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분이 좋아지셨죠?^^ 둘째는 좀 어때요?
저번에 같은 자리에 않아서 푸시카르님 얼굴을 많이 봐서인지
그 예쁜 얼굴로 상심하는 모습이 그려지니 저도 맘이 아프네요.
그래도 벌써 툭툭 털고 잘 지내실것 같아요.
저..... 아직도 집 앞의 수퍼에도 혼자 못 보내고 있어요.ㅜ.,ㅜ
집 앞의 수퍼는 도대체 몇 살부터 혼자 보낼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욤.^^;
그렇게 하루 종일 끼고 있다보니 힘들데가 있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싫은게 아닌데 아이 유치원 가 있는 시간이 그렇게 좋을 수 없어요.ㅋㅋㅋㅋ
유치원 등학교 차량 지원이 안되는 병설유치원이라 매일 데리러 가고, 데리고 오는데
병설이 무료만 아니라면 집 근처 유치원에 보냈을거예요. 흐흐흐흐
요즘 피아노랑 과학수업을 듣는데 저도 정말 하루에 5번은 왔다갔다해요.
하도 바빠서 남편잡고 하소연을 한 적도 있어요.
근데 동생이 아파서 혼자 집에 있다면 정말 화가 많이 나셨을것 같아요.
화를 내신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되네욤. 너무 속상해서 그러셨을것 같아요.
근데 아마도 조금만 더 있으면 엄마 안 와도 돼하는 날이 금방 올거 같아요.
제가 예전에 몸이 좀 안 좋다보니 아이가 놀아달라고 하면 늘 짜증이 났어요.
아빠한테 놀아달라고 해, 혼자 놀 줄도 알아야지 하는 말을 늘 달고 살았어요.^^;
제가 마치 쑥쑥에서 게시글도 많이 쓰고, 아이가 행복하다고 하니
엄청 잘 해 주시는 줄 아시는 분이 많을 듯 한데, 실상은 그렇지 못해요.
늘 엄마가 다정하게 놀아준다던가, 잘 해 주지 않아요.
우리 아들은 뭐 그런게 당연한 줄 알아서 안 섭섭한가봐요. ㅋㅋㅋㅋ
사실 어릴 때 공연이나 체험장 많이 데리고 다녔던 것도 놀아주기 힘들어서
공연볼때나 체험 중일 때는 놀아달라고 안 하니까 끌고 다녔던 적이 많았어요.
아이와 둘이 집에 있을 자신이 없었거든요.^^;
책 30-40분만 읽어줘도 기운 빠져서 탈진인데 놀아주기까지 할 수가 없었어요.
게다가 어떤 날은 하루동안 유치원에, 피아노학원에, 과학수업(주 1회)에, 도서관까지 순회를 하고
집에 들어가서 밥하고, 밥 먹고, 설거지하면 그냥 자고 싶은데 놀아달라고 하면 한숨만 나오죠.
근데 어린 동생까지 돌보셔야 하는 입장이시고, 직장도 다니시죠?
정말 만만치 않으실것 같아요.
근데 시간은 흐르더라구요. 진짜 힘들었는데 돌아보면 시간이 정말 가있어요.
우리 힘들어도 같이 수다떨며 서로 토닥이며 이 시기를 지내보아요.
그 예쁜 얼굴의 상심이 다 날아갔길.....^^
여름에 울 큰아들놈이 수두가 생겨서... 그다음에 작은놈.... 수두 예방접종을 아직 하지 못한 딸램까지...
엄청 고생했네요... 딸램이 수두를 해서... 예방접종은 안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예방접종은 하나 덜 맞히게 되었네요...
육아는 참 고된일인것 같아요..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니구요.....
늦둥 딸램덕에 울 아들램들은 거의 방치하고 있네요...
미안하고 안스럽고... 동생 잘봐주는 모습 보면... 기특하고...
애들 키우는게 힘들때도 있지만... 그런생각도 잠시인것 같아요~~
pushka님 너무 열정적으로 육아를 하셔서 잠깐 지치셨나봐요..
토닥토닥~~~~
이쁜 아이들 보며 으샤으샤 힘내보아요~~~^^
에구.. 그러시군요..
외모로 봐선 날씬하고 이쁘셔서 5세 아이까지둔 엄마 같지 않으시던데,....^^
전 아이가 하나인데다 학교들어가기전인데 물론 코앞의 태권도장에 갔다 오는것을 혼자 온다고 하더라구요.. 어느날은 정말 혼자서 왔구요..
그래서 모라했습니다. 험한세상에 잠깜이지만 어떤일을 당할지 모르니 제가 불안하죠..
그래서 전 추우나 더우나 학원끝나고 전화하면 바로 델러 나갑니다~^^;;
너무 과잉인가요? 안그러면 제가 마음이 안놓여서.. 울 신랑도 그렇게 하라하기도 하구요..
