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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고 나서 수능 영어를 풀어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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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 댓글쓰기 본문보기

  • 서진마미^^
  • |
  • 2008-11-23 14:36
답댓글

제 생각을 적고 나니...^^

다른 이야기도 눈에 들어옵니다.

이슬맘님은 댓글에도 댓글까지 달고 ....^^

영어에 과학까졍...잘 하신다니...음...부럽삼...

전 지금 영어 회화 잘하시는 엄니들이 넘 부러워용...^^

 

저는 제가 과학을 가르치면서도...

음...어렵다는 생각 할 때도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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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8-11-22 11:42
답댓글

덧글 마무리 삼아...

 

서점 갔다가, 완전히는 아니지만 좀 좋아하는 작가 로이스 엘러트의 새 책을 보았어요. 자기가 왜 화가가 되었는지 정리하는 느낌이 드는 꼴라주 책이었죠.

Lois Ehlert 국내서도 유명한 다음 책들의 작가입니다.

밝고 선

명한 색의 종이 꼴라쥬로 국내 판매량이 높은 작가 중 한 명이죠. 

 

HandsHands : Growing up to Be an Artist

Hands : Growing up to Be an Artist

 

작가는 어릴 때 부모님의 작업대 옆에 자기의 조그만 책상이 있었대요.

부모님은 언제나 뭔가 직접 만드시는 분들이어서, 자기 역시 천 짜투리나 나무토막을 쉽게 얻을 수 있었다네요. 아루 종이 뭔가 벌려 놓고 만들다가, 만들고 싶은 게 없으면 집안일을 도왔대요.

 

아이의 창의력은 저렇게 키워주는 거다, 그렇게 느꼈답니다.

부모의 역할은 재료, 공간, 시간 제공, 도구 사용법 가르치기에서 시작해서 나중엔 정말 세상에 도움이 되는 것을 만들 수 있도록 책을 많이 읽히고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답니다.

창의력은 많지만 제대로 발휘가 되지 않으면 단순히 사회 부적응으로 끝나기도 하니까요. 그런 것도 아울러서...

 

요즘 그런 걸 많이 생각합니다.

육아서도 읽을 만큼 읽었고 실전 아이 키우는 법도 손에 익어서 육아가 더 이상 자극이 아닌 걸로 느껴질 때였죠.

오늘 한영애 듣다가 (EBS 라디오 9시) 요시모토 바나나의 아르헨티나 어쩌구를 읽어주는데, 마지막에 아기에 대해 말하는 구절이 나오더군요.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세상에 없던 사람이 내 주위에 나타나 나에게 무한한 사랑을 준다는... 이 얘기를 듣자 갑자기 눈물이 막 나더니... ㅠ_ㅠ 무릎꿇고 앉아서 막 울었잖아요. 찐빵 먹던 25개월 짜리가 옆에 와서 '아움' 하고 덥썩 찐빵을 물고 저를 보고 씩~ 웃는데... 아이구... 을매나 가슴이 찡~ 한지...

엄마가 혼내도 좋다는 큰 넘, 엄마 떨어지는 건 생각도 몬하는 작은 넘...

아이를 키우는 보람, 즐거움을 새삼 가슴 저리게 느끼고... 힘을 내 봅니다.

흐린 주말이지만, 모두 화이팅. (까이유가 끝나서 서둘러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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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양맘
  • |
  • 2008-11-21 22:46
답댓글

정말 여러가지로 많은 걸 느끼고 갑니다.

저도 이런 부분은 깊이 동감하는 바이고, 길게 보면 이렇게 유아기에 뭔가 해줄라꼬 안달복달을 할 필요가 없는데....

아니, 근데 우찌 영어를 잘하시면서 과학을 주워먹으실 수 있었던 것인지....

저는 전형적인 문과머리라 수학과학 완전 빌빌 기었는데. 그래서 의례히 다른 사람도 언어에 뛰어나면 이과 머리는 없을 거라고 지레 판단.^^

그렇지 않은 분 여기 계시구만요. 정말 대단합니다.

오퍼가 일본어였다는 말은 일본어까정???? 시간 날때 슬구슬맘님 글들 새로 한 번 읽어보아야겠어요.

