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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나의 무기력증은 스맛폰과 컴퓨터에서...

컨텐츠

댓글 24 댓글쓰기 본문보기

  • 하니비
  • |
  • 2012-10-25 10:52
답댓글
아침미사 끝나고 로비에서 커피 한잔하며
출첵합니다.
노신부님의 강론
앞자리에 앉아 마사를 보시던 올해 은퇴하신 교수님부부...
아직도 갈길이 먼데 빨리 골인지점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
아이와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야할지...
왜?
저는 완벽한 인간이 아니면서
아이들에게는 완벽을 요구하는지....

청명한 가을 날씨입니다.
가을의 복잡한 마음을 풀어놓을 곳이라도 있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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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mom
  • |
  • 2012-10-26 09:34
작은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전에 철죽과의 나무를 들였는데 해마다 가지치기를 하여도 화분이 작은 듯하여 큰 분으로 분갈이를 하여야겠다 벼르고 있다가 어제는 드디어 큰 분으로 이사를 시켰답니다.
가을이면 꽃사랑으로 화원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참씩 꽃을 들여다보다가 마음에 드는 것은 하나씩 사가지고 오곤 한답니다.
어제는 빨간 국화가 탐스럽게 피어있어서 화분하나를 사서 거기에 옮겨심고 화원아저씨가 배달해주셨지요. 아저씨가 집에 오신김에 분갈이 해야겠다고 몇년을 벼르고 벼르던 나무의 분갈이를 부탁했습니다.
아파트 문을 나서기도 힘겨울만큼 덩치가 커진 나무를 가져가서 분갈이를 하여 집으로 다시 가져 오셨지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듬직해보입니다.
어제 사온 국화도 화분과 어울려 운치가 있고요.
며칠전 사온 화분에 어제 사온 빠알간 장미꽃을 심었는데 또 얼마나 예쁜지요.
얼마전에 화원에서 청자 화분을 구입하여 식물(이름은 몰라요)을 심었는데 또한 그 자태가 어찌나 고운지요~
화분을 구입하러 일부러 멀리까지 가서 구해왔답니다.
이 꽃들을 보며 얘네들과 사랑에 빠지는 것도 아주 괜찮은 행복한 취미같아요.
하니비님의 복잡한 마음도 저 예쁜 꽃들을 보면 다 훌훌 날아갈거 같아요~
가까이 계시면 맛난 커피 한잔 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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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맘
  • |
  • 2012-10-26 13:12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살아가게 하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키울려 하니 삼천포로 빠지고 너무 혼내면 또 경직되어 있고 정말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 완벽한 자식을 원하는 건지...
참 날씨가 좋아 산에 가기엔 넘 좋은데 남편보기도 하늘에 별따기니 집 가까이 출장와도 들렸다 서울 가기도 힘들어 못 봅니다. 생과부로 독수공방에 자식까지 떠 맡아 뭐 하고 있는 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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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oish26
  • |
  • 2012-10-24 15:31
답댓글

어쩜 글보면서 내 마음과 어쩜 이리도 똑같은지...

동감 동감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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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
  • |
  • 2012-10-24 12:09
답댓글

스마트폰과 전쟁하는 저로서는 동감이 많이 가네요.

초5아들놈 사달라고 매일 매일 조릅니다.

이것저것 영어책 리딩 다하면 사준다니 좀 잠잠해졌는데도..뜸금없이 징징...

저도 이것에 빠져서 35개월 공주 그냥 놀게 하기도 하고..애니팡 한다고 정신놓고...ㅋㅋ

카스보느라 남들 뭐하고 지내나 궁금증 생기고, 내하루 뭐했나 꼭 올려야할거 같고...

병이되었네요. 주변에 어떤 분은 카스와 카톡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도 많더라구요..뭐하러 그걸 올리고 하는지....쫌 답답해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저도 좀 머리가 아파질려고 하네요. 컴보다 스마트폰에 더 빠져사니...울아들이 나중에 뭐보고 배울까 걱정도 되고..

