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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아이 키우며 이런저런 생각들~~~

컨텐츠

댓글 43 댓글쓰기 본문보기

  • 기억의 습작
  • |
  • 2014-12-22 16:20
답댓글
둘째 혼자 두실때 진짜 조심하세요..우리 아파트에서 딱 이런케이스에서 둘째가 엄마 오나하고 베란다 김치냉장고에 올라가서 보다 방충망이 힘이 약해 9층인가에서 떨어져서 하늘나라에 갔어요..
혹시라도 주의하시라고 끔찍하고 슬픈일이지만 저도 애을 키우는 엄마인지라 이런일이 또 일어나면 안되겠기에 여기저기에 말씀드립니다.
혹시 기분 나쁘시지은 않으시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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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4-12-22 16:34
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죠? 아이 혼자 두는 것 위험하죠...
주의를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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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4-12-19 10:34
답댓글

오늘은 기분이 좋아지셨죠?^^ 둘째는 좀 어때요?

저번에 같은 자리에 않아서 푸시카르님 얼굴을 많이 봐서인지

그 예쁜 얼굴로 상심하는 모습이 그려지니 저도 맘이 아프네요.

그래도 벌써 툭툭 털고 잘 지내실것 같아요.

 

저..... 아직도 집 앞의 수퍼에도 혼자 못 보내고 있어요.ㅜ.,ㅜ

집 앞의 수퍼는 도대체 몇 살부터 혼자 보낼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욤.^^;

그렇게 하루 종일 끼고 있다보니 힘들데가 있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싫은게 아닌데 아이 유치원 가 있는 시간이 그렇게 좋을 수 없어요.ㅋㅋㅋㅋ

유치원 등학교 차량 지원이 안되는 병설유치원이라 매일 데리러 가고, 데리고 오는데

병설이 무료만 아니라면 집 근처 유치원에 보냈을거예요. 흐흐흐흐

요즘 피아노랑 과학수업을 듣는데 저도 정말 하루에 5번은 왔다갔다해요.

하도 바빠서 남편잡고 하소연을 한 적도 있어요.

근데 동생이 아파서 혼자 집에 있다면 정말 화가 많이 나셨을것 같아요.

화를 내신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되네욤. 너무 속상해서 그러셨을것 같아요.

근데 아마도 조금만 더 있으면 엄마 안 와도 돼하는 날이 금방 올거 같아요.

 

제가 예전에 몸이 좀 안 좋다보니 아이가 놀아달라고 하면 늘 짜증이 났어요.

아빠한테 놀아달라고 해, 혼자 놀 줄도 알아야지 하는 말을 늘 달고 살았어요.^^;

제가 마치 쑥쑥에서 게시글도 많이 쓰고, 아이가 행복하다고 하니

엄청 잘 해 주시는 줄 아시는 분이 많을 듯 한데, 실상은 그렇지 못해요.

늘 엄마가 다정하게 놀아준다던가, 잘 해 주지 않아요.

우리 아들은 뭐 그런게 당연한 줄 알아서 안 섭섭한가봐요. ㅋㅋㅋㅋ

사실 어릴 때 공연이나 체험장 많이 데리고 다녔던 것도 놀아주기 힘들어서

공연볼때나 체험 중일 때는 놀아달라고 안 하니까 끌고 다녔던 적이 많았어요.

아이와 둘이 집에 있을 자신이 없었거든요.^^;

책 30-40분만 읽어줘도 기운 빠져서 탈진인데 놀아주기까지 할 수가 없었어요.

게다가 어떤 날은 하루동안 유치원에, 피아노학원에, 과학수업(주 1회)에, 도서관까지 순회를 하고

집에 들어가서 밥하고, 밥 먹고, 설거지하면 그냥 자고 싶은데 놀아달라고 하면 한숨만 나오죠.

근데 어린 동생까지 돌보셔야 하는 입장이시고, 직장도 다니시죠?

정말 만만치 않으실것 같아요.

근데 시간은 흐르더라구요. 진짜 힘들었는데 돌아보면 시간이 정말 가있어요.

우리 힘들어도 같이 수다떨며 서로 토닥이며 이 시기를 지내보아요.