이슬구슬맘님의 정체가 무엇인가 무지 궁금해지네요.^^

정말 좋은 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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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8-11-22 10:56
전 걍 이것 저것 하다가 뭐 하나 제대로 못하고 걍 평범하게 애들 키우는 아줌니에요. ^^ 더 웃긴 건 제 제2외국어는 불어였다는 거... ㅍㅎㅎ

전 공간지각력에 결정적인 결함이 있는지 그 부분에 항상 막혀요.
물리도, 파동하고 공 날아가는 거 (낙하속도 구하는 거) 가 젤 어려웠고, 수학도 미적분 그래프 나오고 돌리기 시작하는 데(부피 구하기)서 아주 신경질이 나기 시작하더니 의욕이 안 생기더군요. ^^ 그래서 이과였으면서 수포자가 되었죠. ㅠ_ㅠ 외우는 거랑 벌려 놓은 거 정리하는 건 잘 했는데... (그 부분의 과학이 쉬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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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마미^^
  • |
  • 2008-11-21 21:26
답댓글

매일 쑥쑥에 들어오는 10개월 된 아기 엄마입니다.항상 많은 정보에 감사하며살고 있습니다.

고3 이야기가 나와서...몇글자 적어보려구요...^^

저는 고1,고2, 고3 과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중학생은 머리가 좋으면 공부를 안해도 학교 수업만으로도 잘 따라 가는 학생이 많습니다.^^

하지만 고등학생은 다르드라구요...

구슬맘님이 강조하신 것처럼 책읽기는 너무나 중요한 자산입니다.^^

 

고등학생을 10년 가까이 과외하고 단과 수업을 하면서 느낀건데요...

책읽기가 어느 정도가 아닌 넘쳐나도록 된 아이는 우선 언어영역에서 돋보이게 됩니다.

언어영역 공부라는 것 없이...너무 쉽게 점수를 얻게 되거든요...단 비문학에서 공부를 좀 해둬야 하는 것^^

언어영역이 되고 영어 단어가 받쳐주니 영어 독해가 됩니다...수능 영어에서 독해가 아주 큰 부분을 차지 하거든요.

문법문제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학은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과적 기질이 강한 아이 문과적 기질이 강한 아이에 따라 달라지고...수학을 얼마나 했느냐도 문제가 되구요...

제가 더욱더 놀란건...요즘 일반 학습지(구*)에서 강조하는 연산에서 너무나 많은 실수로 틀리는 아이들을 봤습니다. 수학선생님 왈...연산을 잘한다고 수학을 잘하지 않지만 연산을 못하면 수학을 잘할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그래서 기본적으로 실수가 없는 연산이 중요한 것 같구요...^^ 문제풀이의 창의성은 어렸을 때 길러져야 한다는거, 수능에서 일반적인 풀이 방식으로 풀 수 있는 문제도 있지만(이런 문제는 얼마나 많이 반복하느냐에따라 풀이가 가능합니다.)...매년 새로운 방식의 문제가 나타나 이것이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평가하게 됩니다. 주로 일본에서 수학 문제를 수입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제가 이과라서....

국어와 수학이 되는 아이는 과학이 됩니다...정확히 과탐이 된다는거...

문제 한문제가 수능 시험지 한페이지 2분의 1을 다 차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헐... 이해를 못해서 풀지 못하는 학생도 많구요...^^

그래서 어렸을때 국영수가 되는 아이들은...고 2.,3이 되서 이과가 되면 과탐으로 과외를 돌리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국영수가 되는 아이들은요...^^

 

제가 이렇게 쭉....길게...조금 힘드네요...^^

책의 중요성...너무너무....강조합니다.

어렸을 때...책읽기는 나중에 커서 과외를 하든 학원을 다니는 동영상 수업을 보든...받아들이는 속도는 그렇지 않은 아이들과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

 

항상 느끼고 살고 있습니다...^^

많이 많이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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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8-11-22 11:08
전 수학은 안 됐지만 과탐은 쉽던데... ^^
ㅍㅍㅍ 어쨌든 언어 능력이 과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거랑 (언어와 외국어 지문에 과학 상식이 풍부하면 거저 먹는 것도 나온다는) 약간의 수리논리력만 있으면 과탐 걱정은 끝이라는 거...