우선 아빠가 너무 빠져사니..게임에....아들이랑 같이 폰게임을 하고 가르치고 하니...ㅜㅜ..

다시 생활을 정비해야겠어요. 아직은 초기니까 더 마음을 다잡고 ....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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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2-10-24 13:10
공주를 두고 스맛폰과 친해지시다니요.ㅠㅠㅠ
근데 카톡만든 사람 정말 존경하고 싶은 천재..맞지요?
그것도 꽁짜루다가 무한대로 쓸 수 있게...
이것을 왜? 무료로 하는지..정말 궁금해요.인터뷰 기사는 읽었는데
대단한 분이시더군요.우리 애들도 이런 사람 되었으면....
예수님말고 제게 카톡만큼 무한대 자비를 베풀어주시는 분은 없었던 듯 해요.
저는 겜은 싫어해요.애니팡 절대 하지 마세요.여기저기 아니 엘베기다리면서도 애니팡하는
아줌니들이 계셔요.ㅎㅎ
저는 카스보면 재미잇던데요.
제자들의 글 한줄 통해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읽을 수 있어요.
특히 여고생들의 민감한 심리를 그날그날 알 수 있어요.
좀 무서운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애들이 공부에 지쳐 멘붕이더군요.

저는 카카오스토리에 여행다녀온 사진 몇장 올리고 애들 사진 몇장..
이것두 애들이 너무 싫어해서 몰래..들키면 큰일나요.ㅠ

우리 작은 애는 핸펀없어요.
수능 끝나는 다음날 사요.형도 그렇게 했구요.
절대루 영어 리딩 다해두 스맛폰은 절대 사주지 말아요.!!!!!!!!
간절하게 부탁 드리옵니다.^^
그러자니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당하구,..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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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맘
  • |
  • 2012-10-24 13:45
남자애들 사진 찍는 것 넘 싫어해요.. 휴 저도 사진 올리기가 넘 힘든데 우리 둘째 아들은 그래도 아직 어려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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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
  • |
  • 2012-10-25 17:09
ㅜ.ㅜ.ㅜ....핸펀의 단점이 너무 많은데...
아이들과 공유가 없다느니...혼자 슬프다느니...미디어를 멀리하라고 매번 말하는데 들어먹질 않네요.
카스나 카톡으로 요즘 애들은 교류를 하니...
저도 요즘 카스에 빠져서 그런데 단점도 많더라구요. 누가 뭐하고 뭐하고 알아서 괜히 샘도 나고 나도 올리고 싶고...울딸 이쁜거 올려서 자랑하고 싶기도 하고..ㅋㅋ
모든 적절히 이용해야하는데 너무 과하면 안되지요? 반성~~~
오늘도 하루가 가네요.. 아들과 싸우면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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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맘
  • |
  • 2012-10-24 12:06
답댓글

무기력증 늘 있는 것인데 하니비님께서는 유독히 싸움을 하시다보니 더욱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지..

하니비님!

래리곽이 쓰신 육아를 보면서 다시 한번 악기에 심혈을 기울이게 되네요

둘째는 피아노 콩쿨 대회를 내년에 보내기 위해 지금 소나티네를 열불터지게 연습하며 외우고 있지요

닮아가야지 닮아가야지 하며 주문을 외우면서 말이죠 ㅎ ㅎ

평가방법에 대한 아래글에 답변을 할려 마음 먹었는지 어찌나 바쁜지 행사가 넘 많이 10월에 몰려 있어서 게다가 직원 한분이 빠지시면 그 모든 업무 나누다보면 하루 한시간...쉬어요

어제 아이가 명상 수련을 하는 시간이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메트로놈을 맞추며 해야 하는데 글쎄 제가 안 보는 사이에 게임을 하면서 하는 것이요....

