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 음식솜씨가 없어요. 그래서 남편이 자주 하는 말이 시장이 반찬이라고.....ㅠ.,ㅠ
그래서 우리 집에서는 아주~~~ 유용한 속담인지라 커서도 절대 잊지 않을것 같아요.^^
저도 나름 프로젝트랍시고 열심히 하는데 영 시원찮아요.
뭘 해도 시원찮아서 그냥 요즘은 되는대로 키우자하고 있는데
그게 또 나름 아주 만족스럽기도 해요. 세상사 제 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는데
굳이 뭘 계획을 세우고, 안달복달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되는대로 주어진대로 상황이 되는대로.....그러다보니 세월이 흐르더라구요.^^
친구들과 신나게 놀게 하고 싶어도 집에 오면 놀 친구가 없어요
참 슬픈 현실이죠
우리 때는 집에 가방만 던져놓고 나가면 놀친구들이 넘쳐났는데~
우리 아이들 전혀 행복하지 않을거에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요즘 사교육 동참해야하는건지 말아야하는건지... 우리때처럼 마냥 뛰어놀라고 하고 싶지만, 같이 놀 친구도 없다는게 현실인듯 합니다.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서 친구와 놀기 참 힘듭니다.
우리아이들은 친구들과 생활체육을 하면서 놉니다. 엄마들끼리 팀을 따서 학원에 돈을 줘가며..
우리때는 밖에서 고무줄하고 피구하고 놀이터에서 뛰고 얼음땡하며 저녁 먹고 나가서도 놀았는데..
참, 틀린 세대에 사는 모양입니다. 엄마들부터 변해야 교육에 변화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제는..그런 경험조차도..좋은 대학가고...영재만들기위해 필요한 거라고 생각하는 데 있겠죠....^^;;
지식과 경험의 생동감...허당이 아닌 지혜를 쌓기를 바라는 맘에는...인생을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하는 성찰이 필요할 것 같아요...저는 '차라리'를 선택하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혼란스러운 점도 선생님의 글과 통하는 데가 있어요.
학교를 마치고 돌아온 아이가 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고, 빈둥거릴 시간이 없으니 아이에게 이게 무슨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생각할 시간, 놀 시간이 정말 부족하다는 걸 느낍니다.
피아노학원 하나 다니는 딸인데도 이렇게 시간이 모자라다면 학원을 순회하는 다른 아이들은 어떨까도 생각하게 되구요. 그냥 마구마구 미안하고 잘못하는 것 같고 그런 생각이 들어서 요즘 참 마음이 무겁답니다.
한편으론 모순적인 저희 모습을 보면서 저자신이 미워지기도 하구요 ㅜ.ㅜ;;
참으로 육아의 길 어렵기만 하네요.
아이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 경험하게 해주려 노력하지만....
체험전에 가는 것이 쉬우니..편한 방법을 찾게 되더라구요. ^^
곤충이나 개구리를 보는 것도....실제 자연에서 접하는 것이 아닌....
유아 시절 문화센터의 자연놀이 놀이 수업에서였으니.....^^;;;
참으로 한정되어 있다는 생각이 다시금 듭니다.
저는 어린 시절 방학 때면 시골 할아버지댁에 사촌들과 함께 냇가에서
물놀이도 하고...산에도 올라가고....그렇게 추억을 만들며 놀았는데....말이죠.
자연에서 뛰놀며 사는 것이 진정한 교육임을 알면서도...
실천할 수 없으니 안타깝기도하구요.
직접 경험하기 보다는 글로 배우고....TV로 배워야 하니...ㅜ.ㅜ
엄마부터 허당이 안 되어야 할텐데....하는 생각도 듭니다. ^^;;;
어제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에서 "입시정보 걱정없는 우리집"이라는 강의 시리즈 중에서 제2강을 들었어요.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신 이영근 선생님께서 초등 때는 자연을 가까이 하며 땀 흘리고 잘 놀아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 밖에도 기본적인 힘으로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에 대한 얘기도 하셨는데 이 부분은 담에 기회되면 얘기할게요.
가족이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일상의 경험에는 단순한 지식과 상식 이상의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치열한 입시 경쟁에서도 꿋꿋하게 버텨나갈 밑거름이 되겠지요.
저는 5학년 아들이 실컷 뛰어놀게 합니다. 제가 확실하게 뒷받침해줄 수 있는 부분이죠.^^
겨울 방학까지는 저렇게 놀게 해도 될까? 속으로 걱정 안한건 아니에요.
그런데 이런 강의를 들으면서 제 가치관도 자리를 잡아가는 듯 합니다.
옆에서 확성기를 대고 떠들어도 끄떡하지 않고 내 아이와 가족과 친구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갈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네요.
선생님의 글에서 다시 한 번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맞아요~
한사람 한사람 빈자리 채우려고 애쓰다보면 ..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스스로 위로해봅니다.
때론 참 한숨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