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큰 학원을 운영해 성공한 사업가가 한 말이 생각나요.
학원 원장이 영어를 잘 하면 그 학원이 안된대요.
교사들 보다 실력이 높으면 교사를 주눅들게 하고 칭찬을 안 해서 학원이 안 돌아간답니다.
원장이 영어는 잘 모르지만 교사 관리를 잘하고 고객관리를 잘하면 학원이 된대요.
나나맘 얘기 들으니까 퍼뜩 그 말이 생각나네요.
자기가 좋아해야 이리저리 매달려 보는 건지, 좋아하게 만들어야 매달리는 건지,
자식 키우기, 증말 힘들어유~~
악기는 정말 자기주도가 절실한 것 같아요....ㅎㅎ....영어나 수학보다도요...ㅋㅋ
나나맘님 글보면서 우리 애가 자기 주도하는 것은 뭐가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됐어요.
모든 아이들이 자기의 그릇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엄마가 바라는 것과 같다면 좋겠지만....ㅋㅋ....
대부분 아닌 것 맞지요?????ㅋㅋㅋㅋ(위로받고 싶어요)
저희 아들 자기주도는 레고만들고 놀기와 why책 읽기입니당~~~
뭐~~~거기서 발전해서 과학자를 자꾸 주입하고 싶은 엄마맘이지만....ㅎㅎ.....
어디까지나 선택은 아이몫이겠지요.
우리 아이들 정말 정말 자기주도적으로 해내가는 모습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엄마가 되자구요!!!!!!
자기주도라 우리 애는 자기 주도 하는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그림 그리기 만들기는 정말 자기 주도로 초집중 몇시간씩 하면서
가능하네요~
제가 그 모습 보면서 한마디씩 합니다
다른거 (공부)할때 그 집중력의 반만 하면 좋겠다고 ㅎㅎㅎ
이런 마음은 엄마인 제 마음 뿐이고 아이는
엄마 마음과는 다르네요 ㅎㅎ
그래도 뭔가 자기 주도적으로 집중할수 있는 아이는
다른것에도 흥미가 생기면 자기 주도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위안을 해봅니다 ㅎㅎ
피아노를 잘 치는 딸.. 정말 부럽습니다.
저희 아들은 진짜 자기주도가 되는게 딱 하나.. 축구랍니다.
이건 하지 말래도 보지 말래도 온갖 프리미어, 스페인 리그, k리그, 독일리그, 각종 A매치등등
언제 하는지 다 꿰고 있구요.
각 팀 선수들 이름, 감독, 포지션, 번호, 주특기, 이전 경기 기록들을 완전 좌르르~~
물론 아빠도 한몫하고 있죠.
축구 좋아라 하는 아빠랑 축구 잘하는 아들이 잘 만났지 뭐에요. ㅎㅎ
덕분에 저도 웬만한 유명 해외 스타들 이름 알게 되었답니다 ㅋㅋ
공부를 그 정성의 반만 들여주면 정말 서울대 갈거에요..
그래도 아이가 진정 좋아하고 스스로 하는게 있다는게 참 대견합니다..
나나맘님도 그런 마음이실 거에요^^
나나맘님의 글을 읽으니 저희아이도 자기주도하는게 딱 하나 있네요..
세계여러나라의 문화를 너무 좋아해요.
1학년 때 세계문화전집 중 한권을 병원에서 보고 그 책 전부 사달라고 하여 사준 후로 세계문화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어 지금은 그 책 절대 팔지 말라고 당부를 하고 여행책자에 푹 빠졌어요.
근 1년간 북유럽여행책을 마르고 닳도록 보더니 한달 전 동유럽여행책을 사달라고 해서 사주었어요.
학교에 자습시간에 읽을 책을 가져가는데 매일 동유럽여행책만 가져가요.
어젠 쉬는 시간마다 이거 적었다고 자랑하길래 공책을 봤어요..
뜨악....
영어로된 주소들이 빼곡히....
포르투갈을 비롯 여러나라 주요 관광지 주소들이 적혀있었어요.
