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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육기관에서 산만한 아이와 놔두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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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댓글쓰기 본문보기

  • 제생각은
  • |
  • 2009-03-20 19:37
답댓글

제 생각에는

산만한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 그 엄마의 태도가 문제이고,

다음으로 수업하시는 선생님이 문제시네요.

 

다양항 성향의 아이들의 발달특성은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라는 측면에서

이해되어져야 하는 부분이지만

 

문제는 그 엄마라고 생각해요 ^^

문제행동을 하는 아이는 판단력이 없지만

그 엄마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 아이의 기질을 살려 주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주는 것을 묵인하면 안되지요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하고 수업에 방해를 한다면 잠시 데리고 나가 ..

진정을 시켜주고 다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몇 번이고 꾸준히 돕는 게 엄마의 역할 아닐까요?

 

위드맘 수업이 아니었다면 선생님께서 100% 책임을 지시고

다양한 아이들의 반응을 수용하며수업하시지만

위드맘 수업이니 만큼 엄마는 자기 아이의 문제행동을 조절해줄 필요가 있는 거죠

 

더불어 엄마들간의 갈등 상황으로 문제를 몰고가신 선생님도 무책임하시네요

여하튼 그 시간을 책임지시는 것은 그 선생님이시고

다른 엄마들이 문제를 지적하기 전에

먼저 문제행동을 하는 아이 엄마와 상담을 하셔야 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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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쎄요..
  • |
  • 2009-03-20 18:31
답댓글

남의 일 같지 않아 댓글 남깁니다.

집중력이 놀라운 첫째와 산만한 둘째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첫째 딸 아이는 어려서부터 집중력이 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어려서 짐보리 수업을 다녔는데 제일 잘하는 아이였죠. 그건 어린이집과 각종 센터수업 유치원으로 이어지고 현재 6세에 이르기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둘째 아들는 어려서부터 활동적이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누나처럼 짐보리를 보냈는데 가장 못하는 아이였죠. 29개월부터 야마하 음악교실다녔었는데 그 때도 그랬고 현재 4살에 이르기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저도 그냥 내버려두는 편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만 생각하는 이기주의도 아니었고 눈치가 없는척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유아 수업인데 유아가 편하게 받아들여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이었습니다.

이 문제로 야마하 선생님과 상의도 해 봤습니다.

적응이 오래 걸리는 아이도 있으니 마음 편히 가지시고 아이의 능력을 믿고 기다려 달라는 말씀 하셨습니다.

인기많은 토요반이었기에 아이 붙들려고 하신 말씀 같지는 않았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성향은 어려서부터(돌 전에)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수업을 방해하는 아이의 엄마가 이해가 안 되고 미우셨던 모양인데..

그 아이 엄마가 수업시간마다 아이를 붙들었다면 그 아이가 변했을까요??

불러다 야단치고 못 움직이게 붙잡았다면 앉아서 수업에 집중했을까요??

그런 성향의 아이는 다른 아이에게 방해가 되니까 교육의 기회를 박탈해야할까요??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 산만한 아이를 따라하는 자녀의 모습을 보면서 화가나셨던모양인데..

그 화는 산만한 아이에게 난 것이 아니라 자녀에게 난 것입니다.

님의 자녀가 주변 환경을 쉽고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성향의 아이라는 것이지요.

그 모습이 싫으셨다면 님의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시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첫째 아이가 짐보리에서 가장 잘하고 있을 때 우리 둘째같이 마구 돌아다니는 아이도 당근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아이와 상관없이 잘 하는 아이는 잘 할테니까요.

실제 결과도 그랬구요.

 

솔직한 댓글 원하셨으니까 한 마디 더 하자면..

좀 경솔하셨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반구성원 문제는 아니었지만

센터 보강에서 처음 만난 엄마가 좀 예의 없게 질문을 해서 톡 쏘고 돌아섰는데..

어찌하다보니 2년째 만나고 있습니다. 저는 그 때의 경솔함을 후회합니다.

님도 만약 반을 옮기지 않을거라면 계속 만날텐데...

아이가 아직 어려서 경험이 없으셔서 그럴지도.. 정 해결하고 싶으시면 손 안 대고 코푸는 방법을 연구하세요.