수학은 기본 바탕이 되는 논리력+공간지각력+수개념을 키워주기 위해 어릴 때부터 훈련을 좀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창의력까지 키우려면 문제집 아니고 하나의 주제로 밖에 나가서 직접 만들어 보게 하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요. 어떤 공식을 자기가 밖에서 고른 사물로 직접 증명하게 하는 거죠. 그걸 언어로 표현해 보고. 음... 지금 방금 생각난 거긴 한데 초등 수학은 그렇게 진행해 봐야겠네요. 1+1=2가 되는 이유를 에세이로 어떻게 쓰나... 궁금했었는데 (스웨덴은 그렇게 수업한다나요) 될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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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은맘
  • |
  • 2008-11-21 15:32
답댓글

우와~~ 고3 과외를?? 허걱!!

역시 이슬구슬땡글맘님은 인텔리함다!!

어쩜 이리 글도 잘 적으시는지.. 읽는 내내

무르팍만 아프게 치고 앉았슴다.

도움되는 글월 넘 감사합니다.

요즘 그렇군요??? 참 고저 전 우물안 개구리임다..

늘 노력하시는 이슬구슬맘님 존경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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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8-11-22 11:14
인텔리... 푸하하~ 가은맘님 때문에 웃네요.
고3 과외한다고 제가 별소리를 다 듣습니다. 에휴... 그냥 수능 경험이 최근이고 제가 학생보다는 좀 더 알기 때문이겠지요. (더 잘하는 학생을 가르칠 순 없잖아요. ^^) 가르치는 것에도 소질이 있고... 친구들 입시 상담도 많이 해봤고... 요즘 대입전형이 워낙 복잡해서 그래요. 그 댁 부모님이 저보다 학벌이나 경력 같은 것도 다 더 쟁쟁하신 분들인데 실력으로 따지면 뭐가 아쉬우시겠어요. 서로 없는 부분을 보완하는 거 뿐이죠. 부모가 전력을 다해 대학 보내는 요즘 분위기를 느끼겠더군요.

가은맘님이 우물안 개구리라믄 누가 믿어유.
액티나 품앗이 하시는 거 보믄 찬란한 경력이 다 드러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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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엄마
  • |
  • 2008-11-21 14:53
답댓글

우리 토끼도 좋아하는 동화인데 한글로만 읽혀주었지요

영어로 들려 줄려면 글밥으로 봐선 제가 땀 좀 흘릴 것 같아요 ^^

 

살다 보면 자꾸 눈앞의 작은 일에 연연하게 되는데

이슬구슬맘닌 글 읽으며 다시 주변도 둘러 보게 되고 

우리 아이 미래도 생각해 보고 교육과 경제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좋은글 잘 읽고 다시 한번 반성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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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8-11-21 15:11
전 눈앞의 일에서 도망치느라 먼 훗날 언제 일어날지도 알 수 없는 일만 생각하는가봐요. ㅋㅋㅋ

일단은 아이가 엄마 보호 없이 나갈 사회를 어떤 모양새로 만드느냐가 요즘 최대 관심사네요. 과보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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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짝이
  • |
  • 2008-11-21 13:11
답댓글

저 겨울왕 여름여왕은 토들피카소에 들어있는책인데.. 원서를 파는군요. @.@

우리딸이 무지 좋아해요.

 

평소 이슬구슬맘님 글 애독하고 있는 애독자입니다. ^_^

좋아하는 필자가 몇분 계시는데요, 그중에서 이슬~맘님은 잊고있던 육아원칙?을 다시금 리프레시 해주시네요.

맞아 맞아.. 이렇게 공감 백프로 하면서요.

 

글 내용 어느한곳 뺄것없이 요새의 제 생각과 근심이어서(이럼서 슬쩍 묻어가는... 젖은 낙엽??)

해결까지 제시해주시니 밥먹고 와서 기분 좋아지네요.

좋은글 정말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저도 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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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8-11-21 15:10
토들 피카소에... 번역 함 봐야겠네요.
리프레시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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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령돌맘
  • |
  • 2008-11-21 12:34
답댓글

ㅜㅜ  이슬구슬맘님의 글을 읽으니...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는..^ㅡ^

아이들 동화책 읽어주는것도 벅차는디....  다양한 독서를 할 수 있게... 엄마가 방향을 잘 잡아 줘야하는데..

