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inedays님 글과 아래 댓글 달아주신 글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함께 고민하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해요.
아고...저희 딸도 2학년 이에요....음...어떤 상황인지 불 보듯 뻔해서...ㅜㅜ
특히 육아서 읽고 워워 하다 한번에 욱하고...또다시 육아서 읽고 워워,,하는 부분에서 완젼 공감요...
음...결론 부터 말하면....
우울해 마시라구요...여기 쑥에는 물론 육아와 아이학습의 고수분들 많이계십니다...
하지만...대부분 다들...저희 처럼 욱욱도 하시고 반성도 하시고 그러실거에요...
다들 그러시죠???? (아닌가요???ㅠㅠ)
저는 더한 경험도 시켰어요..저희 딸에게... ㅠㅠ
제가 한 2년 전쯤 ..그때 큰아이가 6세였어요..엄마눈엔 다 천재 영재 처럼 보여서...그에 상응하는 교육을 시켜야 한다며...학원으로 돌리는 대신...제가...영어...국어(논술, 독해,어휘) 수학(연산,문장제,논리 사고력,) 과학실험관련,,,프로젝트수업(?) 이모든걸 제가 다 커버했더랬어요...
저래 써놓으니 장황해 보이지만..국어 수학 은 문제집 한쪽씩...이었죠...
전 한쪽씩이니 부담없을줄 알았는데...하루에 7-8권의 문제집을 한쪽씩 본다는게 아이에겐 엄청 부담이었나봐요...전 취학전에 다들 이렇게 하니 꼭 필요한거다 라고 합리화를 시키며 달래기도...윽박지르기도...하며 진행하다...결국 사단이났어요...
아이도 저도 폭발 했어요...학습하는 시간을 전혀 즐기지 않고 한숨에...너무 많네...어렵네...온갖 짜증에...
저도 받아주다 그날은...완전 폭발한거에요...많지도 않은거 하면서 집중못해??? 이게 날 위한거야??그럴려면 하지마!!!
이래 소리를 지르고 문제집을 뺏어버렸죠...
사실은 절 위한 공부였어요...ㅠㅠ
아이가 원한건 아닌...엄마의 커리큘럼 안에서...엄마의 욕심으로 만들어진...
애 공부시키는게 아닌..애 잡는 거였죠...
그렇게 한번 폭발후 남편과...지인과...선생님들과 이야기 한후...그동안 진행하던 엄마표의 모든것을 올스톱 했습니다...그리고는 정말 신나게 놀았어요...밤늦게까지도..
초등입학전이라...그동안 하던걸 그만두는게 너무 불안했지만...
지금 이러지 않으면 딸아이와의 감정의 골이 더깊어질거 같아...정말 다 내려놓았습니다..
아이는 조금씩 행복해 했지만...전...자꾸 조바심에..속이 타들어 갔어요...그래도 참았습니다.ㅜㅜ
제이야기가 길어졌는데...지금은 저희 둘다 행복해요...제가 많이 내려놔서요...
사실 내려놓고 아무것도 안하니..저도 편하데요??? 인터넷 서핑하느라 밤을 샐일도 없고..ㅋㅋ 학습자료,,영어 놀이감 만드는 귀찮은 일도 없어지고....
아무것도 들이밀지 않으니...올여름쯤...아이가 영어책을 가져와서 읽어달래요...그러더니...영어를 읽고 싶다고 발음을 알려달래요...지가 스스로여...전 완젼 멘붕이었어요...정확히 2년만에 아이가 저에게 먼저 다가오더라구요...그래서 열심히 답해주엇고...쑥쑥에 들어왔고...그때 만난게 dw 인데 딱 우리 아이수준이어서..너무 좋아하더라구요...거부반응 없이 좋아해 줘서..쑥쑥만 들이밀어요...것도 힘들어하면...조금씩 하자 하구요..
전 초2 지금도 놀려요...피아노 이외엔 아무것도 안시킵니다...
내일모레 시험이래요...