그 예쁜 얼굴의 상심이 다 날아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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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4-12-22 08:26
ㅎㅎ 다들 육아에 힘드시겠지요?
그래도 다른 분들은 다 잘해주실꺼야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오공쥬님도 완전 잘해주실 것 같은뎅.~~~
그래도 하루 몇 번씩 다니건 힘들긴 한 것 같아요.
여튼 엄마의 몸과 마음이 튼튼해야 아이에게 사랑도 마음도 많이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다들 토닥토닥에 힘이 불끈 쏟았답니당.
감사드려요.
밖에 눈이 조금씩 내리네요.
오늘도 힘찬 육아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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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령돌맘
  • |
  • 2014-12-18 23:15
답댓글

 

여름에 울 큰아들놈이 수두가 생겨서... 그다음에 작은놈....  수두 예방접종을 아직 하지 못한 딸램까지...

엄청 고생했네요...  딸램이 수두를 해서... 예방접종은 안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예방접종은 하나 덜 맞히게 되었네요...

 

육아는 참 고된일인것 같아요..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니구요.....

 

늦둥 딸램덕에 울 아들램들은 거의 방치하고 있네요...

미안하고 안스럽고...  동생 잘봐주는 모습 보면... 기특하고...

애들 키우는게 힘들때도 있지만...  그런생각도 잠시인것 같아요~~

 

pushka님 너무 열정적으로 육아를 하셔서 잠깐 지치셨나봐요..

토닥토닥~~~~

이쁜 아이들 보며 으샤으샤 힘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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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4-12-18 23:19
어째. 엄청 고생하셨네요. 아이들이 차례차례 수두.
더군다나 여름에.
둘째는 겨울에 하니깐 여름보다는 좀 덜 가려워하는 것 같긴해요~
오늘도 이쁜 막내랑 행복한 시간 보냈으려나요?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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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아마미
  • |
  • 2014-12-18 17:04
답댓글

저는 초등4학년 1학기까지 따라 다녔어요.

초등 1학년 어느날,
딸아이가 묻 더군요
"어머니, 전 언제 혼자 다닐 수 있나요?"
"어~4학년 되면."
하지만 아직도 쫓아 다닙니다.
너무 좋아서....
둘째 업고 다닙니다.
언젠간 따라오지 말라고 하겠지요....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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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4-12-18 23:18
네.. 그렇지요?
그런 마음이 왜 우러나오지 못하는지 고민도 많이 했었지요.
네. 많은 분들의 이야기에 힘도 지혜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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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미
  • |
  • 2014-12-18 15:43
답댓글
토닥토닥
엄마가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죠
아이키우며 속상하고 화나는 일 없는 사람 없을 거에요
도를 닦다가도 욱 할 때 있죠
다 그렇게 살아요
괜찮아요 엄마도 사람인데
이제 기분 많이 풀리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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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4-12-18 23:17
감사해요.
토닥토닥.. 이 말 참 따뜻하네요..^^
그리미님은 늘 도를 닦으셨을 것 같은데요.. 욱할 일도 없고..ㅎ
그렇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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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미
  • |
  • 2014-12-19 05:24
성적 갖고 화내거나 그런 건 확실히 남들보다 적게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 키우면서 어찌 속상하고 욱하지 않겠어요. 제가 아이한테 성질부리면 아이랑 아빠랑 손 잡고 집 나가요. 피하는 게 상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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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carrot
  • |
  • 2014-12-18 14:27
답댓글

에구.. 그러시군요..

외모로 봐선 날씬하고 이쁘셔서 5세 아이까지둔 엄마 같지 않으시던데,....^^

전 아이가 하나인데다 학교들어가기전인데 물론 코앞의 태권도장에 갔다 오는것을 혼자 온다고 하더라구요.. 어느날은 정말 혼자서 왔구요..

그래서 모라했습니다. 험한세상에 잠깜이지만 어떤일을 당할지 모르니 제가 불안하죠..

그래서 전 추우나 더우나 학원끝나고 전화하면 바로 델러 나갑니다~^^;;

너무 과잉인가요? 안그러면 제가 마음이 안놓여서.. 울 신랑도 그렇게 하라하기도 하구요..

 

암튼 육아의 길~ 너무 멀고 험해요~! 우리 같이 힘내요~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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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4-12-18 15:26
하핫.. 두꺼운 옷에 가려진 진실들은..ㅎㅎ
네.. 육아의 길 참 멀고 험해요.
또 길도 여러가지겠지요............
감사합니다..
여러 따뜻한 마음으로 또 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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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샬럿
  • |
  • 2014-12-18 14:10
답댓글

큰애들 성향이 보통 그런것 같아요.