걱정입니다...ㅋㅋㅋ  이슬구슬맘님은 그런 걱정이 없으실듯.... 너무너무 잘하고 계시고... 방향을 잘 잡고 계신것 같아요..^ㅡ^

앞으로도 이런 글 많이 올려주셔요...

이렇게라도 올려주셔야~~ 저두 미래를 내다볼 안복이 생길듯 싶어요..^ㅡ^

감사하구요.. 추천 꾸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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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8-11-21 12:44
걱정은 다 엄마몫...
저라고 왜 걱정이 없겠어요.
걱정만 하고 앉았으니 저따위 글이나 쓰져. ^^
(울 땡글이는 때를 잘못 만나 엄마랑 같이 걱정하고 있고)
젤 걱정인건 울 나랏님과 여당이에요.

걱정 좀 안 하려고 인터넷을 멀리 했다가 어젯밤 들어와서 줄창 걱정만 하고 있어요. 에이 점심 걱정이나 해야겠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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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서맘
  • |
  • 2008-11-21 12:16
답댓글

어쩜 이리 사고가 넓을까...

그 똑같은 걸 이슬이가 전수?받고 있겠지요?ㅎㅎ

아이는 부모의 거울과도 같다는 말을 믿고 있는 사람이라..그리 생각듭니다..

파헤치고 싶은 이슬맘 ....

길지만 단숨에 잘 읽었어요..

베르니 표지보고는 꽃 한송이 인줄 알았어요..ㅎㅎ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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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8-11-21 12:47
이슬인 저보다 속이 깊어요. ^^
그나마 위안으로 삼습네다.
부모의 한계를 자식으로 극복하려 하지 말라지만,
그 정도 희망도 (혼자 몰래) 품고 있으믄 안 되는 건가요? ^^;;
애들 크는 걸 보면서 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답니다.
제 입으로 이래 말하긴 뭐하지만, ^^;; 울 애들 기특하거든요. ㅍㅎㅎ
구슬이는 이제 똥두 제 변기에서 누고... '끙 눴다~' 말도 잘 해요. ㅍ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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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남매맘
  • |
  • 2008-11-21 12:03
답댓글

몇년동안은 수능시험 다음날.. 사무실에 신문이 도착하면.. 그 시험지를 제가 차곡차곡 모았었어요.ㅋㅋ

그리곤.. 풀어본기억은 없지만..ㅎㅎ 그냥 몇번 구경만 하다 으~~ 어렵다. 이랬던것같아요.

이젠 그시험지 모으는 것도.. 안하게 되네요..

아.. 정말 가고자하는 길이 그것 인것같아요.독서. 멀리보고 애들의 미래를 생각하고..

당장 코앞 아웃풋에 목메는 그런 맘은 조금 벗어난것같아서.. 요즘.. 마음이 편합니다.ㅎㅎ

우리애들 우리말도 몇마디 안하고, 영어는 뭐 아예.. ㅎㅎ

그래도.. 마음이 느긋한건.. 넘 잘됐다.. 이런생각들어요.

독서로 쭈욱~~ 가야지..다시 생각합니다.

이슬엄니님은... 배가 부르셔도.. 어찌 이리 활발히 활동하시는지요.. 크하..

좋은글 봐서 느무 좋지만서도... 전.. 쌍둥이 갖고 소파에 맨날 누워있었는데..흐..

땡글이 태교는 절로 되시겠어요. 참.. 영재가 나오는건 아닌지..^^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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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8-11-21 12:52
글고 보니 내일 토요일이네요.
내일이 첫 과외날인데...
준비는 안하고 글 쓰느라 밤 새버렸네요. 새벽에 좀 잤지만...