으이구 화를 버럭 소리지르고  혼내고 나니 지금 후회를 하고 있어요  긍정의 힘으로 혼을 내야 하는데 절대적인 명령으로 화를 냈어요  작은 아이는 긍정적인 성격인데 큰 아이는 혼나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고 죄책감을 갖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 조심스러운 성격입니다. 혼나면서 살면 안된다는 누군가에게 실망을 주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이 강한 아이라... 제가 혼내는 것을 조심스럽게 했어야 했는데...

후회가 됩니다.

으이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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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2-10-24 12:39
ㅋㅋㅋㅋㅋㅋㅋ
스맛폰으로 메트로놈 맞춰 명상하라니까
겜을 한다구요?
우리집에 독일제 메트로놈 좋은 것 있는데,드릴까요?
콩쿨할 때 쓰던건데..이젠 손자대에서나 쓰려나..
crush on 요거 찾으러 네이버 갔다가 삼천포로
빠진 나와 똑같아요.ㅎㅎ
영어사전 보다 네이버 검색에 모든게 나와요.
핑게가 아니구 진짜...
ㅅㄹ이 인터뷰 헌다고 넥타이 샀는데 교환하러
나왔다가 밥먹으며 잠시 또..ㅎㅎ
클났어요.
옷 준비를 못해줘서..갑자기 하려니.
책 나오면 주문하신대로 보내드릴게요.^^

소나티네....정말 얼마만에 듣는지요.
정말 열나게 많이 쳤는데
요즘도 소나티네로 콩쿨하는구나!
지는 요즘 애덜하고 관계가 최악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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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인마치
  • |
  • 2012-10-24 05:24
답댓글

하니비님 글 잘 읽고 있는 맘이에요.

님의 글속에서 생활의 치열함을 많이 느끼면서 생각하는데요..

아직은 어린아이 키우느라 제자신이 지친다고 생각하는데 하니비님의 고단함에는 견줄수가 없더라구요..

많이 배우고 느끼고 항상 지지하면서 글 읽고있으니 힘내시구요^^

혹시 문정동 사시나요? 제가 아는분과 너무 비슷하신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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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2-10-24 07:41
아이들 어려서 키울 때는 육체가 지치고 고단하지요.
애들 빨리 키우고 그 시기를 빨리 벗어나기를 얼마나 기다렸나 몰라요.
작은 애 초3 부터 쑥쑥을 햇는데,세월은 정말 너무 빠르게 지나가 버렸어요.
얘가 내년에 고3이 되거든요.

아이들이 모두 크고 나면 정신적으로 힘들어져요.
그래도 어린 아이들 키울 때 보다는 수월해서 어린아이 키우는 엄마들과는 비교할 수 없어요.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
내 일이 없으면 어떻게 살까? 의문이 들어요.
물론 종교생활 봉사활동 친구들과 놀기..제 나이대의 아줌마들 하루도 집에 계시지 않거든요.

저는 일을 하다보니 일주일이 꽉~짜여진 생활..하루도 쉴 수 없는 생활이다보니
치열할 수도 있지만 그 안에 무기력과 권태가 주기적으로 와요.
저는 파트타임 잡인데 아침일찍 출근하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어떻게 일상생활의 일들을 처리하면서 사시는지..
시간의 제약속에 살다보면 무한대의 자유가 그리워요.
아무생각 없이 그냥 멍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남들 놀때 놀고 싶고...

ㅎㅎ 저는 문정동의 그분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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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mom
  • |
  • 2012-10-23 10:41
답댓글

한 일주일전쯤 일인것 같아요

일하는 바쁜 엄마이기에 아들에게는 최소한의 배려를 하면서도 항상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고 지냈는데

사소한 정말 사소한 일로 작은아이에게 화를 냈지요.

다음날 우연히 '임지훈씨의 가시나무'를 듣는데 그 가사가 귀에 쏘옥 들어와 영혼을 흔들었어요.