저흰 학교는 잘갔지만 피아노등 조금 힘든부분이 나오면 엄마를

많이 찾아요.

낯선것에 두려움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7세때는 같이 가주기도하고 격려도해두고 그랬는데

피아노샘과 상의하에 엄마가 있어 더욱 의존적이 되는것 같다고

조금씩 가는횟수를 줄이고 잘하도록 응원해주었어요.

너는 수준이 높아서 그리 어려운것을 치느라 그렇다고.

아이들 키우기 정말 어려워요.

갈수록 쉬워지는 게 아니라 그 반대가 되는것 같아요.

곧 자라서 푸시카님이 놀아달라고 하실날이 올거여요.

우리 조금만 더 힘을 내요.화이팅!!!

앗.눈시울은 왜 뜨거워지지?..

댓글들 보며 클라라님도 그러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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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4-12-18 15:24
그죠? 다른 분들의 댓글이 너무 따뜻하고 좋은 말들이 많아서
다 일일이 새기고 있답니다.. ^%^
마음이 풍성해 졌어요~~
엄마로써 좀 더 여유도 가지게 될것 같구, 말이죠..
음.. 다시 힘을 내봅니당~~~
샬럿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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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사랑
  • |
  • 2014-12-18 11:08
답댓글

엄마 몸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사소한 일도 더 힘들게 느껴지더라구요. ㅡ.ㅡ

클라라가 무척 의젓해 보였는데도...참 여리고 순한 성격이었군요~

나중에 엄마 필요없다고 할 순간을 생각하면...이 순간도 그리울텐데...

사람의 마음은 참 그렇지 않아요...그쵸? ^^;;;

그래서 엄마도 사람이고~ 뭐~~~그런가봅니다. ㅎㅎㅎ

즐거운 육아를 위해 오늘도 힘을 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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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4-12-18 15:23
그러게 그럴수도 있어요.
그죠? 늘 일관성있는 육아가 필요한데 말이져.
엄마의 기분에 같은 일도 다르게 대하긴 하니깐.
넵~~ 즐거운 육아를 위해 오늘도 힘을 내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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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혁재정맘
  • |
  • 2014-12-18 10:52
답댓글


어제 준혁이랑 읽어본 책이에요...

읽으면서 학교 가는 친구들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우리 클라라에게도 조금 마음의 위안이 되어주는 책이였음 좋겠네요..

저도 겨울이되면 잠이 좀 많아져요...

몸이 잠을 좀더 필요로 하나보다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전생에 겨울잠을 자는 동물이었나하고 생각할때도 있답니다.ㅎㅎ

둘째와 하루종일 집에 함께 있어야하면 체력소모도 많으시고, 또 잠으로 체력도 더 많이 비축하셔야 할것같아요...

잠도 푹~ 많이 주무시고 우리 둘째도 얼른 나았음 좋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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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이 성이 맘
  • |
  • 2014-12-18 10:58
좋은 책 추천이네요~~

읽어주시고 들려주시고 많이 안아주셔요.
저 아플 당시에 Kissing hand 우아하게 써먹어 보려했는데
이상과 실재는 다르더라구요.
그래도 좋은 책으로 마음 어루만져주셔요~~
푸쉬카님 글 보다 약속시간 늦어졌구먼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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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사랑
  • |
  • 2014-12-18 11:05
저도 한 때 이 책을 읽어주며...원영이 손바닥에 뽀뽀를 해준 적이 있었어요...그런데....
오리혀 역효과가...ㅜ.ㅜ 손바닥을 보면서 더 슬퍼하더라구요. ^^;;
감동적인 그림책이건만...아픈 기억으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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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샬럿
  • |
  • 2014-12-18 14:04
준재맘님 고마와요~~~
이책은 표지는 많이 봤는데 못봤네.
다시 그림책들 좀 많이 봐야겠어.
거기도 눈 많이 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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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4-12-18 15:21
이야. 좋은 책 소개 감사드려요..
얼른 빌리든 사든 한 번 읽어보고 싶네요.
표지만 봐도 참 따스합니다..~~~^^
정말 겨울잠인가 요즘 잠이 늘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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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사과
  • |
  • 2014-12-18 16:15
아침에 글보고 이 책 생각 놨었는데 준재맘님이 올려주셨네요. 엘사도 엄청 좋아했던 책이예요 유치원 첨 갈때 손에다가 꼭 같이 해주었지요..
정말 강추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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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이 성이 맘
  • |
  • 2014-12-18 10:47
답댓글

"이 모든것 지나가리다"

 

지금 너무 힘들죠....