쌍둥이 가지셨을 땐 좀 누워 계셔두 된답니다. ^^;; 배는 무거울 거 아녜요.
예남매님은 직장 생활 하시니까 경제 돌아가는 상황에 민감하시겠어요.
저는 뉴스로만 접하니, 좀더 비관적이 되는 거 같기도 하고...
딱히 임산부가 할 일도 없으니 애들 교육에만 더 신경쓰게 되는 거 같아요.
아 근디 진짜 밥차리러 가야겠네요. 헉- 구슬군 징징대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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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리앤리사
  • |
  • 2008-11-21 11:05
답댓글

내 아이가 어떤 미래에 살아가게 될런지.. 알고 교육계획하는것과 아닌것은 정말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이슬구슬맘님 글을 읽고. 내아이가 어떤 미래에 성인식을 치뤄야 할지. 다시한번 정말 다시한번 꺠닫게 되었어요~. 작년까지.. 영어책이 책꽂이의 로얄층을 차지하도록 배치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 한글책 독서량도 절대 무시할수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꺠닫기에. 로얄층을 다시.. 한글책으로 배치했답니다. 그리고. 다져지고, 다져지고..연령이 올라가면. 한글책/영어책 구분없이.... ... 독서를 즐겁게 할수 있는 분위기로.......

제가 말이 길어졌네요. 너무너무 좋은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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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8-11-21 11:53
맞아요. 한글책 영어책 구분 없이 즐겁게 독서하는 아이를 만드는게 유아기 목표가 아닐까 싶어요. 말 길어지는 걸로 따지믄 저를 능가할 분이 별로 없다는... ^^;;

아유 이렇게 컴 붙들고 있는 시간에 애들하고 말 한 마디 더 섞고,
같이 뭐라도 하고, 연말까지 무료인 과천 과학관으로나 끌고 나가야겠네요. 더 추워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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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피아
  • |
  • 2008-11-21 10:38
답댓글

전 수능시험지 볼 엄두도 용기도..

뭐 또 머리아프게 볼 생각도 없어요...

앞이 캄캄해서...나자신을 학대하게 되문 어쩌나요? ㅋㅋㅋ

좋은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내도 울 아이들... 열심히 놀리다...

중학교쯤 물어봐야 할까나...

아...참 힘듭니다... 예비 초등인 울 딸...

잘하겠거니...믿고..기다려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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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8-11-21 11:19
남의 집 딸래미 영어 주무르기 전에 마음의 대비를 할까 해서 한 번 봤는데 잘 한 것 같네요. ^^ 학대...하는 지경^^은 아니었지만, 여태까지 너무 안이하게 진도나갔나? 하는 자문은 함 해 보았어요.
진도라고 해서 서둘러 읽기를 들어 간다든가 수학 학습지 풀린다는 뜻은 아니라, 놀이와 대화의 질은 좀 올려두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죠.
책은 꼭... 많이 읽히셔야해요. 무슨 일을 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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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은마미
  • |
  • 2008-11-21 10:09
답댓글

캬~~

수능이라...요거이 아주 아주 먼~옛날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해서 쳤던 그 수능!

기억납니다....ㅎㅎㅎ

그 이후에 몇 년을 직업 상 수능 수학 풀었던 기억도 납니다..

 

수능 영어라....그 빽빽한 글자가 우선 겁먹게 만들더라구요! (그것도 꼬부랑글씨가..ㅎㅎㅎ)

이번 수능은 보지도 못했는데, 이 참에 한 번 찾아보고 그 난이도를 실감해 봐야겠어요.

(뭐 내 난이도야..유아수준이지만!!!)

 

입시 수학을 담당하면서 그 당시 느꼈던 것은..

수학을 잘 하는 아이가 언어도 잘 한다~~요거였지요!

(가만히 생각하니...난 가르치기만했지..이것도 저것도 못하는 사람이라는~~~)

보통 수학과 언어의 관계를 별개의 것으로 알고있는 분들이 많은데, 고거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근데....

수능문제 보기가 겁이 납니다. 내 실력을 또 다시 온 몸으로 실감케 해 줘야하는 시간!!

흐미~~사지가 부르르를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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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8-11-21 11:42
다은마미님은 확실히 수학 쪽이신가부다. 영어가 빽빽하게 보이신다니...
전 수학 쪽 들춰서 그림만 봐도 아찔한디...
그래도 영어 시간엔 마지막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시간이기도 해서 수학 스트레스를 영어 문제 풀면서 해소했는데 말이죠. ^^

그래도 다은이 수학은 걱정 안 하시겠어요. 안 그러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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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은마미
  • |
  • 2008-11-21 12:02
이슬맘님 글 읽고서 2009년 수능영어 검색해서 18번부터 25번까지 풀는데, 왜이리도 눈이 아프답니까요~~T.T
울 다은이 그림책과는 달리 그림 하나 없고ㅎㅎ...낸 눈에 보이는 빽빽한 꼬부랑 글자들...ㅎㅎㅎㅎ
(앗..그래도 25번까지 답 다 맞았다는 것..ㅋㅋㅋ 아싸!!)

