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울 아이에 맞는 엄마만의 방법으로 해 나간다고 자신있게 말하기엔
주변의 소리들이 너무 흔들리게 만듭니다.
점점 나의 방법이 힘에 벅차고
내가 지금 뭘 위해 이러고 있는지 스스로 묻게 되고..
내가 지금 영어에만 꽂혀 있을 수 있는게 아니라서..
중요하디 중요한 유아들을 키우고 있는 중이라서...
자기들이 자라고 있는 중이라고 하루에도 일주일에도 몇 번씩 고민거릴 만들어 줍니다.
어젯 밤엔 컴퓨터의 사용에 대해 아이에게
일장 연설을 하였으나
결국 아이는 제 소릴 잔소리로만 여기는 것 같았고
그 반응에 몹시 실망하여 이불속으로 이른 저녁에 쏙 들어 갔었지요.
그리고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아빠랑 동생이랑 놀더군요.
저녁에 자려고 다 불을 끄고 누웠는데도,,
혼자 잠이 안와서 힘들다고 투덜투덜 거려요.
그래서 두꺼운 이불이랑 베개랑 끄집어서 거실로 나갔어요..
우리 책이나 볼까?했지요.
정말? 엄마 고마워....
@@; 참으로 야가 엄마를 가지고 노나..
생각해 보니 초저녁에 했던 일장 연설은 고학년용?이었던 것..
울 애한텐 맞지도 않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이었나 봐요..ㅎㅎ
엄마표 영어 처음할 땐
정말 영어, 영어.
아이도, 나도.
모든게 영어로 시작해 영어로 마무리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러면서 아이의 마음은 읽지도 못하고
내가 의도한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요즘 같아서는 내가 지금 엄마표 영어를 하고는 있는건가? 싶을 정도로
생활에 흡수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처음에 하던 방법과는 좀 달라져서 소리와 액션이 적어 졌을뿐..
그리고 이젠 그 영어적인 고민보다는
아이가 커감에 따라 연령대 마다 생기는 그 고민들을 좀 더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그러고 있네요.
먼 앞을 보고 가야하는게 정말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남들이야기에 귀도 눈도 적당히 닫고 살아야 가능할 것 같구요..
점점 더 힘든 일 일것 같네요..아이 키우는 것이요.
빨강머리앤님의 생각에 동감합니다..
진리는 언제나 같은것 같습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공부하는 방법이나 살아가는 방법은 같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다만 조금씩 시대에 맞춰서 교재와 표현만 다를뿐...
어느시대나 통하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기본...기초가 젤 중요하다라는점...
공부를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 기초는 내 아이가 하고픈 일을 마음껏 펼칠수 있게 한다는 점입니다..
영어는 도구이지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내아이의 꿈에 맡는 도구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느림보 거북처럼 보여도 언젠가는 토끼를 따라잡는...^^
따라잡는다는게 어떤뜻인가도 생각해봅니다..
뛰어난 아이보다 더불어 살며 자기 꿈이 무엇인지를 가장 잘알고
자신감있게 자신에 일에 행복해 하는 아이로 자라나길..
그러나 현실은 너무나 많은 정보와 너무나 많은 엄친아들로 가득차있습니다..
내 아이의 안내자인 제가 불안을 느낀다면..내손을 잡고 따라오는 아이는 얼마나 무서울까를
늘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입시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외국에 어느 나라를 가든...
책읽기....다독만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책을 통해 여러가지 유추 할수 있는 능력과 책안에 지혜를 행동으로 표현할수 있는 능력과
협상가로..언변가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할수 있다면....
어떤 학문이든 간에 파고든다면 해낼수 있다라고..
또 어떤 나라 어떤 대학입시에서도...
해낼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주저리주저리 또 샛길로 빠진 지오맘..(죄송)
아이 책 사면서, 아이 책을 빙자로 내 책욕심을 해소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 사교육비, 물론 들이려면 얼마든지 들일 수 있고, 안 들이려면 또 안 들일 수 있지만 대부분은 엄마가 하고 싶은 것을 아이한테 시키는 것 같아요. 요즘 유행하는 명품 교육 - 실제로 명품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 엄마의 허영을 부추기는 상술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결국 사교육(단순히 학원, 학습지가 아니라 의무교육/공교육에 반대되는 개념인 사교육)은 엄마의 욕심이라는 거, 혹은 불안감을 돈으로 해결하려는 임시 방편에 불과하다는 거, 지갑 여는 순간마다 느낍니다.
셋째 가졌다고 하면 으레 돈 많이 들어 어쩌냐고 걱정부터 합니다. 그럼 그냥 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