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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뗏다는 건 구체적으로 어떤걸 말하는 건지요?

컨텐츠

댓글 9 댓글쓰기 본문보기

  • 채린마미
  • |
  • 2008-12-28 00:50
답댓글

흠..한글떼는 것의 기준이라...

전 채린이가 5살에 한글을 뗐는데 그때의 기준은 책도 읽을 수 있고 모든 단어를 다 읽을 수 있는것이었어요

그리고 쓰기도 하구요

 

지금도 가끔은 틀린 글자가 나오긴 하지만..(겹받침 같은거) 문장으로 받아쓰기도 술술 합니다.

 

저는 강제로 언제까지 한글을 떼야지..뭐 이렇게 한적은 없었구요.

그냥 한글낱말카드 좀 보여주고....책 읽어줄때 좀 신경써가면서 한글자 한글자..꼼꼼히 읽어주려고 했었고..

그림그리기나 낙서하기를 좋아하는 채린이에게 a4용지 한묶음 사주고..아이가 맘껏 그림그리고 낙서하게 했어요

그랬더니 책을 보면서 글자도 써보곤 하더라구요..

그래서 옆에서 같이 글자 써주고그랬더니 따라도 쓰더니 쓰기까지 자연스럽게 익혔어요

채린이의 경우는..글자에 관심이 많을때...순간적으로 다 이뤄진거구요..

 

아이의 관심이 최고조일때가 있는것 같아요

그때 아이가 하도록 지켜봐주면 되는것 같구요.

 

넘 기간을 정해서 일찍 떼야겠다..

통문자한 후에 낱글자..그리고 자 모음.....책 읽기..이렇게 순서를 정해서 할 것이 아니라..

아이가 원하는 방향이있음 그것대로 엄마가 이끌어주는 정도로만 하심 될 것 같아요.

넘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할려고 하면 아이가 되려 한글공부에 부담을 느낄 수 있거든요.

 

전 적당히 게을러서..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좀 더 강했던 것 같아요.

 

엄마가 조급함을 조금 버리고...천천히 즐기면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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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양맘
  • |
  • 2008-12-26 21:41
답댓글

일반적으로 한글을 뗐다는 것은 어떤 한글의 글자를 들이대든 다 읽어내는 것을 이야기하죠.

책이든 단어든 간판이든 간에... 모르는 글자 없이 다 아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읽기독립이라고 하는 용어도 있는데 이는 혼자서 아무리 긴책이라도 줄줄 읽어내리는 경지를 말하는 것이죠.

보통 한글을 뗀후 읽기독립까지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애는 한글을 유난히 일찍 떼기는 했습니다만 엄마들 너무 한글을 빨리 떼고 늦게 떼는데 신경을 많이 쓰시는 듯 해요.

심지어는 그걸로 애가 똑똑하고 아니고를 판단하더군요. 어리석은 짓입니다.

그리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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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가 둘
  • |
  • 2008-12-26 19:40
답댓글

05년 1월생 큰아이...

30개월에 간판을 보며 "엄마, 이게 머야?" 라고 묻고,

32~33개월에 고속도로 위의 차 안에서 지나가는 표지판을 읽어냈습니다.

지금도 글밥이 많으면, 읽기 싫어하지만,, 같이 읽자고 하면 우리 중고등 학교 수준의 글밥도 읽어냅니다

44개월에 스타폴을 시작해서, (알파벳은 두돌에 대소문자 읽음) 지금 47개월인데 ort 4단계는 읽고

3단계정도 해석 가능합니다..

이정도면 님이 말하는 빨리 한글을 뗀 경우가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한글 읽는것은 일찍이지만, 쓰는것은 안되더군요.. "바다"를 써보라고 하면, "ㅂ"밖에 못쓰더라구요~

지난달부터 혼자서 쓰기 시작하더군요..

크레파스, 크리스마스 등등.. 가르치지 않았는데 혼자서 쓰고 자랑합니다...

 

지금 26개월된 둘째녀석....

알파벳 대문자도 아직 모릅니다... 두어개 아나..? 전혀 걱정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지금 몰라도 7세가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스스로 깨우친다고 하네요.

저도 큰 아이에게 학습지 같은거나, 통문자 같은거 가르친적 없고, 책제목 보면서 한글 뗐어요..

작은 녀석에게 한글 가르치지 않습니다.. 때가 되면 할꺼라고 생각하구요~

 

제가 생각하는 한글과 영어를 빨리 뗀다는것...

단지 엄마 편한것 외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한글을 모두 아는 큰녀석이지만 아직도 엄마가 읽어주는것을 좋아하구요~

생각해보면,

우리 아이들이 뒤집고, 기고, 걷는 시기가 다 다르지만 지금 못걷는 아이 없잖아요~

마찬가지인 듯 싶어요..