역시..이슬맘님께서는 언어쪽에 넘 강하셔요~
저요?? 이것도 저것도 강한 거 없어요..그 중에 좀 낫다는 것이지요!
언어쪽을 보다가 수학쪽을 보면 기분이 업 되는 정도~ㅋㅋ

아이를 키우면서 참 신기한 것이요~
예전 내 눈에 비치던 그 조그만하고 어린 초등학생들이 이제는 왜이리도
크게 느껴지는 것인지... 그 꼬맹이들이 풀고있는 수학문제집들을 보면
그저 재미있고, 흥미로운 조그만한 것으로만 느껴졌었는데,
지금 시점에서는 무겁게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다은이의 수학이라...
제 성격이 천하태평인 성격에 가까운지라 수학도 영어도 과학 등 모두
크게 걱정이 되지 않는다는 것 아니겠습니까요.
늘 생각하기에...'할 놈은 한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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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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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1-21 12:41
아하하 맞아요. 초등학생 가끔 무섭답니다. ^^;;
요즘 애들은 덩치도 커서...
그러다 여고생 한 무리가 지나가면, 나도 저 때가 있었지... 하기도 하고...
^^
아, 그러고 보니 저희 언니가 예전에 카이스트 졸업하고 자기 과에 다시 들어온 공학도 하나가, 인문학 도서에 머리 아프면 미적분 문제집 갖다 풀더라고 얘기해준 적 있는데... ^^;; 다은마미님도 그 과이신 듯.
뒷쪽은 더 빽빽한데 눈 아프시믄 가끔 수리문제도 보시믄서 하세요. ^^
그림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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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i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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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1-21 09:21
답댓글

고3 수능영어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여러가지 실전에 익숙해져야한다는 게 중요한 것같아요.

시간은 없구 문제는 많이 풀어봐야하는데 또 단어는 어렵고...

그나마 문법은 뻔한데서 반복돼 나온다는 게 약간 안심이 된달까...

그것도 전혀 문법이 없는 상태에서는 무척 어렵겠지만요.

 

저도 고3 과외만 몇년 해보면서 1996년부터 2007년까지 수능문제를 풀어보면서

점점 수능단어가 어려워지는 것도 느끼고

일단은 지문이 '상상'을 해서 문장을 이해해야하는 문제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는 것을 느껴요.

저번에 한번은 벌에 대한 지문인데, 허.. 매우 '사실'에 입각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벌에 대한 사전지식없이 문장을 보고 이해하려면 고3의 영어에 대한 감각으론 매우 어려울 것 같더라구요/.

우리나라 고3.. 불쌍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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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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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1-21 11:04
이 글이 예비 고3생들을 위한 게 아니란게 월매나 다행인지... ^^
문법도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 고등학교 때부터 영어 대비하려면 어이구... 수학은 버렸다고 봐야죠.

alicia님 말씀대로 영어조차도 지문이 복잡해져 충분히 생각하면서 읽어야 해석이 제대로 되는데, 적어도 다독으로 무엇에 대해 쓴 글인지 정도만이라도 금방 파악하면 그만큼 생각할 시간을 벌 수 있잖아요.

고등학교 과정에 안 나오는 주제어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언어처럼 교과 통합적인 문제도 나와서 타과목에 대한 상식이 부족하면 내용 파악에 절절 맵니다. 그런데도 만점이 많은가 보던데요. 수능 1년 대비하기 위해서 초등, 중등 시간에 책을 얼마나 읽어야 하는지...
그래야 맘 편하게 고등학교는 문제풀이와 논술에 매진할 수 있거든요.

영어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영어로 공부를... 그 추세에 딱 부합하는 것 같아요. 제가 해석하기 좀 괴로웠던 문장 함 보실래요?

Everywhere in the world, the issue of how to manage urban growth poses the highest stakes, complex policy decisions, and strongly heated conflickts in the public area.