조성모의 가시나무를 좋아하여 그렇게도 많이 들었지만 그 가사가 귀에 들어와 영혼을 울린적은 없었거든요

그냥 편하게 듣는 좋아하는 음악이었었지요.

인터넷으로 '가시나무'를 검색하였지요

아 그렇게 심오한 뜻이 있었을 줄이야...

가시나무는 예수님께서 돌아가실때 머리에 썼던 그 관으로 성서적인 의미가 있었더라구요.

아! 비로서 그 가사가 10여년도 더 들어왔던 그 노래 가시나무가 깊은 그 의미를 제게 말하고 있었어요.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그 날 작은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온 후 정말 정말 엄마가 그동안 너무나 미안했다...라고

진심어린 사과를 하였지요

정말 전 제가 힘들다는 이유로 작은아이에겐 언제나 요구만 하였었답니다.

공부만이 최고는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공부에 목매기도 하였지요.

지금 중3인 아이가 다음주에 기말 고사를 봅니다.

어느새 중학생활이 끝나가고 있지요.

어제는 작은아이의 초등4학년때부터 만나는 엄마들과 호젓한 음식점에 다녀왔어요

차를 타고 서울시내를 빠져나가 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지요

저는 이러저러하게 작은아이덕분에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느낄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때로는 불같은 화가 나기도 하고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참회의 시간을 갖기도 하고 깨달음을 얻으며

깊어가는 이 가을에 감사의 생활을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난번에 성당에 갔다가 묵주를 하나 샀는데 신부님께 축성을 못받았어요

신부님께 축성을 받아야 하는데요

작년에는 캐나다에 갔다가 어느성당에서 묵주를 샀는데 호텔에 두고 왔지요.

저는 하니비님만큼 성당에 열심이지 못하답니다.

다만 마음만은... 하지요.

겸손을 배우기 위해 성당을 다닌다는 노교수님의 말씀이 언제나 머리를 맴돌지요.

작은 아드님의 대입을 앞둔 하니비님의 진한 긴장감이 요즘 글을 보면 느껴진답니다.

하니비님과 작은아드님을 위해 오늘은 성호경을 그어봅니다.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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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2-10-23 23:03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가끔 댓글로 만나지만 제게 여운을 주시는 momon님^^

아이에게 사과를 하셨군요.
좋은 엄마이십니다.
저도 작은 아이에게 사과할 일이 있어요.
얼마나 힘들게 공부해서 성적을 받는데,잘해도 칭찬이라는 것이 없다고 투덜거려요.
칭찬도 한 것 같은데 부족한가 봐요,대신 부족한 것은 엄격하게 따지기만하니..ㅠㅠ
작은 애가 고등학생이 되는군요?
어쩌죠? 너무 힘들고 고달픈데..예전의 고등학교 생활과는 달라요.
1년 내내 긴장속에 살아요.

고통의 신비에서 예수님 가시관 쓰심을 묵상해요.
그런데 그 고통이 절절히 와 닿지 않아요.
그런데 묵주기도를 오래도록 바치다 보니..
바로 우리의 인생..그 자체의 진리가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고통없는 영광은 절대 없었어요.아이키우기도 그렇고요.
고통이 클수록 영광도 크지요.애들 키우며 눈물도 많이나고..
그래서 기도하며 위안을 받으며 살아가요.

저는 성당 5분 거리에서 살아요,그래서 옆집 드나들듯이 가요.
살면서 얼마나 많은 은총을 받고 사는지...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세상의 모든 좋은 것들을 제게 베풀어 주시거든요.
남들이 보면..부족할지 모르지만 모든것이 너무나 풍족하게 넘쳐흐르고요..
제가 원하던 모든 것을 성취하던 시기(1996년)..허탈했어요.
무언가 분명 영원한 것이 있을거라...생각했죠.
뭔가 영원한 것을 위해
스스로 찾게된 그분이예요.

