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랑 똑같았네요^^
우리 애도 한글책은 거부감 없는데 영어책만 들이밀면 질색했어요.
지금은 챕터북도 읽고 너무 잘하는데 그땐 왜 그랬을까 돌이켜보면 ..
영어를 못알아들어서 재미가 없는거구요.. 또 하나는 엄마의 욕심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되서가 아닐까 싶어요. 일단 아이가 36개월이면 한글도 알고 우리말도 한창 배울나이라 영어는 좀 생소하고 상대적으로 영어 노출이 훨씬 더 적기 때문에 재미도 없고 엄마가 자꾸 강요하니 더 싫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싫어하면 그냥 한글책만 넘치게 읽어주시다가 그러면서 그냥 안듣더라도 영어는 틀어놓으시구 아이가 좋아하는 dvd (엄마 취향 말구요.. 아이가 디즈니를 좋아하면 디즈니로..) 위주로 그냥 보여주세요.
제 경우에도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자연스런 노출량이 적어서 였더라구요..
아이가 철저히 좋아하는 위주로 게임도 하시고 dvd도 틀어주시고 디즈니채널도 좀 틀어놓시고 해서 흥미를 극대화시키면 아이도 영어를 점차 좋아하게 될거예요.. 물론 한글책은 더 많이 읽어주셔서 독서에 대한 감을 잃지 않게 해주시구요..
그러다가 슬며시 글밥 별루 없는 걸루 읽어주시되 한글책 읽어주듯이 가볍게 읽어주세요.
책도 구매하지 마시구요.. 구매하면 또 엄마욕심에 저거 꼭 해야 하는데 하쟎아요..
지금 있는 책으로 반복해서 읽어주세요..
그리고 좀 아이가 크면 .. 저희 아이 경우는 영어를 어느정도 스스로 읽게 되면서 영어책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전에는 좀 시큰둥 하더니.. 파닉스떼고 저랑 집중듣기 하면서 문자랑 음가도 연결해가면서 마스터하고 보케도 매일매일 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게 됐거든요.. 자기 스스로 읽을 수 있으니 신기해서 더 많이 읽고 읽다 보니 뜻도 궁금해하고 영어도 좋아하고 그러더라구요..그담부턴 영어책만 읽어요.
지금은 주니비같은 챕터북도 읽구요.. 저희 아이 작년초까진 못읽었거든요.. 이제 7세됐구요.
님 아이는 이제 겨우 36개월 밖에 안됐쟎아요.. 읽기를 싫어하면 dvd 많이 보여주시고 듣기 많이 해주시고 마지막에 읽기 하세요..
힘내시구요.. 한때 그럴때가 있으니 포기하지 마시고 한글책 더 많이 읽혀주세요. 한글책 좋아하는 애는 언젠간 영어책도 좋아하더라구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