엄마 이상으로 클라라의 마음도 힘들거에요. 아니 그보다 더 두렵고 힘들 수도 있고요.

저희도 큰애 돌 전에 제가 허리를 다쳐서 디스크 때문에 걷지도 못하고

길 가다가 쪼금 걷다 주저앉아 울고 누워서 우는 갓난 아이 안아 주지도 못하고 땅바닥에

눕혀놓고 쳐다만 봐야 하는데 정말 가슴이 무너지더라구요.

그렇게 그렇게 힘들게 육아를 정말 버티다가 둘째 낳고 다시 허리 아픈거 반복....

너무 힘들어 큰애 어린이집에 (작은애 100일도 되기전이죠) 보내는데

평소 안그러던 애가 바지에 오줌싸고....아침마다 발버둥치면서 "엄마 잘 못했어요. 엄마

잘 할께요. 엄마랑 집에 있게 해주세요~~" 막 이러면서 매달렸어요.

억지로 떼어놓고 울면서 돌아서고 했죠.

신랑은 또 애 한테 병신이냐고 남 다가는 어린이집 너만 못가냐고...애를 패데기치고...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의 첫 사회경험을 실패로 시작하려고 하냐 다들 이러다가 적응한다고

못 본척 하면서 모질게 마음 먹으라고 조언(?)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왜 우리 아이가 벌써 적응이라는걸 해야하나....

내가 힘들어서 아이를 떼놓는구나 -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과감히 어린이집 정리하고 아이와 집에 있는데 몸은 힘들어도 이게 "평화"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뒤로 아이한테 말도 없이 디스크 수술하러 고대병원에 입원하러 가버리고

몇주를 아이 곁에 없었답니다. 나중에는 큰애가 거식증이 걸렸어요.

물만 먹어도 신물까지 토해내더군요.

아직도 큰 아이에게 트라우마로 남아있을지 몰라요.

 

세상에 왜 나한테 이렇게 힘든일이 있을까 ?  모든 원망과 서러움이 복받쳐서

참 많이 아이들 앞에서 울었어요.

 

8~9년 지난 지금 저희 너무나 평화롭게 잘 살고 있답니다.

지나오면 아픔도 추억이 되더라구요.

 

지금 너무 힘들죠.....

그럼 울고 힘들다고 발버둥 쳐도 되요...

그렇지만 다시 기운내야죠.

엄마 잖아요.

신이 세상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서 신은 엄마라는 존재를 보냈다고 합니다.

우린 엄마 잖아요.

아이들에게는 엄마는 온 세상이고 온 우주고 신이에요.

그러면서 연약한 인간인거고....

 

클라라 바래다 주고 데려오고 많이 안아주고 많이 웃어주고....

다시는 그 순간  그 시간이 오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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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4-12-18 15:12
뭉쿨해요. 강이성이맘님.~~~
저는 강이성이맘님이 굉장히 대단하신 것 같아요.
차분히.. 아이 눈 봐주시고 사랑으로....

아이들 다 그런면이 있을까요?
그날 봤을때 너무나 씩씩하고 멋져 그런 모습이 있을꺼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져.ㅎㅎ
써주신 말씀 고이고이 마음에 넣겠습니당~~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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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다영어야
  • |
  • 2014-12-18 16:46
댓글 읽으면서 눈물이 나네요
그 힘든 시간들 견뎌냈을 강이성이맘님 생각하니...
강이성이맘님 평온해 보이는 분이시라 이런 몸고생 맘고생 한 줄 몰랐네요
대단하십니다.
저도 큰 아이 낳고 어깨가 너무 안 좋아서 많이 안아주지도 못했어요
작은 애 낳고 조리 좀 잘하면 안 아플까 했는데 왠걸 그대로더라구요
지금은 어깨도 안 좋고 허리도 안 좋고 아이들이 제게 막 치댈 수가 없어요
조금의 무게도 제 허리에는 무리로 다가오니...
그런데 오늘 강이성이맘님 글을 읽고 나니 제가 먼저 좀 더 안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해요~

그리고 pushkar님 글 안 지우길 잘 했죠 ^^
이렇게 쑥맘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다 받을 수 있잖아요
제가 지우지 못하고 댓글을 달아버린 것도 잘한 거 같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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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혜맘
  • |
  • 2014-12-18 10:31
답댓글

정말 힘든 하루를 보내셨군요..토닥토닥..