가을 하늘을 보며 기도해요.
언제나 하늘을 보면 하늘에 계신 그분에게 성호경을 그어요.
저도 내일 부터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누구를 위해 성호경을 그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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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ze
  • |
  • 2012-10-23 10:37
답댓글

맞아요. 인터넷 시대가 온 후 제대로 읽은 책이 몇 권 안되는 것 같아요.

그 전에는 전교에서 학교 도서관의 도서 대여 카드를 가장 많이 가진 학생일 정도로 독서량이 많았는데...

웹 서핑을 하면서부터 책 읽을 시간이 없어요.

특히 궁금한 것 찾아보다가 꼬리를 무는 여러가지 정보들 찾다보면...잘 시간도 부족할 때가 있어요. -_-

잡다한 지식은 늘어만 가는데...자꾸 마음과 머리가 얕아져서 발만 동동거리네요.

지금부터라도 질끈. 다시 책으로 돌아가려고 마음만 먹고 있어요.

천 번, 흔들려서라도 어른이 될 수 있다면. 좋을까요.

나이 들수록, 어른은 더더욱 되기 싫어지고. 자꾸 알 껍질 속으로 숨고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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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2-10-23 22:42
이 문제로 아이와 토론해 본 적이 있어요.
아이들은 지식은 검색하면 되므로 책을 예전처럼 많이 읽을 필요가 있을까? 의문을 갖더군요.
그런데 뭔가 통찰력을 갖기 위해서는 잡다한 지식으로는 불가능해요.
훌륭한 인물들은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해요.
그리고 살다보니 책속에 길이 있다..진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저도 한때는 문학소녀였는데..
나이들면서 자기계발서 육아서를 읽다보니 감수성이 떨어져서 감동도 없는 삶을 살고 있어요.
책에 과연 다시 빠질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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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2-10-23 07:37
답댓글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슬럼프에 관하여...제가 가지고 있는 글 올려드리려고 하니...

이 책의 첫 글에 나오기에 저작권 문제가 될 것 같아 올려드리지 못 합니다.ㅠㅠ

저 사진의 모습은 젊은 시절의 김교수님입니다.

참 샤프하셨는데..지금은 ..

역시 나이가 들면 누구도 어쩔 수 없는가..봅니다.^^

이 책은 대학교정을 나서는 젊은이들을 위해 쓴 책이지만

무기력에 빠진 우리들도 한번쯤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만한 책 입니다.

이 정도 수준의 책을 100권 읽어도 제가 하는 일에는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총균쇠...이런 책을 읽어야 하는데..수준이 있는 책은 머리에 들어오지 않으니 어쩌죠?

 

오늘 도서관 가려고 했는데..

집안일이 너무 밀려서 오전에는 집안일을 하고

이달말 인터뷰를 하는 큰애의 복장을 살펴보기 위해

백화점을 가야할 것 같습니다.

일요일 이 문제로 아이와 티격태격했거든요.

그냥 양복 정장입으라고 하니..

엄마는 너무 자기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화를 내요.

캐쥬얼로 입고 사진 찍고 싶다고 해서..

20년이 훨씬 넘는 세대차를 갈등없이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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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리사
  • |
  • 2012-10-22 17:50
답댓글

  열정이 마르지 않는 샘처럼 솟아날때가 있었어요.

 지금은 무기력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막 신나는 것도 없어요.  

 어제 남편이랑 숲 산책하면서, 예쁜 단풍, 낙엽들 보면서 .. 막연히 시간에 대해 생각했네요.

 깊어가는 가을이 참 예뻐요.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사랑에 빠지는 것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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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2-10-22 22:06
한국은 오늘 비오고 갑자기 추워졌어요.
종일 미적거리다가 좀전에 뛰어나가 일 처리 몇개 하고 왔어요.
낙엽이 질 때가 되었어요.
내일 캠퍼스를 걷다보면 깊어지는 가을을 느낄 수 있겠죠.

무기력 하실때가 아니여요,,,
아이가 아직 어리잖아요..
땀 뻘뻘 흘리며 아이들 키우는 행복한 인생의 절정기 이시죠.