 

 

엄마가 평생따라다니면서 내 아이 환경을 만들어줄 수도 없고

눈엣가시같은 아이 엄마와 싸우면서 힘들게 세월을 보낼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요 그게 안되시면 본인이 반을 바꾸세요.

아니면 자녀와 비슷한 성향의 아이를 모으셔서 반을 짜시는 방법도 있구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 보편적인 진리인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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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이맘~♥
  • |
  • 2009-03-20 16:53
답댓글

저두 같은 경험을 했었네요...전 더군다나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그런 식으로 수업시간에 아이를  방치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아이도 그 아이가 없을땐 누구보다 수업에 잘 참여하고 태도가 좋았었는데.그 아이만 오면 똑같은 행동을 하게 되더군요. 저 역시 우리 아이를 자제시키고 야단도 치고 달래도 봤지만 아이입장에선 똑같은 행동을 해도 야단치지 않는 그 아이의 엄마를 보며 더 반발심이 생기는 듯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그 수업을 들을때마다 아이때문에 아니 그 동생때문에 기분 제대로 망치고 왔었네요.

친한 사이라 오히려 말하기도 불편하고....

교육관의 차이로 그 동생 잘 안 만나게 되더군요...

아무래도 다른 수업으로 바꾸심이...아님 다른 시간대에 같은 수업을 들으심이 좋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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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 베티
  • |
  • 2009-03-20 07:52
답댓글

저도 그런 아이 부모 정말 이해 못 해요.

얌전한 여자 아이의 엄마라서요.

그래도 그나마 학원에서 그런거라면 조금 나을 듯 해요.

종합 병원이나 식당 놀이공원 같은 곳에서 가만히 있는데 와서 때리거나 미는 아이도 있어요.

(우리 아이 혹은 저를 때리기까지 ㅡㅡ;)

근데 너무 웃기는 건 자기 자식이 그러는 거 뻔히 보면서도 사과 한 마디 안 하는 부모들이 대부분이예요.

진짜 속이 부글부글 끓지만

인간이 아닌 부모라는 생각에 싸워봤자 무슨 말이 통하겠냐 싶어서

참고 참고 또 참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 정말 싫어요.

최소한 자기 아이가 하면 안되는 짓을 하면 못하게 말리는 척이라도 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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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다가
  • |
  • 2009-03-20 00:07
답댓글

참 쉽지 않은 문제인거 같아요. 제가 아는 엄마도 애가 수업에 집중을 못했거든요. 그랬더니 주위의 엄마들이 말은 직접 안해도 엄청 따가운 눈총을 주었답니다. 결국 환불받고 그만뒀다고 하더라구요.

제 3자 입장에서는 그 엄마도 안됐고, 적지 않은 돈내고 와서 다른 애한테 방해받아 짜증난 엄마도 이해가고...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한가지 오해(?)는 풀어드리고 싶네요.

엄마가 산만한 애를 놔둔다고 하셨는데... 그 엄마가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니랍니다... - -;;;

아마 얌전하고 말이 통하는 애들만 키우신 분들은 애를 통제못하는 상황을 이해 못하실 수도 있어요.

사실 저도 첫째만 키울 때는 그랬거든요. 그런데, 둘째를 낳고보니 이 녀석이 호기심도 많고 활동적이면서 하지 말라고 해도 질러보는 성격이네요... ㅠㅠ 한마디로 말린다고 말려지지가 않아요.

뛰어다니는 애를 잡으려고 하면 더 뛰어다니고, 소리지르지 못하게 하면 더 악을 쓰고...

제 경우엔 그래서 애가 돌아다니지 못할 곳에는 거의 가질 않는 편이랍니다. 나중에 좀 크면 힘쓰라고 운동이나 시킬까 싶어요...

 

하여간... 이젠 그 애가 산만한게 문제가 아닌거죠? 님 애는 집중력있게 참여한다고 하는 걸 보니...

그럼, 그냥 상대 엄마는 무시하고 다니세요. 뭐, 어차피 서로 모른척 할 거 같은데...