아픈아이 두고 왔다갔다하는 마음이 편치 않았을것 같긴해요..

날도 어지간히 추웠어야죠..ㅠㅠ

시간의 힘을 믿어보세요..

언젠가는 곁에 두고 싶어도 아이 혼자서 훨훨 날아다닐 날이 오겠죠..

오늘도 힘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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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4-12-18 15:13
오늘은 날씨도 조금 풀린듯 하고.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말에 또 마음이 풀리고 용기가 생기고 그렇습니당.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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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4-12-18 10:18
답댓글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851&attrId=&contents_id=32802&leafId=1851

 

저보다는 전문가의 말이 더 도움이 될 거 같아서 링크 걸어드려요.. ^^

울 집 둘째가 조금 키우기에 힘든 아이에요. 게다가 제가 감각에 예민한 편입니다.

키우기 힘든 아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저 스스로 제 예민함을 다스려보려 노력하면서..

날마다 평화는 아니지만

원래 그럴 수도 있는 거구나.. 생각하면 조금 편안해져요.

 

몇 년 뒤에 뒤돌아보면 껌딱지 아이도 어느새 엄마 품 떠나 있어요.

오래 걸리지 않을 거예요.

현관문까지.. 1층까지., 마트까지.. 가는 길 절반까지..

이유식 하듯 점차적으로 스스로 갈 수 있는 거리를 늘려주세요.

아이에게 세상은 두려움과 공포의 공간일 수 있으니까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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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4-12-18 15:14
음.. 그져?
몇 년뒤 껌딱지 엄마를 벗어나려고 난리겠지요?
시간이 약이다 생각하며 엄마의 마음 다스리고.
이런 저런 눈으로 보지 않고.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야겠습니당.
뭔가 으쌰으쌰한 기분이예요~~~^^
감사합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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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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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8 09:44
답댓글

힘드시죠..알아요..

겁많고 적응력 떨어져서 엄마 목에만 매달려 살던 아들을 키워서 얼마나 힘드시고

안타까운지 알거같아요..

 

아이에게 엄마가 늘 너를 위해서 대기하고 있다는걸 알려주시고

같이 나가는 시간이나 횟수를 조금씩 줄여나가시는게

아이에게도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큰애에게 엄마가 동생땜에 아침에 학교는 같이 못간다고 그시간만 니가 용기를 내라고 말했어요

대신에 둘째가 없는 오후시간에는 학교앞,친구집,태권도, 가능한한 동행해 주었답니다.놀이터는 물론이구요

 

전 첨으로 두발 자전거 타고 동네 한바퀴 돌때도 뒤에서 뛰어서 따라다녔어요 --(늙은 엄마를..)

혼자서는 겁나서 못가고 친구들은 느리다고 기다려주지않고..어쩌겠어요..

 

근데...지금 3학년..

깜깜해질떄까지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느라 안들어옵니다..

비오는날 학교라도 가면 엄마 왜 왔어?나혼자 할수있어..

하고 잘난척해요 ㅋㅋㅋ

 

제일 좋은 약은 "시간"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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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4-12-18 15:07
시간이 약~~~
그러겠지요? 나중에 엄마 가~~ 이럼 서운할지도.
정말 오전에만 우선 혼자 보내봐야겠어요.
오후에는 동행을 해주고..
딱 2년 있음 3학년이니. 그때는 분리가 되겠지요..
많은 글들에 힘을 얻고, 저의 마음도 또한 단단히 다져지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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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익맘
  • |
  • 2014-12-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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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수두가 퍼지는 거 같아요..

옆집 아이도 수수 땜시 꼼짝마~~

클라라가 엄마 껌딱지군요..

친구들하고 지내는거는 어떤지요?

보통 아이들이 친구들하고 있으면 엄마를 잘 안 찾는데요..

너는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라고 자주  얘기해주는건 어떨까요?

혼자 무언가를 했을 때 폭풍칭찬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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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4-12-18 15:05
음.. 네 폭풍칭찬이 필요하겠어요.
친구들과 있을때는 신나게 노니깐.. 그죠?
엄마의 오버 액션이 필요한듯.
제가 그게 좀 부족한 것 같아요..ㅎㅎ
무뚝뚝이라고나 할까...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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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4-12-18 07:51
답댓글

아... pushkar 님..

