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님
저는 극성인 부모님덕에 불안감이 꽤 높은 성인으로 자랐습니다.^^
서있지 않으면 뛸수 없을까봐.. 늘 서서 아무것도 주체적으로 하지 못하는 아이...
제 초등시절이 그랬던것 같아요.
무언가를 하는데 머뭇거림이 늘 있었고, 내면화해야 실천이 되는 아이인데...
나의 특징?을 존중받지 못하고... 달려야한다는 압박감속에서 자랐어요~~
그렇게 자라나 보니. 내려놓는다해도. 자식의 미래에 대한 걱정과 채찍은 다른 이들에 비해 강도가 높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그래도.. 문득.. 커피를 마시면서.. 저에게 말합니다.
누워있어봐야.. 앉아있고 싶고..
충분히 앉아 있어본 애가... 뛸수 있는 힘이 있다고...
조금 충전이 필요하고.. 엄마의 의지로 달려왔다면 이제 10살을 앞둔 우리 아들들...
자신이 스스로 뛸수 있는 내면화의 시간이 필요한듯합니다.
또 저한테 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저역시 무엇이 저를 이토록 불안하게 하는지 모르지만..
계획없이 흘러가고... 미친듯이 책을 읽지 않으면... 그 하루는 무의미한 하루라고,..
정의해버리는 욕망엄마~~~
조금있으면 5월.. 아이들이 달이죠~~ 5월 바짝 신나게 놀려줍시다^^
그리고 산시님이 일어서고 싶을때 조금은 러닝메이트가 될수 있도록...
자리를 지키고 있는 따뜻한 애슐리가 되어보겠습니다.
그리고... 큰아들의 읽기 집듣? 수준은 너무 부러운걸요..
좀 쉬어도 될만한.. 능력자인데요~~ ㅎㅎ
노는 와중에도 집중듣기한다면 좋은 습관 길러두신 거 같아요~
2학년 남자애를 둔 엄마로 격공하는 고민...ㅋㅋ
놀아야 또 공부할 에너지를 갖지 않을까요?
딸과는 성향이 정 반대라 늘 갈팡질팡입니다.
집듣 이제 습관 함 들여보려는데... 잘 안되네요 ㅠㅠ
산시님 토닥~~토닥~~~
일과 병행하기 힘드시쥬? ㅜㅜ
그래도 힘내세요~!!
동생 잘 챙기는 모습이 기특하네요~!!
선배맘이 아니라 도와드릴순 없지만 공감하고 갑니다.
그러면서 네이트를 혼자 틀어 듣는다는것에 왕부러움 느끼구요. 칭찬받아 마땅한거 아닌가하는 생각.^^
우리집은 놀다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을거라고 우기며 사는지라.^^; 우린 이판사판 놀자판이예요.
산시님댁은 제가 보기에 썩 나쁘지 않은 상황같아요.
우리집이랑 비교하면 안되겠지요? ㅋㅋㅋ
여긴 워낙 쟁쟁한 아이들이 많아서 말이죠.
우리 좀 쉬었다가 힘내서 다시 시작해봐요.^^