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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내 감정에 충실해~

컨텐츠

댓글 15 댓글쓰기 본문보기

  • dkcarrot
  • |
  • 2015-03-19 12:32
답댓글

어흑~ 정말 마음에 와 닿는 아드님말이네요....

너무 기특하고 대견했던거 같은데요~

아이에게 필요한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다시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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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경샘
  • |
  • 2015-03-19 23:00
아이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게 확실히 시간차가 필요한 것 같아요.
일단 속에서 튀어나오는 생각과 말을 막고,
숨 한번 들이쉬고 다시 정리해서~
함께 노력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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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5-03-18 21:14
답댓글

오늘 글은 정말 완전 동감하는 바입니다.

저도 남편과 저런 사소한 일들에 투닥거리는데 잘 고쳐지지 않아요.

저또한 아이에게 저도 모르게 그런것 같구요.

고쳐야지요, 고쳐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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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경샘
  • |
  • 2015-03-19 22:51
넘치는 사랑의 표현이 왜 그렇게 되는지...
뒤돌아 후회해도 막상 닥치면 반사적으로 튀어나오니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엄마인걸. 도닦는 심정으로 노력할 밖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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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5-03-18 12:55
답댓글

저도 3학년부터 따르던 교수님이 좋아서 조교가 되었어요. 석박사 지도교수였을 뿐 아니라 미국서 포닥할 때도 근처에 사셔서 친정처럼 드나들었지요. 은퇴하셔서 한국에 안 계신대데 간간이 서로 태평양 오가며 뵙습니다. 혈육 아니고도 맺어진 이 깊은 인연은 제게 해운이랍니다. 오는 수경샘 글 주제와는 무관한 얘기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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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경샘
  • |
  • 2015-03-19 22:49
인연이 특별한 은사님이 계시다는 건 정말 축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속 든든한 지원군도 되고 존경의 대상도 되고 푸근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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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멜 라떼
  • |
  • 2015-03-18 09:30
답댓글

막내가 아주 의젓하긴 하지만..그러면 엄마는 좀 서운하죠.

전 남편한테 그런 기분 느낄 때가 있어요.
갓 결혼했을 땐데..제가 결혼반지를 잃어버린 거에요.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일단 반지가 없어진 걸 안 이후로, 집밖으로 쓰레기도 버리지 않았어요. 그리곤 매일 온집을 뒤졌어요.
혼자 끙끙댔어요.
시어머니께 뭐라고 하나..
똑같은 모양으로 다시 해야 하나..

3일째인가..결국 남편한테 실토했죠.
"여보, 정말 미안해..반지 잃어버렸어..ㅠ.ㅠ"
"왜 나한테 미안해??? 당신 걸 당신이 잃어버렸는데???"(나랑 상관없는 일)

예상 외의 반응이라 당황했죠..
질책, 위로..이런 걸 예상했는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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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경샘
  • |
  • 2015-03-19 22:46
얼마나 난감하셨을까요.
남편분의 반응에 당황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그러셨겠네요.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참 묘하죠?
저도 막내의 반응에 한편으론 대견스럽기도 했지만, 나의 자리는 뭔가 하는 생각이 엇갈렸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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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정
  • |
  • 2015-03-18 09:19
답댓글

수경샘~~안녕하세요~^^

아이에게 감정의 토로를...자주 하게되는것 같아요.

하고나면 그러지 말아야지를 되새기지만, 무슨 소가 되새김질하는 것도 아니고, 늘 또하고 또하게되요...

어제 수영장가기전에 피곤하다 힘들다 하는 아이에게 뭐라고 말해야할지 몰라서

피곤해서 수영을 쉬겠다는거니? 라고 말하는데 아니래요.

아마도 감기땜에 한달의 절반을 쉬었던 지난달 생각이 나서 뾰족한 말투가 아니었나 싶어요.

이제 삼학년 밖에 안된아이가 피곤타하니 뭐가 저리 피곤한가 싶기도 하고...

"엄마는 니가 피곤하다고하면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그래서 친절한 말이 생각이 안나네~"라고 했지요.

아이가 말합니다.

"나는 피곤해라는 말은 뒤에 그러니까 안아줘가 붙어있는 거야..."

그제야 알았네요.

피곤하다는 말은 엄마냄새 맡으면서 안고있고싶단 말이었던거예요.

그런지도 모르고 피곤하다는 아이를 이런저런 핑계로 할일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오해한게 부끄러웠어요.

한참을 둘이 안고 있다가 수영장에 간 아이는 신나서 물개처럼 수영을 하고 개운한 얼굴로 나왔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어야하는것. 따뜻한 위로와 격려.

그건 분명히 엄마의 몫인데 참 어렵네요~

한해 겨울이 지나고 다시 봄이 와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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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15-03-19 14:32
오늘 아침 아이가 춥다면서 세수하는 걸 미루고 계속 이불속에서
뒹굴 하여 버럭하였는데 정말 잘못 하였네요.
아이는 제가 가서 한번 안아주고 조끼라도 입혀줬으면
아이와 아침을 행복한 기분으로 맞을 수 있었을텐데 후회가 되네요.

다음엔 꼭 그러리라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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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경샘
  • |
  • 2015-03-19 22:39
혜정님의 글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점은 참 '지혜로운 엄마구나!'라는 거에요.
침착하고 차분하게 아이와 대화를 이끌어 내기란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닌데...
저도 아이가 어렸을 때 좀더 살갑고 친절한 엄마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할 때가 많거든요.
예쁜 딸을 품에 안고 엄마의 냄새를 느끼게 해주는 다정한 엄마 모습이 떠오릅니다.
솔직하게 맘속을 열어보이는 딸이나 따뜻하게 받아주는 엄마나 정말 정겹습니다.
예쁜 꽃이 만발한 화사한 봄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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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5-03-18 09:15
답댓글

요즘...제 화는 종류도 수십가지, 난이도는 수백가지라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왜 이럴까요?

갱년기라 하기에는 아직 이른 나이인데...

한때 저도 우아한 여성이었는데...

남편에게 경고를 받을 정도로 아이들을 다그치는 저의 모습은....

ㅠㅠ 수경샘 말씀대로 좀더 반성하고 아이들 앞에 다시 서겠습니다.

글이 좔좔 줄줄 참 수려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앞에서 저에게 상담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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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경샘
  • |
  • 2015-03-19 22:34
koneko님,
아마도 아이들한테 받는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힘든 시기가 바이오리듬처럼 흐름이 있더라고요.
이 시기 잘 넘기시면 한동안은 편안하실거란 생각도 듭니다.
파도타기 하듯 몸을 가뿐히 들어 지혜롭게 넘겨보시는 건 어떨지요.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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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
  • |
  • 2015-03-18 08:57
답댓글


수경샘님 좋은 아침이에요~^^
어릴때 넘어져서 스타킹이 구멍나고 무릎이 까지면 아픈것보다 엄마한테 혼날게 더 무서웠던 기억이 나요.
그런 어릴적 경험때문인지 아이에게는 안그러는데 남편한테는 제감정만 앞세웠었어요.
오늘도 좋은글로 조금 더 성숙한 사람이되게 도와주시는 수경샘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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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경샘
  • |
  • 2015-03-19 22:31
^^
벨벳님 충분 공감합니다^^
아이한텐 너그러워도 남편한텐 엄격한 것이 바로 '조 강 지 처'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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