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이랑 같은 6세 남아라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저희아이도 4살5살 놀이학교를 다니고 놀이학교에서 5세때는 영어를 조금(파닉스,쉬운단어정도) 가르쳤습니다.
저도 작년 11월에는 영유 입학설명회를 다니며 폴리에 넣고 싶어 두군데나 테스트를 보고
테스트 보기전에 간단히 시험준비도 시키고 남들 많이 떨어졌다는데 다행히 저희 아이는 두군데의 폴리 모두 합격을 했더랬습니다.
내심 대견스럽기도 해서 지금까지 회사다니느라 무심했던 제자신을 반성하며 영어를 조금 가르쳐볼 요량으로 책도 아니고 간단한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근데 참 이상한것이 오히려 워크북은 너무 재미있어 하며 하는데 대화를 하거나 영어테잎을 듣는것에는 심하게 거부반응을 하더군요.
제가 아직까지도 영어 개인과외를 받고있는 처리라 (업무때문에)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원까지 나왔지만 쓰는영어 보는영어는 그 옛날 방식으로 혼자 공부한것만으로도 남에게 쳐지지 않을 자신있는데 이놈의 듣기 말하기는 아무리 노력해도 맘만큼 안따라 주더군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공부합니다.
제 아들을 보고 저같은 시행착오를 겪게 하고 싶지 않아 저는 폴리를 포기했습니다.
물론 폴리도 원어민 교사가 수업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듣기 말하기는 되겠지요.
폴리는 아무래도 읽기쓰기가 중점입니다.
이게 이점으로 작용할지도 모르겠지만 저의 교육방식, 적어도 영어를 배우려는 목적을 벗어나는것 같아 저는 폴리를 과감히 포기하였습니다. 영어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제가 알기로 폴리는 영어로 수학, 과학을 가르치지는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수학등의 과목은 있으나 수학의 원리를 영어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수학에서 사용하는 단어등을 배운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폴리는 영어유치원이 아니라 영어학원의 유치부라는것입니다.
그러니 유치원때 배워야할 것들은 조금은 놓친다는것이지요.
(솔직히 아직도 약간은 미련은 남아있습니다. T.T)
그래서 저는 다른 영어유치원 (영어학원의 유치부가 아닌)을 알아보고 등록했습니다.
폴리의 단점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영어교육목적과 주관을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폴리를 졸업하고 말 잘하는 아이들은 많습니다.
그러니 이게좋다 저게 좋다 말할수는 없겠지요.
엄마의 소신, 그게 가장 중요하고 아이의 성향을 꼭 고려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아이는 너무 까불어서 학구적인 분위기의 폴리하고는 너무 안맞는것 같습니다. ^^)
저희 아이도 3월부터 폴리 6세 등원하구요, 5세때 놀이식 영유 다녔습니다. 물론 폴리 테스트는 잘 통과했슴다.
아무래도 1년동안 일정한 시간을 원어민에게 노출된 아이와 일유를 다닌 아이들과는 리스닝이나 스피킹부분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겠으나, 아이들은 스펀치처럼 빨아들이는 능력(?)을 갖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야 조금 힘들어하겠지만, 아이들은 금방 따라가고 적응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영유 다닐때 처음 얼마간(일주일 정도)은 원어민 선생님을 어려워하더니, 왠걸요....이제는 팔에 매달리고 얼마나 친해졌는데요. 리스닝이 부족하시다면 아직 얼마간의 시간이 있으니 집에서 영어로 된 DVD나 테잎을 많이 들려주세요. 조금이라도 듣고 가면 아무래도 친숙해지는 시간이 좀 줄어들겁니다.
듣기와 말하기는 앞으로 영어유치원 다니면 많이 늘어날 거예요. 이제 시작인데 넘 걱정마시구여~
poly에서 입학은 시켜야겠는데 일단 점수가 낮으니까 2주후에 오라고 한 듯 해요.. 2주후에 가면 합격시켜 줄 것 같아요.. 그리고 외국서 살다 왔다거나 엄마가 영어가 유창해서 꾸준히 영어에 노출된 아이 아니고서야 5세까지의 영어 수준은 고만고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넘 걱정마시고요..
개인적으로 전 poly 추천합니다. 저도 선입견을 많이 갖고 있었던 터라 괜히 아이만 잡는 데는 아닐까 싶었는데 의외로 아이들은 재미있고 쉽게 받아들입니다.. 숙제가 많은 것도 아니구여..
ecc보다 poly가 영어의 질적면에서 더 나은 효과를 얻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