왜? 애들 키울 때가 가장 행복한 때다..제일 좋을 때다...
이런 말씀 어른들이 하시잖아요..
그 이유를 이제 알 것 같아요.
아이들과 사랑에 빠져있기 때문이죠.^^

밤10시가 되면 하루의 2부 일과가 끝나고
잠시후 남편이 야자끝난 둘째를 데려오면 하루중의 제 3부가 시작됩니다.
그래도 나름 1,2,3부가 있는 생활입니다.ㅎㅎㅎ
무기력....무기력해도 저를 그냥 내려려 두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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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어맘
  • |
  • 2012-10-22 17:33
답댓글

ㅋㅋㅋ

하니비님!

오랜만이에요. 가끔 와서 눈팅은 하고 갔었지만.......

시크릿가든 현빈이 누군지도 모른다고 하시던 분이

이제 싸이와 현아의 근황을 궁금해 하신다니

많이 많이 발전하셨네요. ^^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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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2-10-22 21:58
몇년만인가요?
고등어맘님...
우리 옛날 수다 떨며 엄청 놀았쟎아요,저 살아가는 이야기 코너에서..
순식간에 댓글이 100개 달리던 시절도 잇었죠?
그런데 지금은 딱히 어디 한군데서 노는 것도 아닌데,...컴,스맛폰에 빼앗기는 시간이 넘 많아요.
그만큼 온라인 세계가 발전했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현빈인지..원빈인지...지금도 몰라요.
제가 아는 분들은 소녀시대(이제 원더걸스와 겨우 얼굴 구분해요)와 싸이 현아..
싸이 노래는 하루 몇번 들어요.
듣는 노래라고는 성시경 노래와 싸이 노래뿐..무기력 해소에 조금 도움이 되죠..

애들 많이 컸지요?
고딩학생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좋은 시절 다 지나갔어요.

예전에 고등어님 때문에 웃고 살았다는 사실 아시나요.
웃겨 죽는 줄 알았어요.ㅎㅎㅎㅎㅎㅎㅎ
너무 유쾌하고 즐거운 분..고등어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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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음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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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2 15:10
답댓글

요즘은 스마트 시대다 보니 알아야 할 것도 많고 모르면 무시당하는 느낌이 들어요.

하니비님은 뭐든 정답을 아시고 계실 것 같아요.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푸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

친구만나 수다떨기, 헤어스타일 바꾸기, 노래크게 틀고 따라부르기, 가족이나 혼자만의 외출

등등이 생각나네요

빨리 무기력에서 벗어나시길 힘내세요.(저도 벗어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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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2-10-22 21:52
정답이요?
네이버 구글 쳐보면 모든 정답이 있어요.

무기력을 벗어나고자...예전에 입던 스커트 짧게 줄이고
유***에서 저렴한 니트도 2개 사고 스카프도 샀지만
아놔...스커트를 너무 짧게 줄여 버버리 속에나 입고 다녀야 할 것 같아요.
친구만나 수다떨면 피곤해서 오후의 스케쥴에 지장을 받고
헤어스타일,,,저는 일년에 미용실 4번 갑니다.두번 파마 두번 컷트..
노래는 싸이와 현아 노래만 좋아하구요.ㅎㅎㅎ
현아의 춤은 환상적이예요.오빤 딱 내 스타일...

내일은 아침일찍 아이 나갈 때 함께 나가 도서관에서 책 좀 보고 교재연구하고
백화점가서 큰 아이 넥타이 교환하고...장도 보려구요..

웃음행복님도 빨리 벗어나세요.
김난도 교수님..신간나왔는데 한번 읽어보세요.
젊은이들에게 쓴 글이지만 삶에 활력을 받으실 수도 있어요.
표지에 나온 교수님의 사진 젊으실 때 모습인데 사람들이 착각할 것 같아요.
김난도 교수님의 슬럼프에 관하여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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