암튼 육아의 길~ 너무 멀고 험해요~! 우리 같이 힘내요~ 화팅~!
큰애들 성향이 보통 그런것 같아요.
저흰 학교는 잘갔지만 피아노등 조금 힘든부분이 나오면 엄마를
많이 찾아요.
낯선것에 두려움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7세때는 같이 가주기도하고 격려도해두고 그랬는데
피아노샘과 상의하에 엄마가 있어 더욱 의존적이 되는것 같다고
조금씩 가는횟수를 줄이고 잘하도록 응원해주었어요.
너는 수준이 높아서 그리 어려운것을 치느라 그렇다고.
아이들 키우기 정말 어려워요.
갈수록 쉬워지는 게 아니라 그 반대가 되는것 같아요.
곧 자라서 푸시카님이 놀아달라고 하실날이 올거여요.
우리 조금만 더 힘을 내요.화이팅!!!
앗.눈시울은 왜 뜨거워지지?..
댓글들 보며 클라라님도 그러실듯..
엄마 몸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사소한 일도 더 힘들게 느껴지더라구요. ㅡ.ㅡ
클라라가 무척 의젓해 보였는데도...참 여리고 순한 성격이었군요~
나중에 엄마 필요없다고 할 순간을 생각하면...이 순간도 그리울텐데...
사람의 마음은 참 그렇지 않아요...그쵸? ^^;;;
그래서 엄마도 사람이고~ 뭐~~~그런가봅니다. ㅎㅎㅎ
즐거운 육아를 위해 오늘도 힘을 내 보아요~!!

어제 준혁이랑 읽어본 책이에요...
읽으면서 학교 가는 친구들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우리 클라라에게도 조금 마음의 위안이 되어주는 책이였음 좋겠네요..
저도 겨울이되면 잠이 좀 많아져요...
몸이 잠을 좀더 필요로 하나보다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전생에 겨울잠을 자는 동물이었나하고 생각할때도 있답니다.ㅎㅎ
둘째와 하루종일 집에 함께 있어야하면 체력소모도 많으시고, 또 잠으로 체력도 더 많이 비축하셔야 할것같아요...
잠도 푹~ 많이 주무시고 우리 둘째도 얼른 나았음 좋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이 모든것 지나가리다"
지금 너무 힘들죠....
엄마 이상으로 클라라의 마음도 힘들거에요. 아니 그보다 더 두렵고 힘들 수도 있고요.
저희도 큰애 돌 전에 제가 허리를 다쳐서 디스크 때문에 걷지도 못하고
길 가다가 쪼금 걷다 주저앉아 울고 누워서 우는 갓난 아이 안아 주지도 못하고 땅바닥에
눕혀놓고 쳐다만 봐야 하는데 정말 가슴이 무너지더라구요.
그렇게 그렇게 힘들게 육아를 정말 버티다가 둘째 낳고 다시 허리 아픈거 반복....
너무 힘들어 큰애 어린이집에 (작은애 100일도 되기전이죠) 보내는데
평소 안그러던 애가 바지에 오줌싸고....아침마다 발버둥치면서 "엄마 잘 못했어요. 엄마
잘 할께요. 엄마랑 집에 있게 해주세요~~" 막 이러면서 매달렸어요.
억지로 떼어놓고 울면서 돌아서고 했죠.
신랑은 또 애 한테 병신이냐고 남 다가는 어린이집 너만 못가냐고...애를 패데기치고...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의 첫 사회경험을 실패로 시작하려고 하냐 다들 이러다가 적응한다고
못 본척 하면서 모질게 마음 먹으라고 조언(?)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왜 우리 아이가 벌써 적응이라는걸 해야하나....
내가 힘들어서 아이를 떼놓는구나 -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과감히 어린이집 정리하고 아이와 집에 있는데 몸은 힘들어도 이게 "평화"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뒤로 아이한테 말도 없이 디스크 수술하러 고대병원에 입원하러 가버리고
몇주를 아이 곁에 없었답니다. 나중에는 큰애가 거식증이 걸렸어요.
물만 먹어도 신물까지 토해내더군요.
아직도 큰 아이에게 트라우마로 남아있을지 몰라요.
세상에 왜 나한테 이렇게 힘든일이 있을까 ? 모든 원망과 서러움이 복받쳐서
참 많이 아이들 앞에서 울었어요.
8~9년 지난 지금 저희 너무나 평화롭게 잘 살고 있답니다.
지나오면 아픔도 추억이 되더라구요.
지금 너무 힘들죠.....
그럼 울고 힘들다고 발버둥 쳐도 되요...
그렇지만 다시 기운내야죠.
엄마 잖아요.
신이 세상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서 신은 엄마라는 존재를 보냈다고 합니다.
우린 엄마 잖아요.
아이들에게는 엄마는 온 세상이고 온 우주고 신이에요.
그러면서 연약한 인간인거고....
클라라 바래다 주고 데려오고 많이 안아주고 많이 웃어주고....
