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들라인은 어려운 책이에요. 웬만한 챕터북들보다도 레벨이 훨신 높습니다.
구체적이라기보다는 라임을 맞추기 위해 추상적인 어휘가 많이 쓰여서 5세 아이가 문자 그대로를 즐기면서 읽기에는 무리가 있는 책이라고 보이네요.
읽기는 하지만 내용 파악이 안 될 때는, 내용 파악이 될만한 책으로 넣어 주셔야 해요.
저는 로버트 먼치 괜찮던데요.
글밥 좋고, 반복 많고, 문형 쉽고, 어휘도...
주인공들이 5-6세에 맞춰져 있어 아이도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고... 재미있고 유쾌하고...
로버트 먼치 홈페이지에 오디오 파일도 많으니, 책 읽혀 보시고, 오디오도 들려 줘 보시고...
혼자 큰소리로 읽기도 한다면 다음 진도는 로버트 먼치 끝나고 나서 다시 게시판에 글 올려 주셔도 좋구요.
로버트 먼치 아니면,
그만한 자극은 없지만, 클리포드 같은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골고루 성장할 수 있을 정도로 원어민 영어반 수업 짜 주시려면 한 달에 200만원 넘게 부어도 모자라요.
바깥 수업으로는 비는 곳이 분명히 생기거든요. 이것 저것 넣다보면 겹치는 게 더 많이 생기기도 하고...
일단 엄마가 해 주실 수 있는 데까지는 엄마표로 진행해 보세요.
엄마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엄마가 소문자를 아는데 아이가 모르면 소문자를 엄마표로 하시는 건 가능하잖아요? 그런 식으로 엄마 능력 되는 데까지 진행하시다가 도저히 다음 단계는 모르겠다고 생각하실 때 외부 교육을 찾아 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그 때까지는 혹하지 마세요. 잃는 것이 더 많아요.
아이에게 딱 좋게 계획 짜는 건 역시 엄마밖에 못해요. 엄마가 아이 시간을 관리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