단지 문자가 다른 아이보다 받아들이는게 빠를뿐이지 똑똑하거나 그런거와는 크게 상관없는듯하구요~

무언가가 빠른 아이는 다른 무언가가 느립니다..

우리 아이는 그림을 참 못그리고, 퍼즐도 잘 못한답니다..

우리 아이보다 10개월 느린 아이가 있는데~ 이아이는 한글도 영어도 전혀 모르지만

토끼의 긴 귀를 포인트로 그릴만큼 관찰력도 좋고 그림솜씨도 좋더군요..

한글에 신경쓰지 마시고, 아이가 잘하는것을 찾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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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금맘
  • |
  • 2008-12-26 18:11
답댓글

올려주신 글을 읽어보니 진짜루 <한글떼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어떤 건지 저도 궁금해지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한글을 일찍뗀다고해서 아이가 똑똑하다고 할 수도 없고, 늦게뗀다고 해서 그렇지 않다고 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는 6세 남아(만 5세 8개월)입니다.

어떨 때는 천재같아 보이고 어떨때는 바보같아 보이는(ㅋㅋ)아이입니다만,

글자를 보는 눈은 확실히 빨랐어요.

왠만한 한글 통문자와 영어 알파벳 대소문자, 숫자 등등을 20개월무렵에 거의 알았거든요.

두돌이 되니 좀 어렵다 싶은 낱글자와 문장들도 읽고...

(학습지 같은 것은 전혀 하지 않고 대신 책을 많~~~이 읽어주었답니다)

영어는 늦게 시작했는데(지금은 영어 시작한지 5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왠만한 영어책을 혼자서 읽더라구요.

근데 한글 빨리 안다고 해서 엄마가 책 안읽어주고 아이더러 혼자 읽으라고 할 수 없는 노릇이잖아요.

이렇게 글을 읽는 시기가 남들보다 빨랐던 아이지만 커가면서 점점 평범해지고 지금은 또래 아이들 수준보다 뛰어난 것은 하나도 없는듯 해요.

그러니 글씨 빨리 안다고 좋아할 일도 아닌것 같더라구요.

6살이 되면서부텀 혼자서 책을 읽긴 해요. 얼마전 사준 비룡소의 "난 책읽기가 좋아"시리즈 2단계 정도 글밥을 읽고 있어요. 그런데 과연 내용파악을 제대로 하고 있는겐지... 모르겠습니다.

혼자서 책을 읽을줄 아는 아이라도 쓰기를 시켜보면 맞춤법 철자 와장창 틀리는 것 무지 많습니다^^(적어도 우리 아이의 경우는 그렇네요 맞춤법 엉터리로 많이 써요)

읽기만 능숙하지 쓰기가 미흡한데도 이걸 한글을 떼었다고 해야하는건지... 아리송합니다.

암튼, 한글을 빨리 떼고 안떼고의 문제는 전혀 중요한게 아니고요, 글을 빨리 읽고 늦게 읽는 것은 단순히 아이의 성향문제인듯 해요.

중요한 것은, 책을 많~~~~~~이 읽어줘야 한다는 거~!

혼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아이라고 해서 혼자 읽게 그냥 놔두기만 하면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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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림맘
  • |
  • 2008-12-26 11:15
답댓글

음. 저희 딸 같은 경우 낱글자 읽기시작한건 2돌지나자마자.. 그땐 글자를 읽어도 의미를 모르니 의미가 별로 없었죠. 책을 더듬더듬 스스로 읽으려고 한건 3돌-4돌 사이.글을 쓰기 시작한건 4돌전후. 읽어달라고 안하고 혼자 앉아서 잘 읽은건 4돌에서 5돌 사이.편지나 그림에 말풍선 그려넣기시작한것도, 4돌에서 5돌 사이 지금 만 5세아직 조금 못되었는데 한글떼었다가 언제를 기준으로 잡아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참고로 한글을 떼어주기 위한 노력은, 24개월때 인터넷한글교육 사이트인 아리수 한달 끊어서 했었고,

그 이후론 주구장창 책 읽어주고, 학습지 한번 해본적 없는데, 차면 넘치듯이,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 쓰기 시작하고, 또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얼추 맞춤법도 맞고 그렇네요.

