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작은 아이랑 그네 타고 있는데 큰아이 반 여자아이들이 소곤대는 얘길 들었어요.
아~ 구구단 어려워... 한 아이가 그러니까 옆 친구가
그래?~~ 그거 쉽게 하는 방법이 있어..
놀 때랑, 쉬는 시간... 그럴 때 심심할 때 말야... 그럴 때 외우면 잘 외워지는데...
짜식들, 여자애들은 이렇게 놀면서도 공부할 궁리를 하는구나~ 했다니깐요 ㅋㅋ
저도 2학년 때 구구단 외우면서 느꼈던 공포가 아직도 생생해요...
아이 가르치며 보니, 뒤에서부터 하나씩 빼며 숫자 생각하니 쉽던데...
전 옛날엔 무작정 외었지만요..
지나가 한 식으로, 9단은 하나씩 줄어들고
8단은 둘씩 줄어들고...
그리고 3단은 수가 작으니까... 4단은 짝수 하나씩 건너 뛰면서 간다..
등등 생각하면서 하면 조금 더 쉽게 느껴지기도 하던데요.
울 아들은 이 점 하나는 저를 닮지 않은 것이 있는데 암기력이 좋다는 거예요.
정말 잘 외워서 깜짝 놀라요. 근데 구구단을 못 외워요.ㅜ.,ㅜ
아이를 살펴보니 아이가 언어적인 것은 즉 문장같은 것은 기가 막히게 잘 외우는데
숫자가 들어간 것을 못 외우더라구요.
지금까지는 영어, 국어 위주로 가르쳤으니 당연히 암기력이 좋은 줄 알았는데
그냥 그건 책을 많이 읽어서 문장력이 좋은거고 암기력이 다 좋은것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씩 구구단을 가르쳐야지했는데
누가 3학년이나 되어야 하는걸 미리 가르칠 필요가 없다는 말을 듣고 하다가 말았어요.
근데 그게 아니었네요.
숫자감이 안 좋은 아이니 저도 이제 구구단 시작해야할듯 해요.
좋은 정보 감사드리고 이제 우리도 구구단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맞습니다.
나중에 닥달하지 않으려면...
닥달하지 않을 자신이 없다면... 조금씩 미리 연습시켜야겠지요 ^^
저는 아예 미리 시키지 않았었어요.
그냥 덧셈을 편하게 하려고 하는 거다.. 원리만 설명해주고 (원리랄 것도 없지요 ㅎㅎ) 안 시켰어요
2학년 1학기때부터 구구단 하는 친구들이 있었나 보더라구요.
학교와서 나 이거 안다~ 하고 자랑을 하는 모양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 외우고 싶냐? 나중에 외워도 된다. 학교서 배울 때 외워라 하고... 안 시켰습니다.
정 니가 하고 싶다면... 외워라... 했지만.. 울 아들 당근 외울 생각 없었구요 ㅋㅋ
2학년 1학기때 반에 5학년거 미리 배우는 친구가 있다고 얘기합디다.
그래서 저는...
너도 미리 하고 싶냐? 하고 싶으면 해도 된다. 근데 학교에서 배울 때 하는 게 맞다... 하고 안 시켰습니다.
우리집은..
2학년 여름방학때 1학기거 복습하니 2학기 거 미리 배우고 싶다고 해서 한학기 선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뒤로 방학땐 1학기 선행을 계속 하고 있지요.
울 아들 왈...
방학 때 맛을 봐서 그런지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게 무슨 말인지 빨리 알아들어서 좋다...
친구들 못 맞히는 거 나만 알아 맞혔다.. 이럼서... 좋아합디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게 아이들마다 정말로 다 다릅니다...
울 집에서 공부하는 녀석들만 봐도 같은 놈이 하나도 없시요...
각자 집에서 엄마가 아이를 잘 들여다 보고 자기 아이에게 맞는 방법으로 해야 된다는... 만고불변의 진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