아무렇지 않은 척 넘겼지만 속으론 으~~~ 다른걸 이렇게 해보지...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와우 멋집니다....!! 자기주도..꼭 교과목에만 해당할필요 있나요???
진정 자기스스로 계획해서 열심히 하는것이 자기주도지요...
피아노나 악기야 말로 자기주도가 필요한 분야인거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응원 합니다...피아노 자기주도!!! 화이팅~~!!
우리 교육이 영어, 수학 이런 학습적인 것만 자기 주도를 강조하는 분위기인데..
아이가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 음악, 미술, 운동, 그 외 다양한 분야들..
스스로 즐기면서 몰입할 수 있는 자기만의 독특한 영역이 있다면..
인생이 남부러울 것 없이 참 풍요로울 것 같아요..
악기 잘하는 아이들도 전 넘 부럽구요..
결과보다는 그 과정들을 높이 평가합니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른것처럼 가진 재능도 다양한데 꼭 공부아니면 안된다는 생각부터 바꾸어야할텐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고 스스로 해나가는걸 보면 참 흐믓하시겠어요. 어딘가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게 얼마나 좋아요~~~ㅎㅎ
그리고 악기를 잘 다루는것은 정말 여러모로 좋은거 같아요. 저도 피아노 전공자는 아니지만 어쨌든 좀 칠줄 아는 덕분에 교회에서 대학 합창 동아리에서 반주하면서 주목도 많이 받고 얼굴도 키도 몸매도 전혀 아니올시다 이지만 남자들이 많이 쫓아다녔어요.ㅍㅎㅎ(남자들은 피아노 연주하는 여자들에 대한 환상이 있잖아요~~~~)아.... 근데 이게 좋은거 맞나???ㅎㅎ
작년에 작은 공연도 하고 한 달에 한번은 반주한다고 공식적으로 토요일 저녁에 외출도 하고 생활의 활력도 얻고 좋은 사람들과 인연도 맺고......
또 손가락 많이 쓰면 머리도 좋아진다고 하잖아요. (그렇다고 제가 똑똑하다는건 아닙니다.^^;;)아~~ 손을 많이 쓰면 치매도 안걸리고 장수할 확률도 높다네요^^ 정서에 도움이 되는것은 물론이구요.
요즘들어 더 피아노 배우게 해주신 친정엄마께 감사하는 마음이 크답니다. ^^
자기주도학습은 뭐든 좋은거 같아요.
그게 영어나 수학, 독서가 아니면 엄마들은 조금 다른 눈으로 아이를 보게 되지만 말이에요.ㅎㅎ
그래도 피아노가 자기주도가 되다니 너무나 신기해요.
저희딸은 그림그리기는 자기주도가 되요.
얼마전에는 천사점토로 미니어쳐 만들기에 빠져서 한참을 토핑을 만들고 구상하고 하더니
이제는 캐릭터 그리기에 빠져서는 어제는 빅히어로 캐릭터들을 그리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하나도 안 똑같은데 본인은 너무 똑같다며 좋아하더라구요.ㅋ
옳소~~~~^^
나나맘님도 재미나게 글을 쓰시는 것 같아요~
한번씩 도대체 어디까지가 자기주도냐... 가지고 고민이 많은데...
뭐든... 자기주도는 좋은 거 같습니다. 꼭 공부가 아니어도 말이죠 ^^
와~ 전 음악에도 잼뱅이예요.ㅋㅋ(대체 내가 할수 있는게 머냐!! ㅠㅠ) 그렇게 따님이 귀를 열고 주도적으로 음악을 할 수 있다는게 놀랍기도 하네요.아 음악도 주도학습이 되는구나 싶어서요. 전 귀로 들어서는 도레미파솔라시도를 구분못해요.(청음시험 정말 증오했어요.)음은 대략 기억하는 일반적인 수준. 따님도 재밌고 써주시는 글이 재미있어 웃게 만들어주시네요.앞으로도~기대 할께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