다시는 그 순간 그 시간이 오지 않는답니다....
정말 힘든 하루를 보내셨군요..토닥토닥..
아픈아이 두고 왔다갔다하는 마음이 편치 않았을것 같긴해요..
날도 어지간히 추웠어야죠..ㅠㅠ
시간의 힘을 믿어보세요..
언젠가는 곁에 두고 싶어도 아이 혼자서 훨훨 날아다닐 날이 오겠죠..
오늘도 힘내보자구요~!!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851&attrId=&contents_id=32802&leafId=1851
저보다는 전문가의 말이 더 도움이 될 거 같아서 링크 걸어드려요.. ^^
울 집 둘째가 조금 키우기에 힘든 아이에요. 게다가 제가 감각에 예민한 편입니다.
키우기 힘든 아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저 스스로 제 예민함을 다스려보려 노력하면서..
날마다 평화는 아니지만
원래 그럴 수도 있는 거구나.. 생각하면 조금 편안해져요.
몇 년 뒤에 뒤돌아보면 껌딱지 아이도 어느새 엄마 품 떠나 있어요.
오래 걸리지 않을 거예요.
현관문까지.. 1층까지., 마트까지.. 가는 길 절반까지..
이유식 하듯 점차적으로 스스로 갈 수 있는 거리를 늘려주세요.
아이에게 세상은 두려움과 공포의 공간일 수 있으니까요..
힘드시죠..알아요..
겁많고 적응력 떨어져서 엄마 목에만 매달려 살던 아들을 키워서 얼마나 힘드시고
안타까운지 알거같아요..
아이에게 엄마가 늘 너를 위해서 대기하고 있다는걸 알려주시고
같이 나가는 시간이나 횟수를 조금씩 줄여나가시는게
아이에게도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큰애에게 엄마가 동생땜에 아침에 학교는 같이 못간다고 그시간만 니가 용기를 내라고 말했어요
대신에 둘째가 없는 오후시간에는 학교앞,친구집,태권도, 가능한한 동행해 주었답니다.놀이터는 물론이구요
전 첨으로 두발 자전거 타고 동네 한바퀴 돌때도 뒤에서 뛰어서 따라다녔어요 --(늙은 엄마를..)
혼자서는 겁나서 못가고 친구들은 느리다고 기다려주지않고..어쩌겠어요..
근데...지금 3학년..
깜깜해질떄까지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느라 안들어옵니다..
비오는날 학교라도 가면 엄마 왜 왔어?나혼자 할수있어..
하고 잘난척해요 ㅋㅋㅋ
제일 좋은 약은 "시간"입니다.
힘내세요~~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수두가 퍼지는 거 같아요..
옆집 아이도 수수 땜시 꼼짝마~~
클라라가 엄마 껌딱지군요..
친구들하고 지내는거는 어떤지요?
보통 아이들이 친구들하고 있으면 엄마를 잘 안 찾는데요..
너는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라고 자주 얘기해주는건 어떨까요?
혼자 무언가를 했을 때 폭풍칭찬해주시구요..
아... pushkar 님..
유림이가 수두에 걸렸군요...
잘 아물어가고 있겠죠?
아직 초등생을 키워보지 않은 사람이라.. 맘에 와 닿는 위로는 못 하지만..
지금은 클라라가 문제가 아니라 pushkar님이 많이 힘들어서 그러신 것 같아요.
둘째가 얼른 나아서 조금 덜 힘들어지면 나아질 것이니
조금만 더 힘내세요. 토닥~토닥~
저희집도 특급뽄드남이 있어서 미래가 어떨지 보이네요..
그 때 제가 이런 글 쓰면 위로해주세요. ㅋㅋ
아이고..힘드셨구나...
저희집 지나는 3학년이 코앞인데 아직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고해요...
둘째가 있으시니 힘이드셔그래요...엄마의 도가 부족해서 그런게 절대 아니랍니다.
힘내세요~
추운 아침 아이 손을 잡고 엄마는 세수도 못하고 후줄근한 모습으로 같이 집을 뛰쳐나가면서...
여름방학지나면서 학교앞까지 데려다 주는건 좀 그렇다면서 학교 백미터 앞에서 매정하게 손을 밀쳐내는 아이를 보면서...내년엔 이곳보다 먼곳에서 아이 뒤통수를 봐야하는구나...해봅니다.^^
어쩌면 내년엔 집에 있어야할지도 모르겠지요.
마음만 같이 보내야 할 나이가 오면...따라가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릴지도?^^
그때가요...언젠가는 올테니까 오늘은 그냥 따라나가자구요...
둘째도 애기지만, 첫째인 클라라도 아직은 밖에 나가면 애기예요. 나오지 말라하는날은 아마 좀 서운하실거예요. 또 누가 알아요? 혼자 간다고 엄마는 필요없다고 그러면 눈물이 날지...(사실 속마음은 고마워서요 ㅋㅋ)
춥지만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