그래?? 잘봐!! 이러고 말았어요...(사실 올백욕심있지만...그건 제 욕심이죠...지가 욕심나면 올백 맞겠죠..뭐..)
이렇게 맘 먹구요..(물론 지금도 불쑥불쑥 제 욕심을 내고 싶지만 참습니다...)
오 파인데이님...초2 채니죠?? 채니를 믿어 보세요..그리고 기다려 주세요...엄마에게 손 내밀때까지요...
그리고 힘들면 참지 말고 터트리세요...엄마도 사람입니다...아이들에게도 힘든거 표현하세요...그럼 아이들도 엄마를 이해해줍니다...
거기다...지금 오파인데이님은 직장맘이시네요...직장일 집안일 육아교육 이거 전부 다 못하십니다...
힘드셔요....
아이 교육에 있어 중요한거 한두가지만 강조하시고 나머지는 아이가 선택해서 실천해나갈수 잇게 정해보세요..
전 예습 복습안하는대신...(집에서 문제집안푸는대신) 수업시간에 집중하기 와 여전히 책읽기 요거만 강조하고있어요...우리가 할일은 공부든 뭐든 즐길수 있게 만들어주는 거라 생각합니다...저도 늘...이점을 상기하며 도 닦고 있구요...사리 한 사발 쯤 나올듯 해요...ㅠㅠ
에궁.. 전 아직 초등은 아닌데 울 아들은 웍싯 한장 풀라하면 정말 휴~
책읽기는 좋아하는데 이외의 쓰기나 모 테스트 그런건 좀 약하고 하기 싫어해요.
그래서 저도 그냥 하지 말라고 그냥 웍싯을 던져보리고 다른일 하면 울면서 한다고 하면서 주워다 다시하더라구요..^^;;
그러나 미안하긴 하더라구요 싫은거 시키니....
그래도 하고나면 칭찬해주는게 그것도 좀... ^^;;
하여간 저도 화내고 많이 하는데 정말 다른분들은 미륵보살 부처님같이 인자하신거 같아요~
힘내세요~! 조금씩 참고 화도 내는게 인간 아닐까 싶긴하네요~^^;;;
아이들에게 당위성을 이야기해주면 언젠가는 알아듣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초2 딸래미...
엄마표라면 제법했다 싶은데도 어느날은 맑고 어느날은 흐립니다.
혼자 외롭다고 생각하시지 마세요.
엄마표를 하고 있는 제 신조는 "다른집도 다 똑같다!!!"입니다.
게다가 친구 엄마들 이야기 들어봐도 지금 2학년 여자아이들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무슨 사춘기 전조 증상인것 마냥...^^
괜찮다 괜찮다 지나가야 할것 같아요.
투덜거리기도 많이 하고, 짜증도 많이 냅니다.
그런 아이를 보면 엄마도 똑같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내새끼인데...
아이는 감정적으로도 크고있어요.
우리도 일하다보면 윗사람도 싫고, 거래처도 싫고, 일하기도 싫은 날이 많지만, 그냥 투덜거리지만 하잖아요.
아이들도 똑같을 걸요?
어느날인가...저도 아이의 문제집을 쓰레기통에 쳐 박았던적이 있습니다...
모르고 있었지만 이 고백을 친구에게 했을때 친구도 이미 한적 있었다네요.
그래서 웃었어요. 어느집이나 다 똑같습니다. 그래야 세상이 공평하지요^^
괜찮아요..괜찮습니다...
오늘 웃는 얼굴로 아이를 안아주세요.
초2. 언니인척 하지만, 아직 어립니다. 맛있는거 주시고 안아주세요.
저는 그때 미안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뭐, 영혼없는 고백이라고 무시당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느집이나 어느엄마나 맑은 날도 있고 흐린날도 있습니다. 화이팅!!!하자구요!!!
아~~ 엄마가 속상한만큼 따님도 또한 속상하고 미안하고 그럴꺼에요.
회사일도 힘들고 집에 오면 또 집안 일도 가득인데....어찌 엄마라고 웃는 얼굴로
즐겁게 하자 ....이렇게 말이 나오겠어요. 엄마도 그냥 평범한 사람인데요.
