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는 아직 7살이 아니라 모르지만~~
아주 어릴때 시작한 아이라면 한줄 정도 책이니까 그림보고 유추가 충분히 되지만
7세가 읽는 책이라면 글밥도 제법 있겠죠. 솔직히 아이도 무슨 내용인지 모를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자기가 아는 단어 조합해서 그림만 보고 설명해요.
우리 아이 같은 경우엔 몇달이 지나도 뜻을 안갈켜 주면 몰라요.
제가 중학교때부터 영어 공부해오면 느낀 건데 뜻을 모르면 들리지도 않고 그냥 잡음이던데요
뭐 전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전 100프로는 아니더라도 되도록이면 뜻은 설명해줘요.
비슷한 단어를 예로 설명해주기도 하고 가급적이면 직접 몸으로 가르쳐 줘요.
달리고 뛰고,찾아다니고 어디 구석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뛰어 나오고 ...
등등...그리고 영어로 설명해 주는데 못알아 들을때는 한글로도 알려줘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는 단어 양이 많아져서 차츰 한글로 설명해 주는게 줄어들어요.
저도 해석 바로 안해주고 은주리님처럼 그림 보며 얘기해주는 편이에요.
은주리님이 london bridge 얘기해서 저도 london bridge에 대해 한 말씀~
요 노래을 많이 불러 줬드랬습니다...
낭중에 울 아이 그러더군요
" 엄마 my fair lady는 뭐야?????"
--어....그게....뭐냐면.....ㅜ.ㅜ
은주리님...요럴땐 뭐라고 하나요?
직독 직해는 저도 피하는 편인데 가끔 울 아들 요렇게 질문해서 절 난처하게도 한답니다..
아이가 좌뇌적인 성향이 발달하면서 아마 분석하고 싶은가 봅니다. ^^
또 아이가 한글에 관심이 많아질 때에도 한글로 설명을 해달라고 하기도 하지요.
가장 좋은 방법을 책을 읽어 주실 때,
그림을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대충 뜻을 짐작할 수 있게끔 읽어 주시는 것입니다.
동화책을 다 읽고 나서 어떤 뜻인 것 같니? 하고 물어보시는 것이지요..
사실 저는 직역직독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아이들 중에 London Bridge노래 부르고 나서 이게 무슨 뜻인지 한글로 알려줘~ 하는 아이들은 없잖아요?
그건 단지 노래를 재미있게 불렀고,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었기 때문에 한글로 무슨 뜻일까...?
하고 바로 생각지 않다가, 나중에 Bridge라는 단어를 알게 되면 그때, 아~ 엄마! 그래서 그때 팔로 다리 만든거야? 이렇게 연결은 될 수 있겠지만요...
아이들과 책을 읽을 때 손가락은 꼭!! 놀아서는 안되구요, 그림 속에서 짚어 줄 수 있는 것은 그때 그때 문장에 따라 짚어주면서, 대충 때려 맞출 수 있게 힌트를 주면서 읽어 주세요.
점차 다음에 읽어 주면서 손가락은 좀 쉬어도 되구요. 나중에는 문장을 보여주시면서 읽어주시는 방법으로 이동하셔야 하지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유추하게 하고, 아이에게 질문을 해서 이끌어 내는 것이지, 엄마가 다 알려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도 가장 안좋은 것은 묻지도 않았는데, 일일이 직역해 주는 것이지요.
속히 Lazy Learner를 양성하는 방법이자, 영어로 생각하기를 그만두게 하는 방법이니까요.
해석에 관해 흥미로운 글을 예전에 유나맘님께서 올려 놓으신 것이 있어 링크해 봅니다.
링크된 글 밑의 comment 글과 함께 꼭!!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