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워킹맘으로써 마음이 많이 힘들어, 출근하다가도 울고,
일하다가도 다른 생각에 눈물나기도 하고 그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앤님..글 읽고,
생각해보니.. 지금 아이들과 시댁과 직장과의 갈등스러운 부분들이..
모두 생각하나 바꾸면 조금 편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앤님처럼.. 힘들다 생각말고, 아이들과 조금 더 다가설 수 있는 엄마이기를 다짐하면서
좋은 글 읽고 갑니다.
빨강머리앤님 글을 좋아하는 늦둥이맘입니다.
7세인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하는 내년에는 직장 그만두고 내 자신과 가족을 위한 시간을 많이 가지려 하는데,
빨강머리앤님의 글을 읽고나니 제 결정에 대한 확신이 더 굳어지네요.
5살까지는 아이 봐주시는 분이 집으로 출근해서 아이봐주고,
작년, 올해는 푸르니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 아이에 대해 큰 걱정은 없지만,
초등 입학한 후가 더 문제더라구요.
다른 사람들 보다는 편하게 직장 생활 한 편이고, 나름 전문직이라 인정도 받지만
아이를 위해, 그리고 저 자신을 위해 내년에는 직장을 그만두고 지금과는 다르게 살아보고 싶어지네요.
그런데, 제가 살림에는 취미와 소질이 업는 편이라 살짝 걱정도 된답니다.ㅎㅎㅎ
온갖 시름이 어딘가에 놓여지는 느낌이 듭니다.
저도 잠시 휴직하고 아이들과 하루 종일 있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아이를 키워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쑥쑥에 이런 사람향기 나는 글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간만에 여유있게 차 한잔 마신 기분으로 기분좋게 읽고 갑니다~^^
저도 간호사는 아니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알아주는 큰 병원에서 의료기사일을 했었습니다. 그게 벌써 10년전이네요.
저도 중환자실에도 갔었고, 암말기환자 죽기전 모습도 봤었고, 미숙아들도 많이 봤고...정말 아픈사람 많이 봤습니다. 당직때 병동 돌고나면 엉엉 운적이 한두번이 아니구요.
아무래도 내가 해야할 일이 아니다싶어, 4년정도 다니고 과감히 그만두었습니다. 주위에서는 많이 말렸지만요...
그만두고 일본에 유학가서, 지금 같이 살고 있는 사람도 만나고 돌아와서 바로 결혼하고 6살짜리 아들래미 두고 알콩달콩 살고 있답니다. 얼마되지 않는 수입이지만 일본어번역해서 제 용돈벌이는 하고 살지요.
지금 이생활...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아이 유치원보내고, 제 일도 하고 가끔 친구만나 영화도 보러다니고, 맛난 점심도 먹고~~
지금은 둘째를 낳아야하나 말아야하나가 가장 큰 고민입니다.
님의 글 읽으면서 동지를 만난것 같은 기분이 들어 몇 자 적어봤습니다.
저는 육아,살림 다 하면서 재택근무 하고있어요.
결혼 전 회사 다닐때는 아무리 바빠도 잠깐 차 마실 시간이 있었지만
이젠 그렇게 여유를 부릴 수 없네요.
직장 일이 걸핏하면 야근이었지만
그래도 한가한 시즌이면 7시 이후엔 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죠.
지금은 새벽에 남편 도시락 싸는 것 부터 시작해서 저녁 설거지하고 아이 책 읽어주고 나면 11시
자면서도 계속 아이 이불 잘 덮고 자나 확인도 해야 하고 악몽을 꾸고 있으면 토닥토닥 해줘야 하고....
24시간 중 제 시간은 없는 것 같아요.
님 글이 이해가 가고 공감합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나봐요..
저는 일하는것보다 육아가 더 힘들거든요.
직장은 10년을 다니던 20년을 다니던 아무리 힘들어도 내가 그만두면 그걸로 끝이지만
육아는 내가 그만둘수 없는 평생직장? 이기때문에 간혹 지칠때가 많아요.
