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흑~ 정말 마음에 와 닿는 아드님말이네요....
너무 기특하고 대견했던거 같은데요~
아이에게 필요한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다시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글은 정말 완전 동감하는 바입니다.
저도 남편과 저런 사소한 일들에 투닥거리는데 잘 고쳐지지 않아요.
저또한 아이에게 저도 모르게 그런것 같구요.
고쳐야지요, 고쳐야해요.
수경샘~~안녕하세요~^^
아이에게 감정의 토로를...자주 하게되는것 같아요.
하고나면 그러지 말아야지를 되새기지만, 무슨 소가 되새김질하는 것도 아니고, 늘 또하고 또하게되요...
어제 수영장가기전에 피곤하다 힘들다 하는 아이에게 뭐라고 말해야할지 몰라서
피곤해서 수영을 쉬겠다는거니? 라고 말하는데 아니래요.
아마도 감기땜에 한달의 절반을 쉬었던 지난달 생각이 나서 뾰족한 말투가 아니었나 싶어요.
이제 삼학년 밖에 안된아이가 피곤타하니 뭐가 저리 피곤한가 싶기도 하고...
"엄마는 니가 피곤하다고하면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그래서 친절한 말이 생각이 안나네~"라고 했지요.
아이가 말합니다.
"나는 피곤해라는 말은 뒤에 그러니까 안아줘가 붙어있는 거야..."
그제야 알았네요.
피곤하다는 말은 엄마냄새 맡으면서 안고있고싶단 말이었던거예요.
그런지도 모르고 피곤하다는 아이를 이런저런 핑계로 할일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오해한게 부끄러웠어요.
한참을 둘이 안고 있다가 수영장에 간 아이는 신나서 물개처럼 수영을 하고 개운한 얼굴로 나왔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어야하는것. 따뜻한 위로와 격려.
그건 분명히 엄마의 몫인데 참 어렵네요~
한해 겨울이 지나고 다시 봄이 와도 말이지요^^
요즘...제 화는 종류도 수십가지, 난이도는 수백가지라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왜 이럴까요?
갱년기라 하기에는 아직 이른 나이인데...
한때 저도 우아한 여성이었는데...
남편에게 경고를 받을 정도로 아이들을 다그치는 저의 모습은....
ㅠㅠ 수경샘 말씀대로 좀더 반성하고 아이들 앞에 다시 서겠습니다.
글이 좔좔 줄줄 참 수려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앞에서 저에게 상담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