독서가 모든 학습의 근본임을 실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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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맘
  • |
  • 2008-12-26 05:36
답댓글

저희 집 아이가 글을 꽤 빨리 읽은 듯 합니다

정확히 언제 부터 인진 모르지만 주위에 있는 글자를 읽은것은 3살이 자나서인것 같습니다

한글을 따로 가르친적은 없고 책을 좋아 하는아이입니다

 

글을 알기 시작한 시점은 여행할 때 아이가 표지판을 소리내서 읽어주었고

또 모르는 어휘가 나올때 질문을 해서 대답해주었습니다(가령 경고나 주의등)

저희 아인 지금 5세 6월생이고 모음 자음이런건 모르고요

글읽기는 어떤것이든 상관없이 읽고(의미는?) 요즘 또박또박 이야기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한글때기 는 아이가 그 어휘를 대화할 때 사용할수 있는가 입니다

 

그리고 가끔은 저에게 예를 들어 설명을 해주면서 이해 시키려고 합니다

그럴때 아 알구잇구나 그냥 이렇게만 생각하고 글읽기 안 시킵니다

전 계속 읽어주려고요 제 생각에는 학교들어가기 전에 한글을 알든 모르든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같아요

 

엄마가 읽어 주면 더 좋아요  책을 읽어주면 글과 함께 그안에 녹아있는 정서도 함께 아이와 나눌수 있으니까요

(누나는 7살에 조금씩 알기 시작했어요 물론 친구들은 다알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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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구슬맘
  • |
  • 2008-12-2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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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넘은 세 돌 때부터 한글 자극을 주긴 했는데 다섯 돌이 넘은 지금도 한글을 못 떼었네요.

가끔 마르고 닳도록 읽은 아가 그림책을 들고 와서 더듬 더듬 동생에게 읽어주긴 합니다만,

씌여 있는 거랑은 좀 다르답니다. ^^

저희집 같은 경우는 영어랑 같이 진행하고 있고, 통글자보단 낱자 위주로 가끔 이래 읽는다 일러줄 뿐이라 늦긴 늦은 거지만, 아이도 때가 안 되어 많이 알려 줘 봤자 소화하는 양이 많지 않답니다.

여섯 돌이 되어도 '떼었다'고 자신있게 말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자기가 제목 보고 빼서 읽고 나름 이해하고 꽂아 놓으면, 그 때가 뗀 것 아닐까요?

읽혀 보았을 때 유창하게 읽을 수 있으면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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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니맘
  • |
  • 2008-12-26 00:18
답댓글

답이 될까나요??  님의 글을 읽으니.. 걱정이 많으신가봐요..

전 이정도면 한글을 깨우쳤다 정도로 해야될껏 같은데.. 혼자 스스로 책장을 넘길정도여.. 전 그정도인것 같아요  우리아이 한글뗐어요.. 라고 하는말이요.. *^^*

저희 아이도 한글 3개월만에 뗐다고 하면서 다니니..아마 그정도일꺼란 생각이 들어요.

통글짜로 가르치다가 보면 어느순간부터 아이가 낱글자로 받아들일때가 있어요. 지나가면서 간판을 읽고 좋아하구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책장을 혼자 넘기면서 책을읽고 내용을 간략 설명해준다거나.  책을 읽으면서 웃는다거나 운다거나.. 뭐 감정의 기복을 느끼는 모습이 포착되는 순간이요..

그정도 쯤이라고 생각하는데.. 뭐 그 선은 사람마다 엄마마다 기대치에 따라 다르니.. 우리아이 한글 땠어요 라는 말에..너무 귀기울이실필요 없을것 같아요..

그리고 자연스레 한글을 받아들일때까지 기다려주세요.

한글 먼저 깨우쳤다고 뭐 달라지는건 없어요.. *^^* 다만 아이가 혼자 책을 읽어서 편하긴 하지만요.

혼자서 책을 읽는다고.. 엄마가 부연설명은 안해줘도 된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에..엄마의 손이 탄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아이가 잘해내고 있고..엄마도 열심히 해주실분 같은데요뭐..

그런 말에 힘빼지 마시고.. 아이랑 동화책 한권 재미나게 읽어주세요.

얼마나 재미나게 책을 읽어주느냐가.. 나중에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기준이 될테닌깐요.

그까짓 한글 7살에 떼면 어때요..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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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uwater
  • |
  • 2008-12-26 02:25
오호!정말 동감입니다...저도 첫째딸한테 힘빼구 두돌부터시작 4-5살 초반에 떼긴했는데
편하긴 하더라구요...둘째때문에 읽혀줄 시간이 없을때 동생한테 책읽어줄떄 흐뭇은 하지만
지금 둘쨰가 3살남자아이인데 전혀 신경못 쓰고 있어요...아이가 관심가질때 해주는게 서로
스트레스 안받고 좋은것 같아요...첫째때 진을 빼놓으니 둘째한텐 질려서 제가 여력이 없네여...
늦게 떼는게 오히려 아이에겐 상상력과 창의성에 있어 더 좋다고들 하더라구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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