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말랭이 무침은 잘 해드셨어요?^^
저희는 아삭한 식감을 좋아해서 물에 한시간쯤 불렸다가 무쳐먹어요.
엄마들을 위한 세계사방을 열어주시고 있었군요.
가끔 들어와서 벼락치기로 읽고가니 이런 재미난 방이 있는 줄도 몰랐네요.
역사는 그대로지만, 역사관은 시대에 따라서 많이 변하는 것 같아요.
우리 어렸을때는, 위인전목록에, 알렉산더, 징기스칸 같은 정복자들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딸래미 키우면서 보니 요즘위인전 목록에서는 빠졌더라구요.
레리 고닉이라는 하버드대 출신 수학자가 지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라는 만화책이 있는데
여기도 자국인 미국의 인디언 수난사나, 노예, 흑백인종차별들의 과거사에 대해 적나라하고 신랄하게 기술되어 있어요. 기회되시면 이책도 추천드려요. 재미있고 신랄합니다.
아이에게 세계사 책을 읽어주신다니,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엄마시네요^^
저희집도 역사책 이것 저것 들이대봤는데 효과 못봤고,
5학년 담임선생님이 역사를 파워포인트 자료로 만들어오셔서 재밌게 가르쳐주셔서
좋아하는 정도까진 아니라도 이제는 역사가 싫지는 않다고 하네요.
선생님 잘 만나는 것도 복인 것 같아요. 교편생활 2년차 젊은 여선생님이신데
여자아이들끼리 5학년담임선생님 보러가자고 뭉쳐서 이번주 거의 매일 찾아갔답니다.
제자들에게 사랑받는 선생님. 행복하고 보람있으실 것 같아요.
좋은 글 올려주셔서 잘 읽었고, 다음에 올려주시는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코네코님.^^
열심히 읽은 세계사방 엄마들 짝짝짝~~~
저는 이번에 입학한 작은아이와 함께 장염을 호되게 앓아 입학식도 겨우 다녀왔답니다 ^^
책은 못읽었어요 ^^;;
올려주신 후기도 잘읽어보고 책도 천천히 읽어보겠습니다.
아쉽게도 4권부터는 잠깐 빠질까 해요 ㅠㅠ
4권을 아직 구하지 못했고(1~3권을 중고로 싸게 구했었거든요 ^^)
3,4월은 여러가지 일로 바쁠듯하여 담에 다른책에 합류하겠습니다.
모두들 화이팅이예요!!!
댓글로는 자주 뵈어요~~~~~
이번주에 초등학교 입학한 둘째가 10시까지 등교가 아침에는 교실까지 같이 갔다오느냐 좀 분주해요.
다음주까지 자기 올때까지 교문에서 기다려 달라고 하네요. 저도 koneko님처럼 자유를 느끼고 싶어요.
지난주말에 틈틈히 읽었으나 휘발성 기억력으로 생각이 나지 않아서 책을 뒤적거리며
기억나는 부분을 적어요.
미국의 비극에서 눈물의 길이 기억에 남네요. 인디언 강제 이주법 미국 대통령이 원주민들의 뜻을 물어보지 않고도, 혹은 돈을 지불하지 않고도, 그들의 땅을 압수 할수 있으며, 다만 아직 사람이 살지 않는 서부의 초원에서 그만큼의 땅을 갖게 해준다는 내용을 읽고 우리 민족도 구 소련때 이런 경우가 있어서 사하린 동포들이 생각났어요. 잘 살고 있던 땅 빼앗기고 아무것도 없는 땅으로 내몰렸으니 참 슬펐어요. 저항하는 일부 부족도 있었지만 결국을 다 쫓겨나다시피 하고 이동하면서 많이 죽었다는 그래서 눈물의 길이라고 부른다고 하는 이야기 맘이 아프네요.
학교 수업시간에 배웠던 중국의 아편전쟁부분을 이 책에서는 자세하게 풀어주어서 아이들 공부할때 지나가는
이야기처럼 해줘도 좋을거 같아요. 서양이 동양의 나라의 문을 열기위해서 강제로 이런 일도 했단다 라구요.
마지막으로 골드러시 부분도 재미있었어요. 재제소를 만들러 갔다가 황금 광맥을 찾게 되었다는 이야기. 어렸을때 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한번 봤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넓은 그릇을 물속에 넣어서 흔들어 반짝이는걸 찾던 장면이 떠올랐어요.
바람도 쌩쌩 많이 불고 많이 추워졌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며칠전에 4권 미리 꺼내놓긴 했는데
둘째 급식먹고 내려오기 전까지 한번 쭉 봐야겠어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저도 챠니, 일찌감치 유치원 보내고 쑥에 들어왔어요. 근데 좀 있으면 온다는.. ㅎㅎ
그래도 지금은 저만의 시간이예요. 반가워요, 코네코님~
저도 얼마 전부터는 '임시저장'을 이용하고 있어요. 가끔 길게 쓴 글이 지워졌다는 쑥맘들의 억울함을 토로하는 글을 보는데, 저도 그럴까봐 혹시나 해서 보험을 들고 있답니다. ^^
생생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살짝 이번 범위, 정리 좀 해 볼께요.♣
이번 챕터의 골격은 남아메리카의 독립과 미국의 영토 확장, 아프리카와 뉴질랜드 이야기, 그리고 강제적으로 열린 중국의 문, 마지막으로 황금의 땅 캘리포니아 이야기네요.
역사책 읽으면서 상식도 따라 늘어가요. 보어인이 막연히 네덜란드인을 말한다는 건 알았는데, 아프리카의 네덜란드인이라 콕 찍어서 알려주는 친절함, 고맙네요. ㅎㅎ 텍사스가 멕시코 땅이었다구요? 흠흠.. 미국이란 나라, 참 복잡한 나라예요. 아예 사버리다니요. 영국의 간교함이 묻어나는 마오리 족과의 깃대 전쟁 이야기는 지금까지 앙금이 남을 만한 사건이라 생각이 들어요. 인간의 기계 문명 발달은 축복일까요, 재앙일까요? 마오리족이 천연두, 홍역, 감기 등의 새로운 질병을 앓게 되고 총기 사용으로 치명적인 부상과 죽음의 상황을 맞게 된 부분을 읽으며 마음이 너무나도 아팠답니다. 아편에 중독되어 가는 중국 이야기도 속상했구요. 현대에 가면 더 하겠지만, 이렇게 근대는 탐욕과 몰염치의 시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요즘 도서관 가면 세계사 코너를 서성거리고는 있는데요, 그럴 듯한 책이 잘 안띄어요.
그 중 '한 권으로 읽는 세계사'(지경사, 이효성 엮음) 정도가 나은 것 같더라구요. 단점은 우선 책이 교과서 느낌이 좀 나요(한 권짜리 책들은 거의 교과서 느낌!).
구성은 지금 읽는 책과는 약간 달라요. 잠시 목차 좀 보실래요?

이런 식의 topic 별 구성인데, 호불호가 갈릴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