미안해서 울고 싶으면 실컷 울으셔요. 참지 말고요....
그리고 오늘 다시 따님과 솔직한 속마음 이야기 해 보셔요. 딸이 중심이 아니라
엄마 자신의 생각은 어떻했고 기분은 어떻했는지요.
엄마도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회사에서 힘들고 또 집안 일도 있고 힘들어서
더 그랬던것 같다고요. 회사 누가 힘들게 하는지 학교가서 공부할때 엄마는 무슨일들을
하는지....
전 아들에게 학교에서 뭐 했어? 묻기 전에 오늘 엄마는 뭐 뭐 뭐 했는데 잘 한거같아?
하고 먼저 제 일상을 이야기 해요.
그리고 2학년 학과 공부는 진짜로 마음 편하게 엄마가 다스리시셔요.
지금은 공부가 그저 할 만 한거구나 정도로 생각하게요.
쪼금만 해도 "어머나 힘들텐데 이렇게 앉아있는것만도 대단하다. 어떻게 이 문제를 다 풀었어"
하고요 . 부글 부글 하지만 어쩌겠어요. 아이도 공부가 싫고 시험이 무서울텐데 같은 편이라는
엄마는 내편이라는 걸 이야기 해주셔요.
저도 두 아들 키우면서 버럭 할때 있지만 다스려 보려고 노력해요. 다들 노력하면서 사는거죠~
오늘 따뜻하게 꼬~~옥 안아주시고 사랑한다 고 말해주세요. 미안하면 미안하다는 말도요...

같은 고민이라.... 한숨만... 전 유아지만!! ㅜㅡ
근 3주넘게 야근을 하니 아이가 책이랑은 빠이 하고.... 흑흑흑 ㅜㅡ
오늘 아침 폭풍잔소리.. 책을 봐야한다며... ㅎㅎㅎ
그러고선 이러면 아이한테 더 부담을 주는걸까? 어떻게하면 재미나게 볼까?? 하고 또 생각하고...
갈길이 참 머네요... 멀리보고 우리~~ 힘내요!!!!!!^^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광경이네요.^^
현재 4학년이지만 문제 풀다 어려우면 투덜투덜...
아이가 힘들어서 그럴 거예요. 저도 첨엔 "그럴거면 하지마!" 했더랬죠.
요즘엔 조금 단련(?)되어서 힘들어도 좀 참고 해보자며 달래줍니다.
항상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쑥에서 롤모델인 분들 역시 이런 과정 거치셨을거라 생각해봅니다.(착각 아니죠?)
힘내세요!!
평소에 공부와 관련된 것 말고 다른 이야기를 아이와 많이 나누시나요?
아이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응원하시나요?
공부는 하기 싫고 귀찮은 것이라고 공감해주셨나요?
아이가 공부를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할 수 있을까 방법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셨나요?
공부량을 아이와 합의하에 정하셨나요?
공부하는 순간만을 위해 엄마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공부하는 시간에만 기가막힌 노하우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칼 비테가 말하였다죠. 아이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게 가장 좋은 교육이라고..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어떻게 하면 아이가 스스로 해야겠다..라고 느낄 수 있을지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알아서 잘 하는 아이..가 있을까요?
그 뒤에 숨은 엄마의 노력들이 있겠지요.
속상해 하지 마세요. 이제 시작인걸요.
아이가 보이는 모든 행동들이 정상이다..라고 생각하면 조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어느 집에서나 있는 일이고 우리 아이만 이상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공부는 당연히 하기 싫은 거고....
아마 이 곳에 오시는 거의 99%의 엄마들이 동일한 경험을 하셨을 거에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쑥쑥맘들이 특별히 대단한 것이 아니라 감정의 고조를 벗어났을 때 글을 써서 대단해 보이는 거에요. ^^
엄마가 시험지 버려버려서 아이가 놀랬겠어요. 아이맘도 다독다독 해주세요..
엄마도 아이도.. 다 커가는 과정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