연년생맘의 넋두리 입니다.
저도 중환자에서 인햇떤 간호사라서 님 말씀에 상당히 공감이 가네요^^
중환자실에서 일주에도 몇번 생을 달리하는 환자를 보며 삶과 죽음에 대해 나름
생각할 기회가 많았더랬어요...
맞아요... 가끔씩 아이들 육아에 힘들고 외로울때
아이키우는 것보다 일하는게 나을것 같아 라고 말하곤 하지만
주변에 애 다 키우신분들 항상 하시는 말씀 있잖아요..
지금이 가장 예쁠때라고...봄날의 꽃놀이 저도 맘껏 즐길랍니다...^^*
저도 연년생키우는게 힘들긴하지만..
때론..초등만가도 아이들 징그럽다는 ㅎㅎ 엄마들 얘기들으면..
슬퍼요..
울집 작은놈이 안으면 딱 품에들어오는데.. 올해가 끝날때는 그 느낌이 없을듯...
꽃놀이를 즐겨야겠어요...
힘들게 일하시면서, 육아도 집안일도 다 하시면서,
혹은 그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그래도 포기 않고 열심히 살아 가시는 분들 많지요.
그에 비하면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내일 먹을 식량 걱정 없이 하는 육아쯤이야...
저두 그렇게 생각해요.
이 정도쯤이야, 생각하지 않으면 못 산다고,
그래 생각하고 힘내죠.
가장 큰 적은 주변환경이 아니라 자기 자신인 것 같아요.
님의 글 제목만 보고 ..아....
순한딸 두명있나보다 ...중환자실얘기보니 제가 많이 반성되네요..별난 아들둘 키운다고 맨날 인상찌푸리고 일하는것이 더 쉽다라는 지조를 항상 갖고 살았는데 ...저는 사람상대많이 하는 돈과 많이 많이 관련된 직업이라 ..억지스러운 민원인 ..빤히 보이는 거짓말 하는 사람들...일부러 체납하면서 호위호식하는 사람들등 많이 봤는데..님의 경험담을 보니...제가 많이 부끄러워집니다...마져요.이런 억지스러운사람들보다는 ..동네에서 만나는 예민맘 까칠맘이 훨 낫지요...직장에 가면 내선에서 해결되지 않고 변명도 안통하고 억울한일도 많고...제가 휴직한지 오래되어서 많이 잊었나봅니다....
어떤 글에서 보았어요...아이를 키우는것은 봄날의 꽃놀이와 같다구여....이 시간이 영원할것 같지만 지나고보면 너무짧고 아쉽다고...잠든 아이들얼굴보며 가끔 생각해요..얘들이 커서 장가가서도 엄마생각해주면 좋겠다구여....
정말..님 글 읽고 반성도 하게되고 절로 공감이 됩니다.
아이 둘 키우면서 가끔 그랬거든요.
에구...나가서 일하는게 차라리 더 편하겠다.
밖으로 나가 직장으로 가면 내 선에서 해결되지 않고 변명도 안 통하고 억울해지는 상황도 비굴해지는 상황도 많다는 말씀 정말 맘에 와 닿네요. 밖에서도 힘들고 도 육아는 육아대로 버거울텐데...가만 생각해보니..넘 배부른 투정이었네요.
딸 둘에 아직 둘째 돌잔치도 안 치뤘는데 셋째 임신소식까지..(물론 셋째 계획은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는 아니었거든요) 올해 세워두었던 계획들을 과연 해 낼 수 있을까...세상일이 다 내맘처럼 되는 것이 없네...이러면서 우울했었는데...밖에서 고생하는 신랑한테 좀더 잘해줘야겠어요.
님 글읽고 정신이 바짝 드네요.
감사드려요~
저도 반성하고 갑니다. 감사해요 ^^
저는 그렇게 일해본적 없으나 님이 쓴글을 보니 너무 부끄러워요~
반성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