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히 둘째담임선생님은 초콜렛도 돌려보내시더군요...
그 뒤로 울 담임선생님이 너무너무 좋아졌어요.
결국, 스승의날 다시 보냈더니 아이들에게 전부 하나씩 나눠주셨대요. 반인원이 작아서 다행이였죠.
그 뒤로 절로 모셔집니다 ^^
그리구요, 제가 애들 가르쳐보니...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아이들은 정말 안이뻐할 수 가 없더라구요.
돈으로 차별한다면 선생도 아니지만 인간이 아직 덜 된거겠지요...
개구쟁이 아들을 둔 주제에 선생님께 찾아가지도 않고,
엄마가 준비물도 툭하면 잊어버려서 현관에 놓고 그냥 아이를 학교로 보내고,
상담도 않고, 촌지는 물론 청소하러 들어가지도 않는 저는 무슨 자신감일까요?^^;
누가 뭐래도 그냥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련다하고 살고 있어요.
학교에 보내니 시리즈에 동참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돌아보면... 저도 다 잘했다고 볼 순 없지만..
그래도 먼저 겪었던 사람으로... 선생님을 대하는 태도 정도는 이야기해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서울도 지역차이가 심하겠지만..
지방의 아파트촌.. 이런 곳이 학구열과 치맛바람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시누이 아들이 우리 아이와 동갑인데.. 학교 전교임원하면서 겪은 에피소드가...
저는 정말 놀라울 따름이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살 필요없다..고 딱 짤라 말했지만요.
거기도 오바하는 전교회장 엄마가 있어서 다 사단이 생기고 그렇더라구요.
일예로.. 수학여행가는 코스 알아서 저녁에 횟집 미리 예약해놓기.. 뭐 요런 쓸데 없는 짓을 하더라구요.
저라면.. 확 찔렀을 거 같아요..ㅋ
위에 적으신 것들은... 글세요 거의 하지 말아야할 것들?? ^^
밑에 빨간머리앤님처럼..
1. 내 아이를 맡겨 놓았고,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는 분이시니..
최대한 겸손하게 그러나 지나치게 저자세로 나가진 않을 것...
2. 학기초는 아이 파악도 되지 않으신 상태고,
온갖 잡무가 많은데다 전근오신 선생님의 경우 더더욱 상담주간 등을 이용해서
특별한 일이 없다면 한번정도 찾아뵈면 좋을 듯 해요
참 재미있는데.. 초등때는 주로 요주의 인물들이 총회후 간단한 상담을 했는데...
중학교 오니.. 특목고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친구들 엄마들이 상담을 잠깐이라도 하려는 경향이 있더군요.
3. 선생님들이 아이들 돌보는 것이 일이긴하지만...
저 같은 경우도 밥하고 빨래하는게 일이지만.. 고마워해주면.. 좋잖아요.
샘도 인간이니까... 소퐁이나 학교 행사후에 선생님 노고가 많으셨다...정도 감사문자 넣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4. 선생님께서 우리아에게 부당한 대우를 했다고 생각했을 때..
저는 초등 5학년때 학교에서 학교 폭력문제로 저희 아이가 남아서 자술서 비슷한 걸 쓴적이 있어요.
저희 아이는 목격자도 피해자도 가해자도 아닌데..
무심코 한 아이가 관련된 이야기를 했고, 그걸 그냥 짝으로 흘려들었다는 것 때문에 남아서 자술서를 쓴 적이 었어요. 학교 폭력은 아무래도 학교 측에서 축소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보니.. 아이들 입단속을 하자는 의미였던듯해요.
아이가 오자마자 이런 이야기를 했을때.. 담임샘께 바로 문자 드렸어요. 통화하고 싶다고.
궁금하고 오해할 만한 일이 있다면 끙끙 앓지 말고.. 담임샘과 직접 대화를.....
선생님이 연락올 줄 알았다고 하시면서.. 사과하시더라구요. 미리 연락 못해서 죄송하다구요.
학부모도 기분 나쁜 점은 사과 받고, 또 요구할 것이 있으면 요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5. 제일 어려운 것은.. 마지막 것인데요.
오버하지 않으면서 학교의 일과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인데요.
공개수업엔 저는 큰 일 없으면 꼭 참여를 했구요. 총회때 가서... 봉사활동 하나는 해요.
이건 할수 있는 여건이되면.. 학부모로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가끔 담임 선생님이 상부의 지시로 인원을 채워야하는 행사등이 있더군요.
저는 불려보진 않았지만.. 학부모 연수나 중학교의 경우 진로체험 장소 섭외 등..
학부모로서 해줄 일들이면서 선생님이 섭외하는 데 곤란을 겪으시는 일들은 도와드려야죠.
나서거나 설치진 않지만..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면 도와드리겠다는 사인을 주는것..
이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아주 독특한 선생님을 한번 만났었는데..
그 때도 같은 메뉴얼로 대응하면서... 대신 선생님과 조금 거리를 두는 정도로... 했어요.
선생님과 밀착된 학부모는 그 아이가 총애를 받긴 했지만. 학년 바뀌면 도로아미타불이죠.
괜히 뒷말만 많아지구요.
요즘엔 학교 교문에서 들고온 것들 다 놓고 가게 되어있더라구요.
전엔 상담 갈때(늘 일년에 딱 한번 갔었어요.. 1학기 말에)
학교 보안관실에 음료수나 빵 넣어드리고 담임샘과 제것 냉커피 사서 갔었는데
좋아하시더군요..
초등 때 임원단 인사갈땐 간단한 쿠키 사가서 그 자리에서 뜯어서 먹었어요..
선생님이 믹스커피 타 주시구요..
원영이 담임 선생님은 정말 조그만 선물도 절대 받지 않는 분이세요.
스승의 날에는 편지는 좋지만 물건을 가져 오는 사람은 우리 반이 아니라고까지
강력하게 말씀하실 정도였네요. ^^;;;;
정말 선생님마다 성향이 다르셔서...그 성향을 재빨리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 듯 하긴해요.
엠밋이 선생님께 이쁨을 받고 있다니...더 이상 기쁜 소식이 또 있을까요!!!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것이 틀림없으세요~~^^
릴레이 받아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