(stake는 위험 부담이라고 뜻을 제시해 주었답니다.)

문단의 구조 자체는 단순해요. 그런데 문장이 복잡해졌어요.
다음엔 단순히 유럽은 어떻고 미국은 어떻고 둘로 나눠 비교하는 거였는데, 일단 첫 문장에서 느끼는 심리적인 거부감이 사고를 마비시키는 거 있죠. 순간적으로 이게 고등학생을 위한 문제 맞아? 라고 생각하고 숨이 멎었었거든요. -_-;;

이런 것도...
The specific combinations of foods in a cuisine and the ways they are prepared constitute a deep reservoir of accumulated wisdom about diet and health and place.

이건 최근에 다음 아고라에서 미국인들이 한국 음식, 특히 김치와 된장찌게 냄새 못 참아 한다고 의견이 오갔던 것을 스쳐가듯 본 적이 있는 아이라면 쉽게 풀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 모르는 단어가 좀 섞여 있어 지금도 확실히 뭔 뜻인지 유창하게 해석은 몬하겠는데 푸는게 어렵지는 않더이다. 그 뒤에는 각각의 예만 나오거든요.

심지어 독해 첫 문제는 환율시장에 관한 거였어요. 수능 전 신문 기사만 좀 읽었서도 슬슬 보고 바로 답 고를 수 있는 거였죠.

답글 엄청 길어졌구만요. 충격을 좀 받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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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i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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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1-21 15:39
이슬맘님이랑 만나면 수능영어로 거품좀 물고 이야기가 끊어지지 않겠는걸요? ㅋㅋ

그 [충분히 심혈을 기울여 내용을 머리속에 그려보면서 읽는다]는 것이 솔직히 우리 고3 아이들에게 가당키나 한 일일까요? 그 많은 문제를 제한된 시간안에 빨리빨리 풀어야하는데, 영어를 좀 잘하는 아이들이라면 슥슥.. 딱 딱 답이 나오는 문제도 많겠지만 그 꼭 몇놈들이 [죽어도 무슨 내용인지는 알겟으나 답은 모르겠다] - 유형들이 있잖아요.

제가 점점 느끼기엔, '적당히 공부좀 한다는 아이는 죽어도 고득점을 맞을 수 없다' 주의의 외국어영역으로 점점 변질되고 있다는 거죠. '적당히 좀 잘하는 아이'는 그냥 저냥 하는 아이가 운좋게 맞은 점수밖에는 안나온다는 것. 그게 너무 안타까운 것 같아요.

지문을 어느정도 이해하면 답을 딱 유추할 수 있었던 저희때랑은 다르게 요즘엔 지문도 다 이해하고, 정답도 '정확하게' 찾아낼 만한 아이들을 양성하기 위해선 얼마나 많은 공부를 또 시켜야 할런지.. 쩝........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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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헌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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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1-21 09:18
답댓글

이슬구슬맘님 !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만나고 싶은분중에 한분이셔요

전부터 올리신 많은 글과 액티들을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확고한 신념과 날카로운 통찰력은 저에게는 감동이구요

정말 시간되면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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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8-11-21 11:33
어이구 감사합니다. 만나고 싶은 인간이라니... ^^
저랑 대화하심 꼬이시는데... ^^
울 아가 친구 엄니도 제가 뭐라고 덜컥 딸래미 맡기신 거 보세요. ㅍ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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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우수민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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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1-21 06:42
답댓글

이른 아침부터 쓴 글 공감 1000배 입니다..

아이들 장래를 위해서는 독서만이 살길이고 그것도 영역별로 골고루 스스로 읽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다 엄마의 몫이네요..

그래도 수능다시 풀어보고 현역때점수 나왔다니 부럽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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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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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1-21 11:23
그, 그게... 2년간 나름 영어만 2년 하다가 다시 본 건데... ㅠ_ㅠ
현역 때보다 잘 나와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흑흑-

제가 처음 뽑았던 제목이 독서만이 살길...이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
맞아요, 영역별로 골고루... 국어/영어 골고루... 특히 영어는 여러 가지 실용문도 골고루... 독해에서만은 토익/텝스 문제를 다 조금씩 풀어 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더군요. 낭중에... (문제 풀이는 고등학교 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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