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들어왔더니 답글도 어려운 글을 올려 놓으셨네요
또 숙제를 내 놓으시다니 인제 철통같이 마음 다진다고 생각했는데 ....
아이 진로와 아이 동기부여 등 인제 아이가 훌쩍 커가고 있는 듯 싶습니다.
하니비님
더 열심히 살게요 아니 어떻게?
모르겠어요 요즘은 천천히 아이에 생각으로 천천히 넘겨주고 있는 상황으로 전 지켜보는 상황으로 말이죠
고민에 빠집니다.
내 능력으로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플라시보님 댓글입니다.
초등학생이 3차 대전까지 상상력을 확장시키다니...
저는 어릴 때 전쟁걱정 많이 하고 살았는데 요즘 애들은 그런 걱정은 안해요.
북핵문제가 터질 때 잠깐..이죠.
저희집은 아이들과 대화를 참으로 많이 하고 살아요.
주로 밥 먹는 시간에 대화를 많이 해요.
밥 먹는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거의 한시간 먹어요.
프랑스 사람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요것도 밥 먹으며 했던 얘기.
다 컸지만 요즘도 여전히 많은 대화를 해요.
물론 싸움도 많이 하고요.
그런데 확실히 부모의 세계관에 따라 진로등이 결정되는 것 같아요.
자녀가 무엇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매일 이야기 하세요.어느 사이 그 길을 걷고 있을겁니다.
무엇이 되려고 하지말라고 하셨다는데..
무엇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니..ㅠㅠ
그러나 김용총재 아버님은 무엇이 되라고 확실하게 말씀하셨어요.^^
점심시간이네요.^^
오늘 점심은 뭘로 드시나요?
혼자 먹는 점심 메뉴..뭐가 좋을까요?
저는 김밥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주로 김밥을 먹어요.
그러나 김밥보다 커피값이 더 비싸네요.ㅠㅠ
아시아인 최초의 세계은행 총재, 서울대 학생들을 만나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10월 16일 관악 캠퍼스에서 서울대인들을 만났다.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 아이비리그 대학 총장, 세계은행 총재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싸워온 박애주의자였던 그의 삶의 이야기가 서울대 한 강당에서 꽃피었다.
김 총재 방문 소식에 300 여명의 학생들이 강당을 꽉 채웠다. "한국인의 얼굴을 한 미국인"을 예상하기도 했던 청중들에게 그는 한국말로 서울대와의 인연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서울대에서 먹던 500원 짜장면의 추억
"1984년에서 1988년에 서울대에 자주 와서 공부하고 500원 짜장면도 많이 먹었습니다."
김 총재는 서울대에서 와서 한국 사회를 대상으로 인류학을 연구하던 때를 회상했다. 브라운대와 하버드 의대 석박사로 이어지는 그의 화려한 학력 사이의 독특한 방점인 '인류학 박사' 논문은 서울대와 함께 만들어진 것이다.
사실 김총재는 청년시절부터 인류학이나 정치학을 공부하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서울대 치과대학 출신의 아버지는 "우리는 아이오와의 (소수그룹인) 아시아인이다. 기술을 배워야 한다. 니가 의사가 되고 나면 원하는 공부도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이다."며 그를 설득했다.
김 총재는 실제로 의사가 된 후에 제3세계로 눈을 돌려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원하던 인류학 공부에도 도전했다.

외국어를 배우고 기술을 배우세요, 그리고 꿈을 찾아 가세요
그는 먼저 '기술'을 배우고 꿈을 쫓아간 자신의 삶의 과정을 서울대 학생들에게도 추천했다.
"세계화의 중력을 피할 수 없으니 외국어를 배우세요.", "인문학을 배우는 것도 좋지만 테크놀로지를 이해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글로벌 불황기에 사회로 나가야 하는 대학생들에게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했듯이 '우선 실용적인 것을 배우라'고 역설했다.
김 총재는 이상을 추구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행복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스물 여덟 젊은 의사였을 때 최빈국의 질병 퇴치를 위한 Partners in Health를 공동 설립했고, 약이 없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수시로 아프리카로 날아갔다. 하버드 의대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에도 열정적인 박애 활동을 멈추지 않았고, WHO는 그를 에이즈 퇴치국장으로 임명했다.
질병과 싸워온 삶, 이제 가난과 싸운다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싸워온 그의 인생의 정점에 이제 세계은행이 있다.
"내가 만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세계은행 직원들입니다. 매일 가난과 싸우는 것이 직업이니까요." 취임 4개월 동안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보다는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는 김총재의 말이다.
전세계에서 가난을, 가난으로 인한 질병을 없애겠다고 평생 동안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쫓아온 그는 이제 혼자가 아니다. 가난을 끝내기 위해 인류가 세운 최초의 세계 은행을 이끌고 있다.
2012. 10. 19
서울대학교 홍보팀
음~귀엽기도 한데 3차 대전 얘기는 섬짓하네요.
저희 집 초딩은 무슨 생각으로 사는 지 물어 봐야겠어요.
정신 안 차리면 중국과 미국 싸움에 한국 등 터진다고 해야겠네요.
다양한 대화를 많이 해주어야 하는 데..
에고 엄마의 세계관으로 아이를 이끈다는 게 두려워집니다.
백지연 씨가 김용 총재에 대해 쓴 <무엇이 되려고 하지 마라>를 읽어 보니
어머니가 훌륭하신 분이었더군요.
퇴계 이 황의 철학을 연구하신 분으로
어린 김 용 총재에게 너는 누구냐,세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느냐,
너는 무슨 일을 할 수 있느냐고 자주 물으셨다고 해요.
미국 시골에서 아주 넓은 세계관을 키웠던 거죠.
공부하라고 하기 전에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엄마가 돼야 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