유림이가 수두에 걸렸군요...

잘 아물어가고 있겠죠?

 

아직 초등생을 키워보지 않은 사람이라.. 맘에 와 닿는 위로는 못 하지만..

지금은 클라라가 문제가 아니라 pushkar님이 많이 힘들어서 그러신 것 같아요.

둘째가 얼른 나아서 조금 덜 힘들어지면 나아질 것이니

조금만 더 힘내세요. 토닥~토닥~

 

저희집도 특급뽄드남이 있어서 미래가 어떨지 보이네요..

그 때 제가 이런 글 쓰면 위로해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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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4-12-18 15:04
ㅋㅋ 특급뽄드남~~~
이렇게 보면 나만 그런 것 같고..
다른 아이들은 다 씩씩한 생각이 들어서 더 그런것 같아요.
아파트 단지의 다른 친구들..
역시 엄마가 비교한 것이겠지요? 다른아이와 우리 아이를...
클라라의 눈만 보고 다시 달리기로 마음잡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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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4-12-1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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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것이 하루 아침에 떡허니 떨어지지 않어요. 일명 뽄드걸이라우. 데리고 다님서 끊임없이 아무 일 없을 거라는 것, 엄마는 항상 너와 함께 한다는 것 말해주셔요. 또 엄마 목걸이라며 너와 나만 아는 징표를 준다든가, "No Mommy Pass"를 만들어 어떤 방법으로든 아이가 그걸 받은 날은 혼자 등, 하교한 뒤 상을 받게 놀이식으로 바꿔보세요. 일단 떨어져서 교실에 있는 게 어디여요. 난 교실에서 보름을 살았시다. 엄마 안 보이면 대성통곡, 패닉 상태가 되는 뽄드남 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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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정
  • |
  • 2014-12-18 09:26
ㅎㅎ 본드걸. 지나가 그랬어요.
남들 다 다니던 어린이집도 일년넘게 울어 제끼더니 결국 다섯살엔 집에있었지요.
떼어놓은만큼 데리고있었더니 학교는 잘다녀줘서 넙죽 절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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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4-12-18 15:02
ㅋㅋ 본드걸~~~ 왜이렇게 와닿는지요..
No Mommy pass~~ 이거 좋은데요..
헉.. 뽄드남이 었나요? 상상이 가지 않는데요...............
네. 제가 마음을 다 잡고 다시 함께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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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정
  • |
  • 2014-12-18 06:16
답댓글

아이고..힘드셨구나...

저희집 지나는 3학년이 코앞인데 아직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고해요...

둘째가 있으시니 힘이드셔그래요...엄마의 도가 부족해서 그런게 절대 아니랍니다.

힘내세요~

추운 아침 아이 손을 잡고 엄마는 세수도 못하고 후줄근한 모습으로 같이 집을 뛰쳐나가면서...

여름방학지나면서 학교앞까지 데려다 주는건 좀 그렇다면서 학교 백미터 앞에서 매정하게 손을 밀쳐내는 아이를 보면서...내년엔 이곳보다 먼곳에서 아이 뒤통수를 봐야하는구나...해봅니다.^^

어쩌면 내년엔 집에 있어야할지도 모르겠지요.

마음만 같이 보내야 할 나이가 오면...따라가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릴지도?^^

그때가요...언젠가는 올테니까 오늘은 그냥 따라나가자구요...

둘째도 애기지만, 첫째인 클라라도 아직은 밖에 나가면 애기예요. 나오지 말라하는날은 아마 좀 서운하실거예요. 또 누가 알아요? 혼자 간다고 엄마는 필요없다고 그러면 눈물이 날지...(사실 속마음은 고마워서요 ㅋㅋ)

춥지만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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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4-12-18 15:01
그죠? 밖에서 보면 8살 아이인데.
둘째가 있는 첫째인지라 동생이 4살때부터 큰아이였던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마음 단단히 먹고, 아이가 편안해 질때까지는 같이 해야겠어요..
따뜻한 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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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다영어야
  • |
  • 2014-12-18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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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뿅~ 사라지게 하지 말라고~~자다가...^^
힘내요~
이런 날도 있는 거에요
긴 글은 낼 아침에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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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4-12-18 14:59
ㅎㅎ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밤에는 이런저런 이야기쓰고. 아침에는 왠지 부끄러워져.
토닥토닥.. 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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