그 엄마도 님도 서로 불편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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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루토이
  • |
  • 2009-03-20 00:24
네.. 사실 아이교육도 그렇지만 이런문제들이 더 힘든거 같아요.
나혼자만 혹은 내 아이만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기때문에요.
넓고 시끄러운 공간도 아니고 공부방같은 작은공간안에 유독 활동적인 아이가 돌아다니니 더 눈길이 가고 이목이 집중됬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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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lly 맘
  • |
  • 2009-03-20 06:09
저랑 똑같은 의견이세요~^^ 저도 첫애 키울땐 몰랐어여....산만한 아이들 이해를 못했거든요..둘째가 저러네요..그래서 큰아이 학교도 못가요..둘째 아이의 관심사가 그 수업이 아니라 그러는거 같네요..글쎄..그쪽 엄마가 다른 과목을 하는게 맞는거 같네요..^^그래도 그런 엄마를 미워하진 마세요..꼭 저를 보는거 같아 한자 적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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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09-03-19 23:22
답댓글

그 산만한 아이가 내 조카이거나 내 친한 친구의 아들이거나 하면 아이를 바라보는 눈과 마음이 달라집니다.

즉. 완전히 나와 상관없는 아이인데 산만하면 내 아이의 앞길에 방해가 되는 것이고

내 측근의 아이이면 그래도 봐줄만한 아이가 되는 거지요.

앞으로 아이가 자라면서 이런 경험은 해마다 가는 곳마다 경험하게 될 꺼라 생각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 아이가 눈살 찌푸리게 해서 내 마음에 그 애에 대한 미운 감정이 생기는 거 같다 하면...

전혀 모르는 아이더라도 다가가서 머리를 쓰다듬거나 안아봅니다.

괜히 말도 붙여봅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그 아이가 전혀 모르는 아이에서 내가 아는 어떤 아이가 되더라구요.

밉게 째려보던 눈이 어느새 안타까운 마음으로 변하게 되지요.

그러면 아이 엄마에게 나가는 말도 미운 마음으로서가 아니라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뀌게 됩니다.

듣는 사람도 느끼겠지요. 그래서 같이 불편한 관계가 되기 보다는 같이 의논하는 상대가 되기도 하구요..

상황 따라 다르기 때문에 선생님께 이야기 한 것이 잘한 것이다 못한 것이다 이야기 하기 보다는

내 아이 아닌 다른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신다면 조금 살기가 편해지지 않을까요.

 

이번에 아이가 초등입학을 했습니다. 같은 분단에 무지 산만하고 반 분위기 제일 흐리는 아이가 있지요.

첫 일주일 만에 같은 분단 아이들이 "저 애 싫다. 저 애가 이 학교 안 다녔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 했다면서 마음 여린 울딸 흥분을 하더라구요. 하지만 자기도 그 애 때문에 힘든 건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엄마가 보니까 00이가 정말 귀엽던데? 귀엽지 않니? 그리고 00이가 나중에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고 과학자가 될지도 모르는데 지금 함부로 그 애 한테 대하면 안되겠지? 에디슨도 어릴때 친구들이 바보라고 놀렸잖아. 나중에 그 애들이 에디슨 보고 얼마나 챙피해 했을까?"

저라고 왜 제일 산만한 애가 울 딸 옆자리 앉는게 좋기만 하겠어요.. 기왕이면.. 하는 맘이 엄마 마음인데.

그래도 제 딸에게는 그렇게 말합니다. "00이 때문에 힘들때마다 00이를 보고 '저 애는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될 아이야'하고 생각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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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루토이
  • |
  • 2009-03-20 00:18
네. 빨강머리앤님 말씀대로 그러잖아도 아이가 자라면서 이런경험은 해마다 할터인데 우려가 되어 글을 남겼습니다. 그때마다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나가야할지 어렵게 생각이 들었구요.
글중에 제일와닿는 부분이 있네요.. 미운마음이 아니라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뀐다는 ...부분이요.
처음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그 아이엄마한테 들었던 안좋은 감정이 시간이 흐른 지금 안타까운 감정으로 바뀌는거 같아요.
어떤이유에서건 주변에 피해를 주는걸 너무도 싫어하는 제 성격이 이런일을 만들어낸거 같습니다.
그것도 상황판단못하는 아이를 둔 상황에서 말이죠..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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