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직장맘입니다. 저도 때려치우고 1년 놀고 싶네요..
아들이랑 같이 하루 종일 보낼 수 있는 시기가 평생을 두고 이 때 뿐일텐데 라는 생각이들면서..
님 부럽습니다. ~~ ^^
아이가 병설종일반에서 4시에 나와서 집까지 오는 10분거리에,
(병설유치원도, 저희집도 같은 단지 안입니다. 3000세대의 대단위 단지라..)
단지내 놀이터가 3곳이 있어서,
거기를 다 들려서 놀고 6시쯤 집에 들어오는데
아이들이 없답니다.
놀이터에 아이들이 없다네요.
이 큰 아파트 단지에, 아이들은 그 시간에 다 어디에 가 있는것일까요.
놀고싶어도 놀지 못하는 요즘 아이들을 생각하면
인권맘님네 아이들은 분명 행복할꺼란 확신이 듭니다.^^
저희 애도 작년은 유치원 안보냈어요. 딱히 눈에 들어오는 유치원이 없어서...
제가 생각한 유치원의 기본을 갖춘곳은 딱 한곳 밖에 없었는데 그곳이 병설이라 그냥 1년 공치고 기다렸어요.
안보내는 동안 별의별 억측을 다 들었습니다. 엄마랑만 붙어있어서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둥. 아이가 또래보다 좀 뛰어나면 엄마랑 있어서 애같지가 않다는 둥. 그러다가 유치원들어가서 적응못하고 따돌림 당한다고
따돌림 얘기까지 들었을때는 너무 분해서 소주 한병이나 마시고도 잠을 못자기도 했네요.
그런 말을 많이 들으니 제가 확신하고 있는 저희 아이에 대한 기본적 성향(사회성이 좋고 마음이 부드러운점)
조차 흔들리더라구요.
올 3월부터 보내기 시작했는데 역시 제가 믿고 있었던데로 유치원 들어가자 마자 잘 놀고 있어요.
감기기운이 있는데도 7시에 깨우면 일어나구요.
저역시 재택근무를 하는지라 아이가 집에 있는 동안 교육적으로 오로지 신경을 못썼지만
유치원을 쉰게 전혀 후회되지 않거든요.
인권맘님께서도 별로 도움 안되는 주변오지랍들에 꿋꿋해지시길^^
직장맘으로 영유보낸지 며칠안되 후회했습니다. 종일반이 없다보니 친구와 장난칠 시간조차 없고, 학원같은유치원후에 미술학원후에 집에와서 티비보기..... 아이 스트레스 받아 그렇게 챙기던 동생한테 소리지르고 밀고.... 아이에게 재미있게 놀수 있는 친구와 시간 1층이 필요하네요. 저두 슬프네요. 자는 애 깨워 억지로 보내는 현실 특히 직장맘이라면 영유보다 오후시간이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수 있는 그런 유치원인지 잘 따져봐야할거 같아요.
저희도 7살, 4살 두 얼라가 맨날 방에서 뒹굴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놀고 있어서 반갑네요. ^^
처음에는 애들이 심심할까봐 조마조마 뭘 주나 걱정했는데,
둘째가 금세 커서 형아를 상대해주니, 놀릴 만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둘 다 집에서 노는, 이런 날은 다시는 없을 거라는 생각에 하루 하루 힘내고 있네요.
1년 후 기대됩니다.
화이팅~~~
님의 용기가 부러워요..요즘 영유 등록해두고 이래저래 생각도 많고..
힘들어도 끼고 있어 보고도 싶은데...
용기가 나질 않네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이들이 꼭 유치원을 다녀야만 무엇을 얻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8세, 5세 엄마인데.. 유치원을 안보내고 키우고 있습니다. 금적적인 면도 절약이 되지만... 자유로움(?)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시간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는... 주변에서 걱정, 우려가 있었지만... 엄마의 사랑만큼 안정감을 주는 것도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등입학을 했는데.. 다른 친구들과 별반 없이 즐겁게 다니고 있구요.^^
영어도 집에서 가르쳤는데... 원어민못지 않게 발음(?)한답니다.^^ 어쨌든 엄마의 관심과 노력에 따라 아이는 성장한다고 믿기 때문에 앞으로 님이 선택하신(?) 자유로움을 만끽(?) 하시길 바랍니다.^^ 책도 많이 읽으시구요^^ 님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