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님의 영어 품앗이 노하우 글입니다.
아마 도움이 되실겁니다.
즐육하세요!!
[영어 품앗이 노하우2탄 v1.0] 영어표현, ...
43
중에서 일부만 올려드려요~^^*.............................................
분위기상 좀 길 글이 될 터이니 커피라도 한 잔씩 하시면서 가볍게 보세요.~~
고려해야 할 사항/주의사항
▶ 지역성
일주일에 1-2번 만나야 하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가까워야 합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1시간 2시간씩 이동하는 것은 체력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많이 힘이 듭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같은 아파트 단지내)라면 좋겠지만 차로 이동하여 30분 이내 거리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길 눈이 어두운 지라 제가 사는 지역 이외에는 운전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근데 처음 품앗이 멤버는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 만들어지다 보니 서울과 경기에 아이들이 퍼져 있었고 1시간씩 길에서 시간을 버리는 멤버도 있었습니다. 이런 거리상 문제 때문에 처음 품앗이는 얼마 못 가서 해체(?)되고 말았지요. 그리고 그 이후에 지역 내 멤버를 만나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 집이 차로 15분거리)
▶ 아이들 연령
같은 나이대의 아이들이 모일수록 좋습니다. 영어실력의 향상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책 읽기, 미술, 음악, 과학 등등의 영역을 영어라는 언어수단으로 사용하는 모임이므로 전반적인 수준이 비슷해야 합니다. 같은 연령대, 비슷한 영어실력을 갖춘 아이들이 만난다면야 금상첨화겠지만 그런 만남은 그리 쉽지 않답니다. 그래서 아이들 영어실력에 맞추기 보다는 아이들 연령에 맞춰 품앗이를 구성해야 합니다. 유아 영어이기 때문에 그 실력의 차이가 난다고 해봐야 별 것 아니랍니다.
저도 두 번째 품앗이 멤버를 만났을 때, 서로 각자 가지고 있는 영어배경이 많이 달랐지만, 그게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답니다. 여담으로 저의 품앗이 멤버를 말씀 드리자면, 세 명의 6살 여자아이인데, 한 명은 전혀 영어를 접하지 않은 아이, 한 명은 엄마표로 영어를 접한 아이, 글구 울 아이.. 이렇게 셋 이였답니다.
▶ 인원
4명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4명을 기준으로 +-1 정도. 홀수명보다는 짝수명이 좋습니다. 홀수명이면 한 명이 따돌려질 수 있습니다
▶ 엄마들의 성실성
요거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영어 품앗이라는 것이 엄마들이 교사가 되어 아이들과 잼있게 놀아주는 것 아니겠습니까.?그러려면 먼저 엄마가 부지런해져야 합니다.
수업준비도 해야 하고, 자기집에 오는 차례면 집도 청소해야 하고, 간식도 좀 챙겨야 하고 등등.. 어떤 날은 몸이 찌뿌등하기도 하고, 어떤 날은 기분이 멜랑꼴리해 지기도 하고, 어떤 날은 청소하기도 싫고, 어떤 날은 애도 가기 싫어하고 등등 핑계를 대자면 한도 끝도 없이 품앗이 빠질 이유가 생깁니다. 한 번 빠지게 되면 그 담엔 더 가기 힘들고.. 한 주 수업 미루게 되면 한 주 더 미루고 싶고 그렇답니다. 그리고 내가 열심히 수업 준비했는데 얼마 안 되는 멤버 중 한 명이 빠지면 그것도 아주 맥 빠진 답니다. 그래서 돈 주고 가는 학원이상으로 꼭꼭 참석하고 준비하셔야 합니다. 아이들이 아주 아프거나 큰 일이 아니라면 약속한 품앗이는 꼭 한다는 원칙을 세우셔야 합니다. 모든 멤버가 상의해서 여름방학, 겨울방학 같은 방학은 2주 정도 갖는 것도 괜찮습니다.
자랑 같지만 제가 계속 유지해 온 품앗이는 항상 멤버가 모두 참석했습니다. 아이가 조금 아파도 아이가 가고 싶어했기에 조금 무리해서 참석한 멤버도 있고, 전날 시댁에 갔다가도 돌아오는 차 안에서 수업준비를 해서 그 담 날 수업에 차질 없이 한 멤버도 있답니다. 모두 약속해서 자체방학을 하지 않는 한 좀처럼 결석도, 수업 연기도 없었답니다.
꾸준히 품앗이가 진행되는 모든 팀의 공통점은 엄마들의 성실성이 아닐까 합니다.
▶ 서로에 대한 배려
나이 어린 아이들이 같이 장소에 자주 모이다 보면 싸움도 일어나고, 다치기도 하게 됩니다. 또 엄마들 역시 성격, 교육관, 육아방식 등등이 다르다 보니 의견 조정하는 데 힘이 들기도 합니다. 수업 중간중간 아이들의 돌발행동으로 교사엄마가 맘을 다치기도 합니다. 이런 예기치 않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에 대한 배려입니다. 남의 아이를 먼저 생각하고 남의 의견을 먼저 존중해 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제가 하고 있는 품앗이의 다른 멤버들은 모두 아이가 하나입니다. 저만 둘째까지 데리고 다니지요. 처음 시작할 때, 둘째가 16개월 정도 아기였습니다. 다른 집에 가서 물건을 만지고, 수업시간에 방해하고.. 정말 많이 난처했지요. 근데 나머지 두 엄마의 큰 배려로 여테껏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위한 프린트물을 준비할 때, 우리 둘째 것 까지 같이 준비해 주는 센스를 발휘해줍니다. 전 항상 미안하고 고맙고 그렇답니다. 운전 잘 못하는 저를 위해 주차장 정보를 남겨주기도 하고 라이드도 해주고..(이렇게 쓰고 보니 제가 멤버를 정말 잘 만났네요.)그리고 수업이 끝나면 항상 수업에 대한 구체적인 칭찬과 감사의 말을 수업후기에 남겨 서로 격려해 줍니다. 영어 품앗이 역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므로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포용적인 자세가 너무나 필요하답니다.
▶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약속시간에 맞춰 모여야 합니다. 한 멤버가 늦게 오게 되면 나머지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다가 중간에 수업 시작하기를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수업시작하기 전에는 장난감이나 책을 치워놓고 간식도 수업이 끝나면 먹도록 하여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