 읽었는지 몰라요~ 아이는 책 읽는다기보다 액티하는 재미때문에 읽어달라는거 같아요~ 그래도 열심히 읽어줬답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해 나가려고요~ 님도 기운내시고요~ 우리 하나씩 천천히 해봐요~
엄마의 계획에 따라 아이가 따라오면 참 좋겠지만,
그런 아이는 아마 1%도 안될것입니다.
우선 엄친아들에 대해 귀를 막으시고
내 아이의 시간표에 집중해주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공략하세요.
아이가 싫다고 하면 그 책은 접어두시고
아이가 좋아하면 무한반복해주세요.
제 생각에 영어만세같은 홈스쿨은 큰 효과를 못본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영어와 관련된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세요.
아직 5살이니까 엄마랑 몸놀이를 하거나 손가락놀이를 하는것도 좋습니다.
(위씽 핑거플레이, Let's play 베이비 같은 책을 참고하세요)
같이 깔깔거리면서 뒹구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세요.
영어노래 틀어놓고 함께 율동하면서 노래불러보시구요.
아직은 엄마와의 유대감을 탄탄하게 쌓는게 필요해보입니다.
아기놀이 같은걸 영어로 하시는것도 좋구요(엄마가 할수 있는 쉬운 문장부터 시작하시구요)
자꾸 프로그램이나 다른집 애들 얘기에 흔들리지 말고
아이가 영어는 재밌는것이라는 느낌을 가질수 있게 해주세요.
또한, 엄마와의 관계가 좋아야 인성도, 학습도 잘 꽃피울수 있다는걸 명심하시구요!
저희 집 둘째(6세 남)와 비슷하네요..저희 둘째는 엄마를 지나치게 따라서 제가 껌딱지라고 부를정도인데요..책읽는건 좋아하고..집중력도 좋은데..영어책 읽어주면 싫다고 합니다.. 이유는 역시 못알아들어서구요...제가 영어로 못알아듣는말 하는 것도 싫어합니다.ㅜ.ㅜ
좋아하는 것은 잠깐씩 놀이처럼 해주는건 좋아해요..험티덤티..같은 종류들 한곡 정해서..노래하고 내용을 그림카드 만들어서 쇼해주면 좋아하고 잘 기억해요..요즘은 제가 여력이 없어 못하니까..그거 왜 안하냐고 하거든요..
요즘은 스티커판 만들어 놓고 영어책 100권 읽으면 작은 선물하나씩 사주기로 해서요..그냥 ORT 1+ 그림만 보고 슥슥 넘겨도 일단은 읽은걸로 해주고 있답니다. 그러다보면 글자에도 눈이 가기 시작할때가 있지 않을까 하구..제가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하려고 느긋하게 맘 먹고 있답니다..글치 않아도 저도 질문올리고싶었는데...
여러 고수님들 답변,, 저도 묻어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