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어떤 종류의 책을 읽을 것인지를 정해야겠지요.
매번 정하면 시간 낭비가 많으니 한꺼번에 서너권을 미리 정해놓으세요.
그리고 한 책을 얼마동안 읽을 것인지 상의하세요.
정독을 하려면 책당 3-4주는 잡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모여서 할 내용은..
1. 소설이라면 각자의 감상을 돌아가면서 이야기 나누어도 좋은 것 같구요. 작가에 대한 조사도 해보고 그 작가의 다른 책들도 알아보면 좋겠지요. 등장인물의 행동과 심리에 대해서 서로 질문하고 생각을 나누어도 좋구요.
2. 실용서나 논픽션이라면 요약정리를 해 보는 것도 괜찮아요. 지식이 쌓이는 거니까요. 새로 알게 된 사실을 자신의 경험과 덧붙여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을 듯..
3.읽을 책을 정하기 어렵다면 인터넷 서점에서 스테디 셀러 위주로 한 번 골라보세요. 평을 읽어보시고 너무 난해하거나 흥미 위주인 것은 배재하고 선정하심이 좋을 듯요..
책은 작가의 손을 떠나면 독자의 것입니다. 어떻게 이해하든 읽는 분들이 즐겁게 읽으면 그만이지요.
형식에 얽매이지 마시고 같은 책을 같이 읽어나간다는 데에 가장 큰 의미를 두세요.
뜻이 있으면 진행하면서 길은 보일 거에요. ^^
멘토가 처음에 좀 도와주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되요.
저도 전에 우리 아이 학교에서 지원을 해주어서 3개월인가,..
독서지도사 선생님을 모셨었는데요.
그분하고 3개월 정도 독서모임을 하고 나서 엄마들끼리 하니까 좀 더 체계적으로 시작을 하게 되는거 같아요.
엄마가 읽는 것인지, 아이들을 읽히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들끼리 말을 놓지 말 것!
너무 친해지지 말 것!
아이들과 교류를 너무 많이 하지 말 것!
하다보면 속상해지는 일이 많습니다.
관계가 제일 어렵구요.
회비도 너무 많이 주고 받지 말것!
이런 것들만 잘 지키면, 책을 정하는 일이나 운영 방식은 하면서 본인들만의 노하우를 계발하게되니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힐 경우, 엄마들끼리 모여서 너무 과한 독후활동을 하지말라고 덧붙입니다. 만드는 엄마들이 지치게 됩니다. 오래가려면 가장 단순하게 해야합니다.
멘토없이 엄마들끼리...그게 제일 종은 방법입니다.
아이들도, 엄마들도 다 다른 인격체이니 절대 같은 방법이 나올 수 없습니다.
책은 유명한 전집이나, 유명한 작가 것들부터 읽으라고 권해봅니다.
우선은 개인의 취향보다는 시대의 유행에 따라가다보면 마찰도 적고, 시간이 지나며 팀의 취향이 생기게 마련이니까요.
한달만 해보자고 선언하세요.
그다음에도 또 한달만 해보자고~
그러다보면 1년이 됩니다.
2년도 됩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